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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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서진 선생님 / 공백기 + 애프터 메일 후기☺ ]

얌이

[ 진단요약 ]
초고프초저신 / 단기간 연애 / 재회 확률 80%

[ 근황 ]
서진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트라상 식구들

놀러 오는 느낌으로 항상 열심히 둘러봤었는데 오늘은 근황 몇 자 남기고 가려구요. 저는 1차 지침 이후의 시간을 아프게도 즐겁게도 보내고 있는 얌이 입니다.

틈틈이 칼럼 읽고 후기 읽고 하면서 넘넘 재밌어하고 있구여 ~ 심리라는 것에 작은 관심을 두니 많은 것들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하나 둘 보여지기 시작하네요.

상대와는 공백기 동안 몇 번 마주치는 일이 있었는데 상대가 그마저 최대한 회피하려 하는 반응을 보였어요. 저는 일러주신 대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 저도 모르게 약간 차가웠던 것도 같은 )

흐름을 표면적으로 본다면 ‘진전이라 할 만한 게 전혀 없었던 상태다’ 라는 게 맞겠구요, 흐름을 이면적으로 읽자면 ‘상대가 나를 의식하고 있다는 반증 중이다’ 하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그쵸 쌤 ? ㅎㅎ

실은 1차 지침을 실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내프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애프터 메일을 하나 썼거든요. 서진쌤께서 지금까지의 동향을 되짚어주시면서 조급해 해선 안 된다고 조곤조곤 잘 타일러주셨어요.

애프터를 그때 쓴 것이 아까우면서도 한편으론 그 타이밍의 저에게는 아주 좋은 제어장치가 되었던 것 같아요. 상대의 반응으로 얻어지는 표면적 시야는 곧 떨쳐지고 ‘그러려니 -’ 하며 제 안에, 큰 틀에 집중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이 담담해지고 진정이 되어서 그런걸까요? ‘다른 선택’ 은 어떨지에 대한 생각도 문득 드네요.

제가 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하고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습니다만 .. 누군가 지금 저에게 그 사람과의 재회 의지 정도에 관해 물어 온다면

글쎄요,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다는 감정도 조금은 들구요. ( 물론 일시적으로 상대의 반응 때문일 수도, ‘재회 성공 후 관계 유지에 대한 부담감’ 이 지레 앞서서일 수도 있지만요 ^^; )

처음 원했던 부분에 대한 결말이 그래도 ‘궁금은’ 하기에 제안해주신 과정대로 진행은 할 거 같습니다.

상대에게 매여있던 나에게서 점차 벗어나 나의 행복과 인생으로 무게가 옮겨져 가고 점점 ‘재회보다 더 좋은 것들도 많다’ 는 것을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재회를 하게 된다면 첫 후기 때에 언급한 팁 공유는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


p.s. 서진쌤 보고 싶어요 ^*^ 왜 이렇게 목소리가 아른아른한 거죠?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목소리 하나로 각인시키는 것도 능력인거, 이쯤되면 아시죠? ㅎㅎ

앞서 설계해주셨던 기간과 절차들은 한차례 다 지났는데 저는 아직 너무나 잠잠한 가운데 있습니다. ㅎㅎ 사건이 좀 터져야 애프터 쓸 것 같은데 말이에요 지금 시점에서 조급하지 않고 섣부르지 않은 좋은 선택과 좋은 타이밍이 과연 무엇일는지 약간은 고민하게 되네요.

미세 먼지가 아주 난리 난리인데 ... 부디 컨디션에 큰 영향이 없으시길 바라요 .. !

때가 되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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