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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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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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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3년연애 / 연상연하 / 장거리 / 리바운드 / 한서진 선생님 상담 / 지침 앞두고, 지금까지 정리하는 후기

냉장고

3년 연애 / 연상연하 / 3번 헤어짐(두 번은 제가, 마지막엔 상대가) / 권태(+남자의 취업) - 사귈 땐 고프 / 리바운드 존재 / 확률, 길게보면 80% / 현재상태, 2차 지침 전 공백기 남겨두고.

안녕하세요.

새해의 시작에 아트라상을 만나, 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은 지 3개월 째 되는 내담자입니다. 시간이 정말 훌쩍 지나갔네요.

재회후기도 좋지만, 이렇게 중간과정을 남겨주신 분들의 후기가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함께 버티어가는 느낌이랄까?

2차 지침을 앞두고, 상황적 변수가 생겨서 에프터메일을 보내기 전에 지금까지 과정을 정리할 겸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장거리가 더해진 연상연하 커플로, 마지막 이별 당시 남자친구의 취업과 제 나이가 결혼 적령기 도입부에 들어가면서 제 프레임은 낮아지고 있었죠. 그러던 중 마지막 트러블을 잘 해결하지 못해 이별을 하게 되었고, 제가 다음날 붙잡았습니다. 이후, 3주간의 시간을 가졌지만 결국 헤어졌어요.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사내 리바운드가 생겼더라구요.

대학시절 선후배로 시작해 사귀는 동안 정말 예쁘게 만났고, 남자친구가 저에게 헌신한 기간이 꽤 길어 재회를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현실로 다가온 이별이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뒤늦게 리바의 존재를 알게 됐을 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와 마지막 연락으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뒤,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어요. 홈페이지에 나온 대로 칼럼을 정주행 한 후, 고민 끝에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문서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상담요청글을 작성하면서 저의 상황을 돌아보다보니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뭔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느낌도 들고. 그리고 상담글을 받아보니,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서진쌤께서 제시하신 확률도 생각보다 높았고, 중간중간 저를 배려해주시는 문장들과 상황을 미리 추론해주시는 내용들 덕분에 재회과정에 든든한 조력자를 얻은 느낌이였어요.

인상적이었던 건, 사귀는 동안 제가 상대에게 고프레임이였던 만큼, 리바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1차 지침 후에 반감으로 리바와 잘되더라도 끊임없이 저와 비교하게 될 거다. 라고 미리 말씀해주셨어요.

정말로 상대는 마지막 연락으로부터 한 달의 공백기 후 제가 보낸 1차 지침을 받고, 썸만 타던 리바와 사귀었어요. 참고로 제 지침은 강력지침에 가까웠어요.

상황을 보니 기분이 오묘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상대방이 제가 거의 첫 연애라 ‘다른 사람을 만나 봐도 별거 없구나, 제가 운명이고 대체할 수 없을 거라 확신해야’지만 이 관계가 의미가 생긴다고 하셔서 마음을 더 굳건하게 먹었습니다.

미리 약을 발라주신 덕분에 저는 막상 다가온 현실에 허우적대면서도 결국에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어요.

그래, 지금 나랑 헤어진 김에 경험할거 다 경험하고, 깨달을 거 다 깨닫고 와라~ 이런 마음?

상대는 제가 보낸 1차 지침에는 무반응이였어요. 대신 지인에게 반응을 전달받았는데, 1차 지침을 받고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이 생긴 것 같다고 생각했데요. 더불어 리바에게 확신이 없다고 했다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 뒤 사귄걸 보면! 서진쌤 말처럼 1차 지침에 대한 반감과 자존심 발동으로 리바와 밀어붙인 거죠. (신기신기//=_=//)

간접적으로 전달받은 상대의 반응을 보며 편안한 마음으로 2차 공백기를 시작했어요.

1차 공백기에는 강력지침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고, SNS지침 수행과 칼럼을 읽는 것도 재밌었어요. 그리고 상담 후 2주 정도 뒤에 상대가 카톡 프로필을 없애 길래 나랑 헤어지고, 상대의 내프가 낮아졌구나 하는 생각도 했었구요. (연애 땐, 단 한 번도 프로필 사진이 없어진 적이 없었거든요)

돌이켜보면 1차 공백기를 정말 신나게 보낸거 같아요. 심지어 지침을 보내는 날에는 파티를 열정도로 잘 놀았습니다. 게다가 지침을 보내고 거의 바로 지인에게 간접적으로 반응을 전달받아서 축배를 터트렸죠.

하지만, 2차 공백기를 보내며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심적으로 힘들어졌어요. 칼럼도 꾸준히 읽었고, 이것저것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고 있었지만... 뭔가 허한 느낌이 계속 들더라구요.

제 기본 성향이 긍정적이라 제대로 문제를 파악하기 보다는 상담사님만 믿고, 다가올 결과에만 소망적 사고를 가지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내프가 바닥을 치는 날에는 관리자님께 응원을 요청하기도 하고, 블로그 내 칼럼을 여러번 정독하면서 상황을 열심히 견디어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서진쌤이 미리 말씀해주신 문장들을 되새기며 '난 그럴 줄 알았어, 갠 다른 사람을 만나봐야 되'와 같은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여러 후기를 보다보면 ‘아트라상을 따르되, 맹신하지말고 스스로 칼럼을 이해하라고 노력해야한다’는 말이 있죠? 그 말처럼 후기들과 상담사님이 남겨주시는 블로그 글을 보며 마음을 단단하게 다잡았어요!’

물론 내프는 오르락 내리락했지만, 겉으로 보이는 프레임만큼은 고조시키기 위해 SNS를 정말 열심히 관리했습니다! 개인사진, 책, 요리 등등 테마를 정해서 열심히 제 모습을 노출했어요.

중간에 설날도 있었고, 남친의 생일도 있었지만 공백기에는‘전혀’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남친 생일에만 카톡 프메를 의미심장하게 한 번 바꿔줬어요. 봤을까요?

그리고 2차 공백기가 삼주 정도 흘렀을 때쯤, 본격적인 연애모드에 들어갔는지 상대방은 제 SNS를 다 끊어냅니다. 하지만 어쩔 거야, 이미 저희는 같이 연결 된 지인만 스무 명이 넘어서 절 끊어내도 제 얼굴과 소식이 피드에 보일 텐데요 ㅋㅋㅋ

끊어낸걸 확인하고 저는 더 열심히 SNS를 관리해줬어요. 제 계정은 공개라서 상대방은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거든요. 내프가 떨어질 때 마다, 잘 관리 된 SNS를 보면 다시 내프가 오르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2차 지침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만날 상황이 두 차례 만들어졌어요. 지인 결혼식과 지인모임이 생겼는데, 결혼식은 제가 상황적으로 불참했어요. 하지만, 모임에선 얼굴을 보게 될 것 같아요. 모임 날짜가 2차 지침 수행 시기와 겹쳐서 첫 에프터 메일을 보내 보려고합니다.

혼자서 칼럼을 보며 분석해보려 했지만, 이직까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네요.

제가 불참한 지인 결혼식에서 그 친구는 과거에 비해서 회의적이고 심심한 분위기를 보였다고 해요.
긍정적이고 결혼로망이 있는 친구 였는데, 자기는 결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라는 말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제 귀에 들려오더라구요.

물론 저희가 함께 아는 지인들 앞이라 선뜻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티를 내기가 민망해서 그런 식으로 둘러댄 걸 수도 있고- 지금 만나는 리바가 생각만큼 괜찮은 대체자가 되지 못한 걸 수도 있겠죠.

이렇게 상황을 주르르륵 쓰고 보니- 두 달간의 시간이 후루룩 지나간 느낌이에요.

서진쌤의 상담에 의지하며 하루하루 잘 먹고, 잘 버티고, 잘 살아냈어요. 앞으로, 남은 기간도 잘 보내고 성공적인 재회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려구요.

마지막으로 통찰을 담은 분석과 설득력 있는 내용으로 문서상담을 완료해주신 서진쌤! 감사드립니다. 남은 에프터 메일도 미리 잘 부탁드려요!

더불어, 관리자님! 든든했습니다. 행복하세요♥

그리고 여러 후기로 무기력한 순간에 귀한 후기로 저에게 힘을 주신 우리 내담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다들 행복한 사랑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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