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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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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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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재회 후 이별, 그리고 성장한 재회. (장기연애, 장거리, 고프저신, 리바운드)

5년반연애후이별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여름부터 한 사람으로 총 3번의 상담을 받은 이십대중반의 여자 내담자입니다. 오랜 장기연애와 그 중 1년 반은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고프저신으로 이별한 케이스죠.


결혼적령기인 상대방에게 신뢰감 문제로 이별을 통보받고 매달림, 집 앞 불쑥 찾아가기 등을 했으나 문서상담 후 재회하게 됩니다.

지침을 잘 따르다가 마지막 재회 과정에서 지침을 어기고 만남 없이 상대를 받아줌으로 완전하지 않은 재회를 합니다. 그리고 몇 달 후 또 다시 이별통보를 받게 됩니다. (재회 후 이론을 멀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상담사님의 도움으로 재회를 이뤄봤던 저는 바로 달려와서 상담사님께 2차 상담을 받고 카운터펀치를 날립니다.

상대는 이중모션을 보이며 연락을 하지만 무시하니 애매한 질투유발을 제게 다른 사람이 생긴 것으로 받아들이고 빠르게 리바를 만듭니다.

두 번째 이별 후, 2주만이었죠. 환승이별이었습니다.

상대가 리바운드를 만들서 저에게 상대의 신뢰감은 바닥치고 프레임은 치솟는 현상이 생기고 빠르게 진전되는 관계를 보면서 제 내적 프레임은 망가집니다. 배신감, 분노,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욕구, 복수, 재회, 복수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눈물로 지새다가 다시 마음을 다지고 재회를 위한 과정을 밟습니다.

리바와의 연애를 시작했던 상대는 3주 후, 저와 가자던 호캉스를 리바와 다녀온 후 상대는 후폭풍이 봇물 터지듯 밀려와 저에게 장문의 연락을 시작합니다. 매일 6~8통의 전화, 장문의 카톡, 문자, SNS메세지, 음성메세지 등 2주간의 매달림이 있었고 전부 무시하니 심지어 저의 부모님, 친척분들께도 연락을 취합니다.

상담사님의 지침 과정에는 없던 약간의 가능성제시를 제가 넣었고 상대는 매달림이 멈추었습니다. SNS 관리 하다가 다시 연락이 오면 만나서 리바운드를 정리했다는 증거를 확인한 후 재회하면 무난하게 재회가 될 것이라고 하셨죠.

그 후 만남을 앞둔 연락과정에서 전 가능성제시를 너무 많이 넣어버렸고 상대의 이성이 올라오면서 이중모션을 보이며 만남이 딜레이 되었습니다.(전 여기서 SNS관리 중단했었는데 절대 중단하시면 안돼요. 필수입니다.)


좋은 프레임 올리는 대화법과 현재 상황에 대해 3차는 음성상담을 받습니다.(한서진 상담사님) SNS 관리 하다가 상대에게 연락이 왔을 때 대처, 만남이 이뤄졌을 때 지침을 주셨고 상대의 연락이 와서 카운터를 칩니다. 상대가 만남제시를 하고 주도권을 쥔 상태로 상대의 만남에 응합니다.

만나는 날을 정해놓고 저는 스스로 이중모션을 겪습니다. 재회를 확신했기에, 상대에 대한 낮은 신뢰감으로 만나기로 한 전 날까지 만남을 고민합니다.


6개월만에 처음으로 상대를 만났습니다.

상대를 보자마자 그동안 거품이 섞여있던 상대의 프레임이 걷히고 그동안의 습득만하고 적용시키지 못해 체화가 되지 않았던 이론들이 자연스럽게 체화되며 상대의 모든 것들이 보였습니다.

상대에게 같이 노력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려고 만났음으로, 만나서도 이중모션을 보이면 튕겨내버릴 생각이었으나 상대에게 제 프레임이 매우매우 높았는지 나중에 보니 이미 재회를 바라고 선물과 편지까지 준비해왔더군요. 혹시나 대화하면서 자기 뜻을 전하지 못할까봐서.

6개월만에 본 것이 아닌 바로 일주일 전에 만난 것처럼 친근감을 유지한채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편하게 대화했고 상대의 눈, 말, 행동, 제스쳐를 보면서 들었다 놨다 합니다.

상대에게 무언가를 얻어내고 싶을 때는 가만히 쳐다보면 된다는 말이 있죠? 그 사람이 재회를 요청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켜봤습니다. 그러자 상대는 스스로 과거에 대한 반성, 앞으로의 계획 등 하나하나 전부 이야기를 해나갔고 그렇게 서로가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재회 요청만은 마지막까지 받아주지 않다가 받아들였고 그리고 재회 했습니다 *^^*

만남 후 헤어질 때, 상대에게 ‘조금은 성숙해진 것 같네.’ 웃으며 이야기 했더니 상대가 보기에 저는 정말 많이 성숙해졌다고 하더군요. 나 놓쳤으면 평생을 후회 했을 텐데. 그치?^^

저는 이제 외적, 내적으로 모두 더 가치가 높은 사람이 되었고, 그로인해 더 가치 높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만남 과정에서 그 사람이 보여준 진심들, 차근차근 자신의 이야기들을 꺼내놓으며 붙잡는 말을 하지만 제가 보이는 여유, 태연함, 무반응에 손을 떨면서 어찌할 줄 모르는 모습, 울음을 참아내는 모습들.

스스로의 프레임을 보호하려 하면서도 혹여나 부담이 될까 부담을 주지 않으려 참아내면서 신뢰감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 나와 미래를 함께 하고 싶어하는 것을 말 뿐만이 아닌, 온몸으로 너무도 확연하게 보였습니다.

그 사람이 보이는 마음, 존중, 배려.아, 이런 사람이였지. 이 사람. 그래서 내가 오랜시간을 함께 했었지.

저는 이제 그 사람의 전부를 이해할 수 있었고 시야가 넓어졌고 내면이 성장했습니다. 조금 과할지도 모르겠지만 리바운드였던 여자분에 대한 이해까지도요.

저는 이별 후 리바는 물론 대체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재회를 바라기도 했지만,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을 한다면 저를 더 망가트릴 것이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상대방을 상처 입힐 것을 알아서였지요. 그리고 연애를 제외하고도 제게는 중요한 것이 참 많았거든요.

하지만 애정결핍이 있던 안쓰러운 사람과 나만큼 내프가 망가졌던 그 사람. 그들에게는 서로가 잠시 숨 쉴 공간이었나봐요.

연애에서도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하고 제 가치관과는 달랐지만 이별의 아픔을 새로운 사람을 통해서 위안 받으려 하는 사람들도 있음을, 그래서 겪고 난 후에 비로소 더 소중함을 깨닫는 리바운드를 겪는 과정.

한때 복수를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 보니 나쁜 것도 틀린 것도 아닌 그냥 다름이었습니다. 다름을 이해했지만 저는 그들과 같은 선택을 하지는 않을테지만요.


재회, 그 선택의 기로에서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지난 사람을 보내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공간에, 조금은 성장한 그 사람을 다시 한 번 들일지 더 가치 높은 사람을 들일지.

충분히 더 가치 높은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서로가 서로의 잘못으로 망가뜨렸던 관계이니까 그 사람을 아프게 했던 시간들과 내가 받았던 상처들을 극복하고 한 번 더 그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같이 노력 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번의 재회와 이번의 재회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서로가 느낍니다. 상대방을 더 배려하고 존중하는 이제는, 그동안의 연애와는 다른 성숙한 연애가 되었음을요.


몇 개월의 시간동안 제게 많은 의지가 되어주셨던 상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눈물이 터져나올때마다 상담내용, 애프터메일에서 해주신 말씀들을 하나하나 반복해서 읽으며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몰라요.

제가 재회와 복수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며 애프터메일을 써버렸을 때 복수는 언제든 할 수 있다며 순간의 감정으로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도록 저를 다독여주셨던 것도. 정말 많이 힘이 되었고 제 내면을 성장시켜주신 상담사님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1차 상담 후 후기에 사랑한다고 적었었는데 기억하실까요? 정말 많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수아쌤❤


서진 상담사님, 식사는 하셨나요? 오랜 장기연애로 희미해져가는 연애세포를 상담을 통해 다시 감을 찾고 속성으로 연애를 배워 이번에 만남에 적용시키면서 저 마스터 했습니다.

아, 특히 갈구면서 프레임 올리는 거 그거 너무 좋아요! 저 이제 연애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ㅎㅎ 상대의 모든 것이 보이면서 손을 잡고 싶어 하는 것 조차 눈에 다 보이더라구요ㅎㅎ 속으로 얼마나 귀여워서 웃었는지.

상대가 리바를 만들어서 연애했는데 상담사님한테 속성으로 배우고 그동안의 아트라상 이론들을 무장한 제가 더 연애고수가 되어버린 기분이에요. ㅋㅋㅋ감사합니다 서진쌤!


이곳을 통해 저는 많이 성장했고, 어떠한 연애를 해도 저를 잃지 않는 연애를 할 수 있으며 연애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삶에서 연애 부분에 있어서는 아트라상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뜻 깊은 곳이고 의지가 많이 되었습니다. 모든 상담사님들, 관리자님, 그리고 이곳을 찾아온 재회를 바라시는 모든 분들이 다들 행복하시기를 바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제 SNS관리 중 팁하나 공유드려요. 상담사님들이 알려주시는 SNS관리에서 추가로
음.. 본인이 사진과 실물이 별 차이 없다, 뽀샵 빡세게 안해도 된다. 하시는 분들 자연스러운 동영상이 정말 좋아요. 연예인들 볼때 사진보다 영상으로 입덕하는 분들 많잖아요? 저는 자연스럽게 웃는 동영상을 가끔 올렸어요. 궁금해하도록 목소리는 안나오게, 배경음악을 깔아서요.

상대가 매달릴때 제발 목소리라도 한번만 들려 달라고 했었네요ㅋㅋㅋㅋㅋ 안들려줬지만^^

어쨋든 다들 행복한 재회 이루시길 바래요.

너무 재회에만 급급하면 저처럼 재회했다가 이별하시고 상담 여러번 받으셔야 될 수도 있으니까 재회보다는 '나'를 먼저 찾으신 후 이론숙지하시면서 내프 다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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