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재회 후가 더 중요하답니다
괜찮아
2019. 02. 15
안녕하세요.
아트라상에선 이미 여러번 상담을 받았었고 재회까지 성공한 내담자입니다^^!
상담해주신 선생님이 알아볼까봐 새로 가입했어요. 껄껄... 새로 가입한 이유는 후기를 쓰면서 밝히겠습니다..!
막상 이별했을땐 그렇게 슬프지도 않았어요. 물론 아트라상에 찾아왔기 때문에 덜 아팠지만, 이별하고나서는 그저 시간에 맡기고 추억과 기억을 잊어버리거나 그냥 웃어넘기면 되니까 나 혼자하는거니까 그렇게 엄청 힘들다, 아프다, 죽을 것 같다 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재회 후에는 내담자 본인은 아트라상에서 보고 배운 것이 있으니 ‘그래, 지금 내 내적프레임(자존감)은 어떻고 상대방은 어떻겠구나. 내 프레임이 지금 고프레임으로 인식되고 있겠구나. 큰 틀을 보려고 노력하자.’ 라고 생각해요.
이론과 후기를 여러번 읽어보신 내담자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내적프레임이 낮아지거나 상대가 고프레임으로 인식된다면 자존심 발동이 잦아진다는 것은 아실거에요.
저는 프레임/신뢰감 이론을 지키고 예전처럼 정도 이상으로 감정적으로 얘기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때문에 여유있는(척) 상대방을 대하고 잔뜩 움츠린 모습으로 본인의 가치를 지키려는 상대의 언행을 보고있어요.
상대방이 다시 가치를 지켜보겠다고 하지만, 제가 알았다는 식으로 애매한 모습을 보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않냐고 그저 제게는 내적프레임이 떨어진 모습밖에 안보이거든요.
상담쌤이 그리워요. 지금이라도 당장 쪼르르 달려가서 상담을 신청하고 싶지만 그래도 저는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여러번 받은 경력도 있고 사실 아트라상 덕에 재회해본 경험도 있고
그리고 더 큰 이유는 이번에 또 찾아간다면 저는 또 고프저신으로 결과가 나올 것 같아서요. 그래서 창피해서 조금이라도 더 성숙해진 다음에 찾아뵙고 싶어서 참고 있어요. 새로 가입한 이유도 그 때문이구요...^^;;
상대방 탓을 한 것도 있지만 사실은 제가 가장 큰 원인이죠. 재회 한것에 안주해서 프레임이 높다는 사실에 방심하고 공부를 게을리 한 탓, 그것이 가장 큰 원인이죠. 그리고 분명히 무언가 제 대처가 어설펐거나 잘못된 것이 있었겠죠.
나의 내적프레임이 낮아지지 않고, 프레임/신뢰감 공부를 더 했더라면, 조금만 더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할수 있었더라면 이러지 않았겠죠.
저는 앞으로도 제 자신을 채찍질하고 때로는 당근을 주며 꾸준히 성장해 나갈 예정이예요. 그러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쌤을 다시 찾을게요.
오늘은 결의를 다시 굳게 다져보려고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상담 신청하고 싶은 마음도 쫌 참아보려구요; ㅎㅎㅎㅎ
이별로 이 시간에도 가슴 아파하실 모든 분들께 제 힘을 조금 나눠드리고 싶지만 힘이 될까 모르겠습니다.
그저 공백기라던가... 지금 이 순간에도 흘러가는 이 시간을 자기자신을 더 굳건히 만들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힘이 될런지요. 주제넘은 조언이라면 죄송합니다!
아무튼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빛날 가치가 있는 우리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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