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낮은 재회확률/서예나 상담사 후기
kkeun
2019. 01. 06
초단기연애/저프저신/재회확률 40~50% 1차 상담후기 남자 수준에 비해 저같은 사람을 만나기 힘든 상황이라 그나마 이정도 확률 주신거라고 하셨는데, 재회확률이 이렇게 낮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왜 이렇게 짧은 확률을 제시해주셨는지 서서히 납득이 돼가고 있네요.
나이가 좀 되는 연인들에게는 가장 큰 문제가 실패가 익숙해진다는 걸겁니다. 그러면서 내적프레임이 낮아지고, 세상 자기 잘난 맛에 살다가 자존심은 세지고, 자신을 바꿀줄 몰르는 평행선을 달리는 적합한 구조가 돼가는 거죠. 저는 여기에 남자의 스트레스 취약성이라는 상황적 특성까지.
1차 상담후기로 지침문자를 보내고 난 뒤 무반응. 아무래도 실패할 확률 50%에 더 가까워진 것 아닐까 싶습니다. 무반응보다 덕담이었다면 앞으로 상황이 좀 더 쉬워졌을거 같은데, 2차 지침까지 공백기 동안 갑자기 그쪽에서 먼저 연락을 하기엔...제 프레임이 아무리 높아진들 짧은 만남기간때문에 이성에 보다 기울 수밖에 없을 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여전히 저프 상황인건지, 상황판단이 맞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ㅎ
여튼 그보다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평가를 들으면서 모든 상황이 납득이 돼가는 과정이 이별을 극복하는데 아주 도움이 되는 것 같단 점입니다.
솔직히 저는 재회를 바라기도하지만, 재회를 하더라도 다시 잘 지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저의 감정적 행동으로 제 프레임이 많이 내려갔지만, 저 역시 결혼까지 염두에 둬야하는 나이인데 문제를 조율할 생각을 하지 않고 약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별통보를 한 그 사람에 대한 프레임이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적합한 사람을 다시 만나기 쉽지 않다는 상황적인 면에서는 다소 암울한 면이 있다는 것은 조금 불안한 상황이긴하네요. 하지만 뭐 이전과 달라진거라곤 없는거니까 마음을 다잡아봐야죠.
아 그리고 예나 상담사님, 1차 지침때 실수를 좀 했네요. 카톡차단된 줄 알고 sms 재전송. 대세에는 지장없다고 생각하는데 맞겠죠? ㅎㅎ 차단을 안한게 신기하네요. 인간관계폭으로 볼 때 친구목록에서 보일텐데. 여하간 그 분도 sns 상태로 볼 때 후폭풍은 다소간 읽히네요. 제 프레임은 어느정도는 아직 유지되고 있는거 같아서 약간의 희망적 요소로 판단됩니다. 상담사님 말대로 대체제 공급면에서.. 저보다 더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ㅎㅎ
여튼 2차 지침까지 계속 지켜보면서 저는 주신 내용 그대로 수행하려 합니다. 돼도 안돼도 그만이라는 마음, 실제로도 반반인데, 상담을 통해 미해결문제가 걷혀 마음에 평안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결과에만 목표를 두지 않는다면 제 연애 스타일의 문제를 짚어볼 수 있고, 나아가 어떤 연애를 해 나갈지 제 나름의 '기준'을 만든 계기가 돼서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썸은 줄곧 타왔는데, 연애 성공을 못하는 이유도 알것 같은...ㅎ 내적프레임을 더 높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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