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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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시현쌤 감사합니다! 보답은 후기로^^ (재회후기)

Nanbba

시작 하기에 앞서 이런 후기를 쓸 수 있게되어 감격스럽네요.

이런 후기들 읽으면 나도 저 대열에 참여할 수 있을까 참 부러웠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트라상에 와서 기대반 염려반, 때론 내가 뭐하는 짓인가 생각해요. 제가 그랬고 이 글을 읽은 여러분 얼굴처럼 저 또한 인생의 마지막을 사는 것 처럼 아무런 희망이 없었으니까요.

살면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힘든일은 차고 넘치는데 왜 유독 연애의 문제는 우리를 인생의 바닥으로 끌고 내려갈까철학 공부를 안해도 저절로 철학책 한 권 정도는 쓸 수 있을정도로 저와 여려분은 힘들 시간 견디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아트라상이 최선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려요. 하지만 조심스럽게 한마디 더 부연하면, 여기 계신 상담선생님들 또한 점쟁이나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신 같은 존재는 아니란 겁니다.

그저 우리가 지금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게끔 안내 할 뿐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를 상담해 주셨던 시현선생님도 그런 가이드였구요.

처음 시현샘이랑 통화 했을때 제일 고마웠던게 뭔 지 아시나요?

저 대신 먼저 상대를 욕해 주시더라고요.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이라 잠시 놀랐었는데 이내 피식 웃으면 고마워지더라고요.

딴 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상대를 사랑하기도 했지만 이별의 과정과 재회의 과정에선 이렇게까지 날 모욕할 수 있나 한편으론 엄청 미웠거든요.

그런 제 마음을 아셨는지 시원하게 선빵을 똬~ 날려주셨습니다. 별거 아닌데 저에겐 큰 의미였습니다.

왜냐면 저는 이전까진 상대의 표현에 의하면 상종 못 할 인간, 추잡하고 간사한 사람, 사이코패스, 더러운 인간 등등..이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안좋은 말 들은 배틀 하면 누구에게도 안 질 자신 있습니다 ㅋㅋ)

하지만 시현샘의 욕은 '내담자님 당신은 나쁜 사람도 추악한 죄인도 아닙니다. 상대에게 넙쭉 업드려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개드세요' 라고 하는 것 처럼 저의 내면의 죄책감과 맞설 수 있게 했습니다.

재회 상담 최고의 전문가에게 그런 평가는 더없는 용기가 되었죠.

제가 시현샘께 받은 지침은 제가 나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let it be'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현샘 제가 잘 이해했나요? ^^) 상대는 내담자님께 가고 있다. 더 뭘 할려고 노력하지 마라. 흘러가는데로 두면 도착지는 내담자이다. 솔직히 처음에 좀 당황 했어요ㅋㅋ

'지금 상황이 지옥도 이런 지옥이 없는데 상대가 나에게로 와? ' 하면서 조금 거부감이 든 것도 사실입니다. '무슨 묘수를 써서라도 상황을 반전시켜야 하는거 아니야 ' 저는 막 속으로 외칠 수 밖에 없었죠.

아마 저처럼 처음 상담을 진행 하시면 반응은 저랑 십중팔구 비슷하지 않을까 해요 근데 심리학이라는 광대한 범위에서 재회 심리학이라는 일반이 접하기 어려운 한 부분을 심도있게 연구한 사람이고 숱한 후기와 좋은 평가들이 증명하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 결과는 참혹했으니까요.

그리고 저의 상담자에게 이런 믿음은 확실히 있었어요. '이 상담자는 자신의 내담자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은 아니구나' 라는걸요.

대화 했을때 느낌은 간단 명료하게 상황을 정리하고 목소리와 말투는 따뜻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이것이 오히려 더 무게감과 신뢰감을 주는 듯 했고, 돈을 더 벌기위한 상담을 안하는 것, 그리고 저는 해당하는 케이스가 아니었지만 그렇게 말 할 상황이 온다면 주저없이 재회 포기하라고까지 말 할 것 같은 느낌 이었죠.

제가 다시 강조하자면 아트라상 상담자 그리고 시현샘은 내담자의 슬픈 감정을 교감뿐아니라 우리의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가이드로써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른 선생님과 상담을 나누보지 못하고 이런 얘기는 좀 뭐하지만 단지 상담을 통해 위로를 받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아트라상은 '비추' 입니다.

여러분 만약 제 글을 보신다면 상담 신청해 보세요. 솔직히 상담자도 전지전능 한게 아닙니다.

저도 재회는 했지만 그 과정까지 정말 무시 당하고 속 뒤집어지고 그냥 진짜 때려치고 싶은 순간이 많았어요. 하지만 큰 틀에서의 상담자(저는 시현샘)의 말은 믿어도 좋습니다.

상담사님들은 이 분야를 연구하고 공부하며 수많은 데이터와 축적된 노하우가 있잖아요. 실연당한 우리들은 당장의 눈앞에 것만 보고 천국과 지옥을 오가지만 상담자들의 눈은 확실히 멀리 그리고 큰 숲을 보는거 같아요.

그리고 지침 보고 멘붕 안오면 제 손에 장을 지집니다. 근데 큰 틀만 보세요..큰 틀.. 저도 시현샘이 지침 준 거 그대로 다 못지켰어요. 하지만 저는 큰 틀은 안벗어났어요.

이건 꼭 지켜야되요..상담자와 항시 상담 할 수 있는게 아니예요. 내담자에게 지침은 바이블입니다.

실연당한 분들의 목적은 오로지 재회일 것입니다. 모든것을 다 포기하더라도 재회만 할 수 있다면 그리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랬고 같은 마음의 실연자들이 두는 모든 수는 악수의 연속이 되곤하죠. 어떻게 그렇게도 악수만 두는지 아트라상이나 저의 상담자 시현샘은 일반 우리보다 확실히 낫습니다. 큰 틀을 보는 눈은 우리보다 훨씬 정확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 저의 재회가 보시는 분들에겐 부러움일 수 있고 또 다른 상실감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마음으로나마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꼭 재회 하시고 당신이 활짝 웃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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