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문서 상담 후기
goorstop
2019. 03. 25
안녕하세요 저는 하서영 상담사님에게 문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재회 후기는 아니고 1차 지침 사용하고 나서 후기 적습니다..^^
저는 상대와 짧은 연애를 하였고 저프저신으로 상대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누군가와 이별하고 나면 스스로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헤어질때의 제 행동, 연애때의 제 행동을 돌아보면서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난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안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것이 분명하니까요. 이전 연애에서도 헤어지고 난 후 제 상황과 행동, 상대가 어떻게 했는지를 생각하면서 이별의 이유에 대해 닙득하고 상대를 잡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헤어지고 나서 상담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상대가 헤어지자고 한 이유가 납득되어 그냥 잊으려고 생각하다가 헤어진지 4일이 지났을때 아트라상에 문서 상담을 신청하였습니다..^^ 상담을 기다리는 시간이 왜이리 길게 느껴지는지 하서영 상담사님에게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이트에, 상담완료라고 떠있는 글을 보면서 클릭을 하였습니다. 과연 상담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풀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처음 글에서부터 굉장히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제 문제점을 돌아보게 하기 위해 악역을 맡아주신다고 하셨는데, 전혀요.
저는 제 자신을 돌아보고 저에 대해 알아가는것을 원하기에 몰랐던 제 모습, 또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제 모습을 알게되서 감사했습니다
이때까지의 마음은. 내가 이걸 보내야되나?였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지침 받았으니 그래도 보내야지 않나?, 상대가 이별을 고한 이유도 충분하고 나도 단시간에 바뀔 자신이 없는데 그냥 잊는게 나을것 같다, 상대는 이미 마음 떠났는데 내가 혼자 재회하고 싶다고 상대의 의사를 무시하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들이 계속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전까지는 안보고 있었는데, 헤어진지 15일쯤 지난 무렵부터 상대의 카톡을 어쩌다 한번이라도 들여다보게 된것 같습니다(저는 상대를 친구삭제하여 목록에서 볼수 없게 해놨습니다, 카톡차단은 안함)
상대는 잘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저도 일이 바빴기 때문에 바쁘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일터에서 그 다음날 일정 준비로 바쁘게 지내다가 잠깐 짬이 나 소리를 들어보니 핸드폰에 전화가 오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받으러 가는데 통화소리가 그쳐 목록을 봤습니다 일적인 분과, 또 그 밑에 상대방 전화번호가 부재중으로 떠 있었습니다.
쭈뼛했습니다. 뭐지?이런 생각. 실수로 전화를 걸었나? 왜 걸은거지?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재회에 대한 마음도 희미하고 나도 바쁘니 열심히 지내야지 하는 마음이 있던 때 솔직히 말하면 너무 바빠서 헤어진 사람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겨우 어떻게 뭐라도 집어먹고 집에 가서 잠 자고 일어나서 또 일하고 거기에 대한 생각을 해야되는 상황..)
상대가 연락이 온걸 확인했을때, 바로 안받아서 다행이다. 그래도 왜 전화한건지 이유를 확인하고 싶은데 전화 걸어볼걸그랬나? 하는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다시 업무쪽으로 돌리며 그날 시험공부를 하며 버스에 탔습니다. 집에 저녁에 도착하여 그래도 전화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손이 떨리더라구요 무서워서ㅎㅎ) 전화를 했습니다 신호는 가는데 안받더라구요
전화를 끊고 역시 괜히 전화했나하는 생각과, 상대방이 낮에 내가 전화안받아서 자존심 상하니까 내 전화 안받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화를 한 이유가 궁금함과 전화가 왔었다는 사실에(주신 지침 사용 못해보고 상황이 변함) 상담사님께 에프터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번 답변을 기다리는 시간은 처음 상담을 기다릴때보다 더 신경쓰였습니다
다음날에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보니 인터넷에 저를 생각나게 할만한(저 혼자의 생각)인터넷 글이 뉴스에 올라가있더군요 그것때문에 연락을 했던건가 싶기도 하고 어제는 무슨일로 전화는 했는데, 막상 다음날이 되니 이성이 올라와서 연락을 안하는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다시 저도 제 일을 하며 지냈습니다(ㅠㅠ신경은 에프터메일 답변에 두고)
드디어 에프터 메일의 답장이 왔고 선생님의 상황이 좋게 흘러간다, 지침 사용하고 프레임을 올려주라는 말에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상대의 연락+에프터를 기다리면서 쭉 초조했던 마음+답변의 내용을 보고 흔들림의 상황이 되자 지침을 쓰자!라는 생각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다가 아침이 되어(마침 지침을 써도 되는 최소기간 딱 하루 넘은 날) 상대의 카톡을 찾아 친구 추가를 하고 1:1 대화창을 여는데 덜덜 떨리더라구요 망설여졌지만 덜덜떨리는 손으로 선생님이 주신 지침의 앞뒤 설명 내용을 몇번 더 읽어보고 지침 내용을 복사하여 그대로 대화창에 붙여넣었습니다
덜덜 떨면서 문단을 나누어 두차례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카톡이 제대로 전송이 되었는지만 확인하고 바로 카톡방을 지워버렸습니다(상대에게 한 친구추가도 바로 삭제)
아침에 지침을 보내고 나서 어찌어찌 보냈네 하는 마음이 오후가 되어 틈이 잠깐 생겨 카톡을 확인하면서 바뀌게 됩니다. 상대에게 3시간정도 지난 시점에 답이 왔더라구요 물론 읽지는 않았지만 상대가 짧게보내 미리보기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어갈수록 지침 이해가 되지 않은 내프 낮은 사람들이 지침을 보내면 자신이 보낸 지침에 내프가 붕괴된다는 말을 제가 겪게 되었습니다. 일단 지침 시작했으니 다른 지침들도 따르자는 생각이었기에 그날 바로 사진을 찍으러 나갑니다 (이제부터는 선생님 말과 하나라도 다르게 행동하면 이제는 진짜 끝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직업상 프레임이 떨어지는 행동을 하기 어렵기에 상태메시지, 프사 변경에 많은 시간 고민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맨처음 상담을 받았을때 프사 지침을 보면서 아. 나는 지침수행 못하겠다. 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침을 사용한 시점부터는 선생님 말에 절대적으로 따르지 않으면 끝이라는 생각. 그래서 그날 퇴근후 바로 상태메시지와 프사를 변경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제가 매우 여성스럽다고 해주셨는데(ㅠㅠ감사합니다) 제가 한번도 프사에 적어본적이 없는 제 인생에서 써본적이 없는 단어를 지침대로 제 카톡 상태를 바꾸었습니다
아는 사람들에게 소개도 부탁해 놓았습니다. 프사를 바꾸고 예쁘다는 소리, 연애하냐는 반응에 속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침을 쓰고나니 힘이 드네요ㅠㅠ 이론이해가 안된것도 있겠지만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것처럼 보였다는것이ㅠㅠ
너무 글이 길고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없을것 같지만 하서영 상담사님께 지침 수행했다는 것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부디 다른 내담자분들은 지침 보내시고 나서 내프 붕괴 상태가 되지 않도록 이론이해를 충분히 하시고 지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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