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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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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후, 절절한 매달림의 결과

천상천하유아독존

안녕하세요.


후기를 쓸까 말까 하다가 제 자신에게 위로라도 해볼 겸, 가볍게 작성해보겠습니다.


혹시라도 제 상황을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짤막하게 설명해드리자면..


재회 성공/ 저의 내적프레임 관리 실패&낮은 신뢰감/ 다시 이별/ 상대방의 바람(리바)/ 저의 계속된 매달림으로 인해 막장이 되어버린 케이스입니다.


매달림, 정말 안좋은 건데.. 그리고 잘 알고있던 이론이었음에도 저는 상대방의 거품 프레임에 이성을 놓고 절절하게 매달렸어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상대의 바람으로 인해 제게도 상대방은 저신뢰감으로 미래가 보이지 않았는데, ‘어차피 미래가 안보이는 관계니까 나 하고싶은대로 다 해버리자.’ 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 매달릴 때마다 흔들리는 모습과 (일시적으로) 붙잡혀주는 상대방의 반응때문에 소망적 오류가 겹치면서 매달리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매달려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거에요. 매달릴수록 공허한 마음은 더 아프다는거. 상처난 부위에 칼질을 하는 것 마냥 더 쓰라리고 고통스럽다는 점.


상대는 (제가 생각하기론) ‘정서적 바람둥이’였어요. 엄청난 애정결핍.. 저와 문제가 생길 때마다 바로 갈아탈수 있도록 여자를 만들어뒀다는 점.


6개월 이상을 알고 만나면서 내게 이런 배신감을 들게 한 상대방에게 엄청난 거품 프레임이 생기고 그에 저는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며, 알면서도 매달리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도 한심스러웠기에 죽고싶던 심정이었어요.


그리고 그런 저를 상담해주시고 지침을 짜 주시고 응원해주셨던 서진 쌤께는 제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요.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더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


아트라상에서 n번의 상담을 받으면서 이번 상대와는 절대 지침을 어기지 않고 이론대로 잘 해봐야겠다, 다짐했던 것이 무너지면서 내적프레임도 같이 무너졌어요. 그러니까 다른 내담자 분들은 꼭 지침 잘 지키시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재회를 이루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침을 받아도 지침을 써도 상대방의 사소한 카운터에 펀치맞으면서 또 매달리거나 감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 80%나 되기 때문에 저 또한 ‘제게는 공백기가 최선’이라는 서진 쌤의 말씀을 이해하고 공감해요.


저도 어느정도 이제 정말로 여기서 멈춰야 할 때가 됐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에 가만히 상대방의 프레임에 조금씩 벗어나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제가 게임한 기록을 보고와서는 바로 남자가 생겼냐며 그럴거면 마지막까지 왜 붙잡은거냐며 이해가 안되지만 잘 지내라고 자존심 발동하는 모습보이며 차단 당했네요.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아무 반응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실수라고는 카톡 1을 사라지게 한 거?)


지인에게 전해듣기로는 아무래도 질투도 되고, 자존심도 발동되고 멘탈이 나갔는지 본인 친구들에게 저 남자 생긴것 같다며 주말에 무박 2일로 술 달리자며 애써 쿨한 척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고 다음날 바로 술자리에 바람(리바)녀와 같이 참석하며 사귀는 모습을 보여주고^^ 지인(스파이)에게 다 전해들었네요. ㅎㅎ 화가 나기도 하지만 진짜 리바운드인가보다 하는 생각에 살~짝 내프가 상승하네요.


결과적으로 저는 재회를 바라지 않지만 저의 가치 회복을 위해서라도 상대방이 저처럼 절절하게 매달리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그래서 어느정도 공백기를 가진 뒤에 다시 한번 더 상담을 받아볼까 합니다.


상담사 선생님 ^^ 신뢰감 회복을 위해서 공백기동안 반성하고 열심히 변화하려하고 텐션 업! 하고 올게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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