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최시현 상담사님 // 재회후기
snsdmfrkawk08
2019. 01. 25
시현쌤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모솔커플 #27개월 연애 #저프저신 #80%이상
- 내프가 낮으며 자존심이 강한 서로가 고프고신을 유지해오다 제가 상황적으로 바쁘고 힘든 시기에, 홀로 외로워하는 여자친구가 의지가 되기보다 보채는 것만 같아 관계를 고민하며 질질끌어오다 신뢰가 다떨어졌고, 계속 만나는게 아닌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 난생 처음으로 마주한 이별에 정신못차리고 몇번을 붙잡았는지..ㅎㅎ 붙잡을 때마다 눈물을 보이는 상대의 모습에 마음이 더 조급해졌고, 3달 동안 붙잡고 차이고를 4회 정도 반복했어요. 눈물과 함께 프레임이 뚝뚝 떨어졌죠ㅠ
- 지칠대로 지쳤고, 여자친구는 이별해도 아쉬울게 없는 것처럼 행동했어요. 붙잡는게 능사가 아니며 지친 저에게 격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놓아주기로 결심했어요. 여자친구의 정 떨어지는 행동들과 제가 여러모로 후달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정리가 되어서 그런지 처음처럼 힘들지는 않더라고요.
- 누굴 만나든 똑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아 관계나 대화를 돌아보기도 했고, 유튜브나 칼럼을 통해 작은 위로를 받기도했어요. 그러다 아트라상을 알게되었고, 많은 후기와 데이터를 보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제가 입금을 할줄은 상상도 못한.. 그 만큼 절실했어요ㅠ
- 시험기간이라 이론숙지를 제대로 못했고, 쌩돈 날리나 싶어 굉장히 불안한 상태로 상담을 시작했는데 관계나 상황에 대한 통찰력 뿐만 아니라 위로에 자신감까지 심어주셔서 힘이되었어요. 멘탈이 흔들린다 싶으면 들었어요. 목소리만 들어도 내프가 저기 지하세계에 갖혀있는듯한ㅠ.. 둘이 아주 닮았지만, 제가 톡톡튀는 여자친구를 참아줬기에 그나마 관계 유지가 가능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빈말이든 아니든 그렇게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프레임이 중요하잖아요!!ㅎㅎ
* 1차 지침을 받고, 역시나 불신과 불안이 가득했어요. 오히려 화를 부를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 바꿔서 보냈는데 공백기에 칼럼들을 읽으며 엄청 후회했어요.. 후회하기 싫으면 바꾸지 마세요. 제발!!
- 보내자마자 읽더라고요. 울었다는 답장이 왔는데 뚜렷한 미련이 보이지 않았고, 저는 스스로 객관적 판단을 못할 것을 알기에 지침대로 읽고 씹었고, 공백기에 들어갔어요. 주1-3회 정도 마주칠 상황이었어요. 참 그 순간들이 힘들었지만, 내프관리에 노력했어요!
- 일주일 정도 지나서 나갈 준비를 하고, 칼럼을 읽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고요 허허. 두 번 왔지만, 가볍게 무시했어요. 한 시간 정도 지나서 왜 전화했냐고 문자를 보냈고, 다음주에 만날 수 있냐고 묻더군요. 한 번 튕긴 후 약속을 잡았어요. 무슨 영문인지 다음날 아침 전화가 왔어요. 지침에 대해서 얘기하며 울더라고요. 확실한 재회를 위해 신중하려고, 말려들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1차 에프터를 사용했어요.
* 구두쇠 기질이 있어 에프터 메일을 소중히 사용할 수 있었어요. 신중히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칼럼은 버스나 지하철안에서 계속 읽었어요.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내프관리에 제일 좋았어요!
- 만나서 얘기하는데 구렁이 담넘듯이 자연스레 다시 시작하려고, 웃으면서 다가오더군요. 최대한 친구처럼 대하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엔 '다시 만날 수 만 있다면' 이라는 생각이었지만, 막상 만나서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여자친구를 보니 '사과도 안하고 이렇게?' 라는 생각이 들어 지침대로 행동하고 2차 에프터를 사용했어요.
- 답장이 오기전에 만나게되서 완벽한 지침을 수행하진 못했지만, 재회는 따놓은 당상이었고, 비슷한 느낌으로 대화를 했어요. 그리고 재회를 하게되었어요.
- 여자친구가 노력을 하는게 눈에 보이긴 하지만, 저 때문에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시현쌤의 말을 몸소 느끼고 있어요..ㅎㅎ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지만, 꾸준히 칼럼 읽으면서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와 지혜롭게 연애하려고요!
p.s 재회를 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위로받고 배웠다는 생각에 상담비는 1도 아깝지 않았어요. 시현쌤 정말 감사해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