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 상담사님/ 상담 후기/ 1차 지침 후기
국어
2019. 02. 14
한서진 상담사님/ 저프/ 확률60/ 단기연애/ 1차 지침 후기
안녕하세요 한서진 상담사님. 감사의 인사를 전할 겸, 1차 지침 후 생각 정리도 할 겸, 겸사겸사 후기를 남깁니다.
아트라상을 찾아 상담을 망설이고 있거나 블로그의 칼럼을 보면서 이별의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 걱정 마세요.
1.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게 됩니다. (상담사님의 객관적인 분석으로 상황이 단순해짐= 왜 헤어졌는지 이유를 알게 됨)
2. 그에 따라 요동치던 마음이 어느정도 안정이 됩니다. (물론 다시 감정 롤러코스터를 타게 됩니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무너지지 않는 힘이 생깁니다. 진짜로 매일 일어나서 상담내용, 후기, 칼럼보세요.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면 좀 낫더라구요.)
3. 재회 확률을 높입니다. (재회하고 싶어도 할 수 없어 막막하시잖아요. 방법을 주십니다 100%는 아니겠죠 그래도 가만히 있을 때보단 나으니까요.)
4. 발전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연애(더 나은 연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인간관계, 연애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니 당연히 발전이 있겠죠)
사실 전 3,4번은 미래의 일이고 현재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1,2의 결과값만 보더라도 상담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말 '그만 포기해라', '걔는 니 생각 안하고 잘 사는데 너는 왜 그려냐', ' 걔는 그냥 마음이 떴네' 등등 상처가 많았어요. 그리고 그런 말들이 이별의 힘든 상황에 오히려 자존감만 낮아지고, 그 사람이 더 대단해 보였어요. 그래서 친구들, 가족들 앞에서 괜찮은 척 하면 할 수록 내 속은 더 무너지고 비참해졌어요.
저프성향/ 60% 확률/ 이별이유- 내담자의 낮은 프레임, 남자의 성향 / 첫 연애
이렇게 문서상담 분석 내용이 왔습니다. 확률, 저프, 그리고 상담사님의 말에 정말 눈물도 안나올 정도로 놀랐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오히려 마음은 담담해졌습니다. 1, 2번의 결과물이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니 더이상 불안해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후기를 보며 '나같은 사람도 많구나' 위로 받게 되고 '이렇게 하니 재회가 되고 더 나은 연애를 하는구나'생각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트라상을 찾은 분들이 추천하는 이유가 이런 것들 인것 같습니다.
친구나 가족들에게는 더이상 받을 수 없는 위로를 받고, 같이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견디다 보니 점점 제 자신을 돌볼 힘이 생겼습니다. 이제 내적, 객관적 프레임을 올릴 정신이 돌아온거죠. 공백기를 그렇게 보내야죠!!
이걸 제대로 이해하면 앞으로 같은 이유로 연애를 망치지는 않겠죠.
'깨진 그릇 붙이는거 아니다'라는 말씀 다들 들어보셨죠?
재회를 하더라도 - 나의 문제점을 고치고, 상대의 성향을 파악하기 때문에 깨진 그릇이라기 보다 오히려 새롭게 시작하는 게 맞겠죠
그만두더라도 - 새로운(더 좋은)사람과 발전된 연애를 하겠죠 (물론 문제를 파악하고 고친 뒤)
한서진 상담사님 저한테 단호하게 말씀해주신거 고마워요. 당장의 위로를 받았다면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눈물만 흘리고 그 사람을 더 그리워했을 겁니다. 정신차리게 해줘 고마워요 진심으로ㅎㅎ
선순환을 사는 법 잊지 않고 노력하고 체득하겠습니다.
1차 지침을 보냈습니다. 사실 지침을 보내기 전까지는 정말 그 사람에게 프레임을 올려 자존심만 회복해도 된다고 생각했고, 지침을 통해 그 사람과 재회를 하든 그 사람이 매달리든 어디든 제가 손해볼게 아니니까요. 그런데 지침 반응을 보니 흔들리네요. (저프분들...화이팅 힘냅시다)
1차 지침은 프레임을 올리는 목적이었고, 상대의 반응 즉 1차 지침 반응은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문자를 보낼때 정말 통쾌했습니다. 전 상대가 답을 안할거라 생각했거든요.
절절한 덕담이 왔습니다. '진심으로 니가 행복하길 바란다, 행복하길 기도할게' 라는 말...와.. 정말 아침에 이 문자를 보는데 '지침은 통한다'를 믿고 기다리려고 합니다. 돌발행동은 절대 하지 않을 거구요. 에프터 메일도 아끼려고 합니다.
한서진 선생님 에프터 메일은 정말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공백기동안 내프 다지고, 관리도 하고, 남자도 많이 만나고 해서 그 남자를 포기하든, 재회를 하든 이번 경험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지침 반응이나 실제로 재회 후기를 올리고 싶었는데....ㅎㅎ 나중에 또 쓰러 오겠습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