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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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닉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기남기네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저는 A라는 전남친이 아니라 A를 만나기 전 썸 관계였던 B와 재회하였습니다.

잘 이해가 안되실 것 같아 설명을 보탭니다. 저는 연애경험은 아주 풍부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다 낮은 내프와 여러 등급 차이가 나는 남자와 이십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3년 여를 연애하고 헤어지며 연애의 감을 잃은?여자입니다.

방황 중에 친구로 지내던 B를 만나게 됩니다. B는 여자친구와 장기연애 중이었고 처음은 여자의 적극적 대시로 고프의 연애를 시작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신뢰감을 잃고, 여자의 사회적 지위 상승으로 처음과는 반대의 상황을 겪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와 B는 매일 연락, 자기 전 통화, 애매한 스킨십, 매주 주말 데이트 등을 하며 저는 B의 리바로 자리잡았죠.

그러나 일정 계기로 인해 저는 B에게 관계를 확실히 할 것을 권했고 B에게 줘야 할 죄책감을 온전히 제가 가져오며 관계가 끝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곧 프레임이 초기화 됐던 것 같아요. 제가 다 기억하는 그 때의 상황을 B는 기억도 잘 못하더라구요.

그후 친구의 소개로 A를 만났고 빠른 스킨십 등의 이유로 프레임을 처음부터 깎아먹었으나 월등한 등급차이로 중프정도의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수아 상담사님 분석)

그러나 그후 남자의 등급 상승 직전인 상황이 오자 남자는 테스트를 시작했고 저는 프레임을 낮추며 매달려 저프고신으로 상대가 잠수를 타며 연애를 마쳤습니다.

그 사이 B는 여자친구와 관계를 정리했고 그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그 전에도 중간중간 찔러보기식 연락이 왔었고 SNS가 정리된 것을 봤기 때문에) 제 코가 석자였기 때문에 연락은 하지 않았습니다.

상담 신청 전 멘붕 상태로 친구와 술을마시며 울고 있는데 그 동네에 사는 B가 보고 함께 술자리를 했습니다. 그 다음날도 괜찮냐며 B에게 연락이 왔으나 저에게는 별 의미 없어서 단답으로 대응했고 그 후로 뜨문뜨문 연락이 오는 사이에 저는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상담을 받은 후에도 감정은 롤코를 타고 있었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관리자님과 상담사님 말씀대로 여러 남자를 만나려 노력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사실 어릴 때부터 인기는 매우 많은 편이라 매일매일 다른남자를 만나는 것도, 가벼운 데이트를 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매일 이론을 읽고 연습하던 중 B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그 때 당시 본인은 B에게 리바였으며 대체자로 나아갈 수 있었음에도 스스로 프레임을 낮추면서 프신의 합에서 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나니 갑자기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나는 이론을 아니까 널 눌러버리겠어 라며 상담사님이 알려주신 고프의 언어로 B에게 대응했습니다.

그랬더니 거짓말 같이 B는 적극적으로 밀고들어오기 시작했고 얘가 이렇게 저돌적이었나 싶을 정도로 제 주변 모든 모임, 많은 남자들과 스스로 친해지며 제 주변으로 파고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중간에 A에게 지침을 사용했고 그 후기는 이전 후기에 적어 놓았습니다.)

그렇게 B의 적극적 대시?.. 아니 거의 사귀자고 조르는 정도?(선물, 5분대기조 자처 등)으로 여러번의 고백 끝에 B와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연애를 시작했지만 이전에 있었던 일들로 B는 저에게 신뢰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 저는 자꾸 신뢰감 테스트와 프레임높이기를 했고 ㅜㅜ B는 눈물을 보이며 이전의 일들을 사과하고 잘하겠다고 저를 붙잡아 연애를 지속했습니다.

이 와중에도 A에게 저는 2차지침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미 재회를 포기한 상태였기 때문에(다시 시작하더라도 이사람을 믿을 자신이 없었고, 헤어질 때 예의 없는 사람과는 다시 만날 가치가 없으며, 격떨어진다는 생각이 확고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지침은 사용하는 게 저의 이중모션인 것 같습니다. A의 프레임은 여전히 높고 신뢰감은 낮으니 먹고싶지만 먹지 않는 피자같은 존재가 된거죠.

그 후 저는 B와 연애를 하며 B와의 사진을 게시했고 A는 멘탈이 흔들렸는지 핸드폰 번호 변경, SNS탈퇴, 재가입 등 혼자 별의 별 짓을 다하더라구요.

그래놓고도 카톡에 의미심장한 노래를 프로필로 걸어뒀다가 다시 삭제했다가 난리가 난 것 같았습니다.

그 후 B와는 정말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멘탈이 흔들려 술취한 상태로 A에게 카톡을 하게됩니다 ㅜㅜ A는 곧바로 전화를 했고 (여기서 지침의 위력을 확인했습니다!)

십분 정도밖에 통화를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1차지침과 2차지침얘기를 모두 꺼내며 1차 때 받은 충격과 2차 때 받은 기대와 그리고 제 SNS에서 확인한 B얘기를 하며 남자친구와 잘지내라는 둥 별 얘길 다하고 다음날 아침에도 장문으로 2차 지침이야기와 덕담을 보내왔습니다.

그 후로 조용하더니 2주 쯤이 지난 지금 여자친구인듯한 사람의 사진을 게시했더라구요 그런 걸 보면 멘탈이 요동칠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아무렇지 않아요

지난번 통화 때 A의 반응을 보고 A의 프레임이 드디어 내려간 것 같습니다. 정말 아무렇지도 않네요

그보다 요즘의 걱정은 다시 연애가 재미없어졌다는 데에 있습니다. 처음엔 이론무장으로 작은 것에 감사하고 당근과 채찍을 골고루 쓰며 A의 프레임 속에서도 B와 '재밌는' 연애를 했습니다. 그런데 왜인지 요즘 다시 연애가 재미가 없어졌어요.

자꾸 프레임에 집착하다보니 상대에게 제 프레임은 어떤 상태인지, 신뢰감을 좀 날리더라도 프레임을 올려야하는 게 아닌가 싶을 때도 많고, 이런 생각은 저의 내프를 다시 낮추고 뜬금없이 헤어지자며 진상을 부리는 경지까지 갑니다 ㅜㅜ

혼자 튕겨져 나갈 뻔 한거죠. 그래서 이 사태에 대한 도움을 얻고자 한번 남은 애프터를 쓰려고 합니다. 후에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상담 신청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후기와 칼럼을 읽었고 지난 상담글도 많이 읽다보니
병목처럼 막히는 부분들만 좀 뚫리면 조금이라도 속이 시원하지 않을까해서 짧게나마 상담사님께 도움을 받고싶습니다.

거의 드라마 줄거리 설명하듯이 말이 굉장히 길어졌는데,

1. 이론에는 예외가 없다는 말은 사실이다.(A와 B는 직업, 환경, 성격, 성향이 전혀 다른 사람임에도 같은 이론이 둘에게 모두 먹힘)

2. 지침은 무조건 힘이 있음(저프로 잠수이별을 당했음에도 지침으로 본인의 프레임이 살아난 것으로 알 수 있음)

3. 다시 연애는 어려워졌지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곳이 생김!!

이렇게 정리하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ㅜㅜ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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