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예나상담사님, 서영상담사님 2차 상담 후기
무적멘탈
2019. 01. 29
안녕하세요.
예나 상담사님, 서영 상담사님! 두분 덕분에 현재는 꽤나(?)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요~ (재회는 아니고, 1차 문자지침 후기입니다.)
1차는 예나 상담사님께, 2차는 서영 상담사님께 두 번 다 음성상담으로 받았습니다. 무려 한달 사이에 2번의 음성상담을 받은 바닥내프 내담자이지요. 핫핫
첫번째 상담은 말 그대로 재회에 대한 조언이 필요해서였고, 두번째 상담은 1차 문자지침 후의 반응에 대한 확신이라던가 앞으로의 행동과 마음가짐에 대한, 그리고 툭 터놓고 이별에 대해 말할 상대가 필요해서였습니다.
그러다보니 2차 상담때는 질문거리도 없었네요. 물론 두 번 다 아주 만족스러운 상담이었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상담에 대한 저의 마음가짐이나 반응, 목소리 등이 많이 달랐습니다. 예나 상담사님과 한 1차 상담 때 녹음파일 들어보면 목소리가 설설 기어들어가며 다 죽어가는 거 같더니.... (고프저신 진단에서 특히 신뢰감을 몇달 동안 엄청나게 말아먹은 걸로 혼났거든요.)
2차 때는 서영 상담사님과 상담 내내 깔깔 거리면서 친구와 수다 떠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달동안 이별 후폭풍이 많이 잠잠해진 것같아요. 물론 외적인 활동을 하려고 노력해서 좋아진 것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프레임관리가 저절로 되는 타입이라 프레임보다 신뢰감을 많이 신경썼어요. 성격자체가 괄괄한 편인데 여자다운 말투나 손짓도 해보고 괜히 연약한 척도 해보고, 기타 등등 처음에는 부끄럽고 손발 오그라들 거 같더니, 다가오는 이성들이 많아지자 손발 없어지는 한이 있어도 해야겠구나 싶더라고요.
거기에 1차문자지침에 대한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라고 하셔서 내프가 수직상승 하고있어요. '지침만 지키면 이사람은 돌아온다, 그전까지 솔로생활 맘껏 즐겨보자.' 이런 기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내프가 언제 또 요동칠지는 모르겠지만요;; 이곳에 계신 모든 내담자분들, 이별 동안에는 돈과 시간, 노력을 오롯이 본인에게 투자하시어 반짝이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재회는 그 뒤에 해야 아름답고 산뜻하게, 오래오래 유지 될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함께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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