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에는 2017년 11월에 처음 입문한 나름 3년차 아트라상 내담자입니다. 군 입대한지 3개월도 안된 시점에 애정결핍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상담신청 했으나 다른 상담사님께 받고 되돌아 갔지요.

그러던중 18년 1월에 애정결핍, 이중모션이 매우 심한 전여친이라서 그런지 한 5개월 동안은 휴가나올때마다 서로 만나서 잠도 같이 자고 데이트도 같이하고 하지만 사귀는 관계는 아니라며 전여친쪽에서 선을 긋는 그런 애매한..이중모션을 이어갔습니다만 7월 이후로는 연락도 뜸해지고 제가 매달리기도 많이 매달려서 그런가 차단도 당했지요.

주로 연락하는 수단이었던 페메, 공중전화 다 차단당하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쩌다 휴가 나가서 연락이 되면 '친구로라도 나중에 보고싶다', '지금은 힘들다..' 이런 소리만 하는 전여친에 저도 질려버렸지요.

그러면서 '너의 결혼식'이라는 영화를 꼭 보라는 식의 긴 대화를 이후로 그 이후로는 휴가나갈때마다 안부만 묻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2015년 대학교 1학년때부터 2년을 사귀고 군 입대하고나서도 서로 질척여서 이렇게 오래 생각나나 싶었지만 하서영 상담사님이 제대로 말씀해주셨지요. '내담자님이 군인이어서 그렇다고' ㅠㅠ... 여자 만나기 쉽지 않은 곳에 있다보니 저도 계속 이 전여친 생각만 하게되었더라구요.

어쨌든 전역을 2달 앞둔 상황에서 상담을 신청했고 전역이 얼마 안남았으니 하서영 상담사님은 프레임을 매우 높여주는 강력지침을 일러주셨습니다.

딱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아 효과적이다. 난 왜 이런생각 못했지?' 이거였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낮은 확률이라고 하셔서 재회를 하든말든 상관은 없지만 적어도 이 애정결핍 여자에게 저라는 이미지를 오랫동안 각인시키면서 정서적으로 괴롭히고 싶었어요.

군 입대 한달전에는 바람을 피지 않나... 그래놓고 헤어지자니까 무릎꿇고 빌지를 않나... 다시 잡아주었더니 입대 한달만에 헤어지자고 하지 않나... 그래놓고 또 다시 만나서 자기 우울증 걸려서 힘들다고 보살펴 주니 갑자기 연락을 안하지 않나..

하서영 상담사님 말씀대로 이 폭탄같은 여자한테 정말 저라는 사람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으면서 괴롭혀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재회도 당연히 하고싶고요...

재회하고나서 어찌될지...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재회하고나서 잘 사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상담사님 말씀대로 적어도 이 전여친한테는 저만큼 안정감을 주고 오래 사귈 수 있는 사람이 없을거라고 했으니까...

그래도 거기에 걸어보고 상담신청 했습니다. 안되면 뭐! 프레임 왕창 올려놓고 저도 다른 사람 만나서 떠날겁니다. 영원히 사실 재회 상담을 할때 즈음에 호감이 가는 여성분이랑 같이 하루종일 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어느정도 자신감이 올라간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2년의 기다림끝에 이제서야 받은 지침 덕분에 왠지 벌써 자신감이 엄청나게 올라온 느낌이에요. 이 지침 하나면 난 뭐든 할 수 있겠다!..

아트라상 후기를 보면 군인인 남자 내담자들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블로그에 올라왔듯이 한분? 아트라상 블로그에 2번째 성공 사례로 올라올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제 헬스하러 가볼게요. 2달 후에 지침 시행하고 다시한번 후기 작성할게요 하서영 상담사님 다음에는 좋은 소식만 들려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