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마음을 다잡고자 써보는 상담후기
비바스타
2019. 01. 08
안녕하세요 아트라상 내담자 여러분
오늘 또한 고군분투 하며 피말리고 혹여나 연락이 올까 핸드폰을 항시 쳐다보고 있는게 저 뿐만이 아니 겠지요?
저는 저프 중신을 판정 받은 내담자 이며 1차 최시현 상담사님, 2차 하서영 상담사님에게 상담을 받은 거지멘탈 내담자 입니다.
이러한 내프를 가진 덕에 블랙리스트 처분도 받았고 애프터 메일 또한 정상적으로 보낸적도 없네요.
애프터 메일을 보냈다 하면 수정입니다 2차수정이에요 3차수정입니다 하면서 말이죠.
간략히 제 소개하자면
해외 거주 내담자 이며 첫눈에 반한 여자친구에게 프레임 싹다 날려먹고 차이게 됩니다.
9개월 정도 사귀는 동안 재회는 두번 했습니다.
세번째 차였을땐 무언가 잘못 되었으니, 고치기 위해 전부터 알고 있던 아트라상 찾아가야지 하며 바로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저는 헤어진지 3일만에 상담을 받았습니다. 추석이 걸려있어서 관리자님에게 빨리 상담받고 싶다고 징징 거렸네요.
1차 2차 지침을 받았습니다.
느낌에, 1차 지침은 그닥 강하지 않고, 만약 반대로 제가 이런거 받는다면, 뭐 어쩌라고? 라고 했을겁니다.
그냥 미련정도 남겠구나 했습니다.
하지만 1차 지침에 강하게 타격을 입으신 저의 상대방꼐서는 카톡 차단 과 핸드폰 번호를 바꿔 버립니다.
핸드폰 번호를 바꾼건지 아예 귀국을 해버린건지 잘 모릅니다. 확인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소설 쓰기 딱 좋은 상태지요?
어제가 너무 사실은 힘들었기에... 남자인데도 일하고 있다가 겉으로는 활짝 웃고있지만 누군가 툭 치면 바로 울수 있을거같은 상황이였습니다.
그러기에 마음을 다잡기 위하여 이 글을 씁니다.혹여나 다른 내담자 분들 읽으시면서 불쾌하실까봐 우려스럽습니다.
1. 무너진 나의 내적 프레임
- 저는 지침 보내고 이렇게 공백기 보내면 재회가 되겠지 하며 안일하게 보냈습니다.
뭐 안하던 쇼핑도 달마다 하고, 피부관리도 받고 운동도 하고 별거별거 다했네요.
하지만, 이 모든것은 가상의 내프였습니다.
왜냐하면, 중심에는 항상 상대방이 있었거든요.
옷을 이렇게 입으면 멋지게 변했다고 좋아하겠지? 운동을 하면 몸도 좋아지고 상대방이 좋아하겠지? 피부도 하얘지고 더 잘생겨 졌으니 재회를 안할리 없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네요.
그덕에 공백기는 하루하루 날짜 보내면서 생각보다 쉽게 보냅니다.
재회 후 계획까지 짜면서요.
그래 이떄쯤 재회하고, 이날은 크리스마스니 같이 놀러가고 그때 갓던 다시 레스토랑도 가야겠다 하면서요...
참으로 위험한 발상입니다.
이론은 이해할 생각은 안하고 온전히 지침과 공백기만 보내면 재회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계획한 것 중 제대로 되는 것이 몇이나 될까요.
말씀드립니다.
내프 제대로 안올리시면, 이론숙지 안하시면, 언젠가는 저처럼 크게 무너지는 날이 오실겁니다.
미리미리 장마 대비하듯 대비 해두셔야 합니다.
2. 내프 낮을때는 그냥 자버리세요.
-지금도 너무나 후회되는게, 2차지침에 카톡이 차단되어 있어서 멘탈이 나가서 3시간뒤 2차 지침을 문자로 날립니다.
그뒤 2주후 다른 핸드폰 카톡으로 2차 지침을 다시 보냅니다. 이건 읽씹 하더군요.
저는 모릅니다 카톡만이 차단 되어있는건지 핸드폰 까지 차단 되어있는건지.
만약 지침이 두번 들어가게되면 어찌 되나요 하고 관리자님께 물어봤더니 상황에 따라서 효력은 완전히 없어지고 프신까지 내려가는 무서운 상황이 벌어질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오주원 상담사님도 지침문자보다 더 중요한것은 내적 프레임이라고 하셨으니까요..
내프 낮고 멘탈 나가셨을때는 상담을 다시 받아 보시거나 혹은 애프터 메일을 과감히 날릴 걸 하고 후회가 막심 합니다.
3. 소설은 쓰지말자
- 제상황 안좋은거 다 있죠? 카톡 차단에 지침문자도 두번씩이나 보내고 전화번호도 바꾸어서, 완전히 귀국을 해버린건지 아예 모르구요.
게다가 저는 혼자 살아서 집에오면 혼자 있어서 더욱이 외롭구요. 친구, 가족도 없고, 내프 올리고 이론 숙지할 생각도 없이 그냥 단순히
마법처럼 재회를 기다렸습니다.
이떄문에 공백기를 보내는것 보다 2차 지침 읽씹 한 일주일이 너무나 힘겹고 고통스럽네요.
다 제잘못이지요. 그냥 마법처럼 재회가 되리라 이리이리 하면 되라라 안일하게 생각했던 저니까요
이젠 이론 숙지 하려고 합니다 저는 sns 관리도 깔짝깔짝 하면서 신뢰도를 우려해서 미미하게 했습니다만 이젠 제대로 한번 해보려 합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제가 할수 있는건 sns 관리 뿐이니까요.
할수있는것을 해야하고 내프 낮을떄의 생각은 단 하나도 도움이 안됩니다.
이제 저는 다시 홀로 싸우러 갑니다.
많이 힘들고 내려놔야 한다는 생각이고 어쩌면 재회를 완전히 내려놓아야 되겠지만 아직도 붙잡고 있는 저를 보면 한심하기도 합니다.
재회 확률에 엄청 나게 집착했지만 그조차 또한 인간관계 에선 부질없다 생각이 드네요.
될 인연이면 되는거고 안될 인연이면 안되는거고
최고의 전문가이신 최시현 상담사님 및 하서영 상담사님 그리고 관리자님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보잘것 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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