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번의 상담을 받은 내담자 입니다^^ 총 4번의 상담 중 2번은 저의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가짐으로 인한 상담과 2번은 헤어짐으로 인한 재회상담을 받았었습니다

저의 낮은 이론이해와 내프가 많이 낮아 반복되는 문제로 이별위기가 정말 많았어요..고프저신에서 시작해서 마지막 상담에서는 중프저신으로. 신뢰감 관리는 저자세로 잘못행동을 했고 저자세로 인해, 제 스스로 가치를 낮춰 프레임 조차 팍팍 낮아졌었답니다.

이번에도 마지막 상담때 받았었던 반복적인 문제로 인한 상대방의 지침이 컸었는데요, 처음에는 상대방이 화나고 지쳐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이해하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다가 서로 감정이 격해지면서 감정적이게 굴면 안된다는거 알면서 저도 화가나고 억울한 마음에 나쁜 프레임 높이기를 행동하다 상대방이 먼저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알겠다며 지금 감정이 많이 올라와서 시간을 가지고 다시 얘기하자고 하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연락안했어요. 주변에서 너가 먼저 연락해라 이번에는 너가 먼저 연락해야될것같다 라고 했지만 먼저 연락하면 안된다는거, 기다려줘야 한다는걸 이미 깨우친 저는 얌전히 지난 상담글들과 칼럼을 보며 이성적으로 생각할수있도록 최대한 다스렸어요. 그러다 상대방에게 먼저 연락이 왔고 만나서 얘기를 하고 화해했습니다.

신뢰감 문제가 큰 부분인것 같은데 저는 프레임 관리도 자신이 없었던 상황이라 ‘그래! 만나서 신뢰감을 높히자!’ 라고만 생각할 수 없겠더라구요.. 상담하면서 말씀해주신 팁이 있었는데 그걸써보느냐 안쓰느냐 에 대해 시간을 가지면서 엄청 고민했어요. 잠도 제대로 못자고ㅜㅠ(지금 써도 괜찮은건가..? 라는 고민도 들었었네요)

그러다 내린 결정은 상대방이 나와 대화로 풀어가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고 존중해주고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자 하지만 저자세는 안된다! / 상대방이 내 탓으로만 돌리며 대화로 풀어갈 생각이 없어보인다면 상담사님이 말씀하신 카운터펀치를 쓰자!(상대방의 합리화를 깨버리고 프레임을 높히며, 신뢰감은 지키는 비장의 카드)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만나서 제가 좀 침울한 분위기로 있기보단 웃으면서 대하고 진지하게 얘기를 들어줄 자세를 보여줬더니 대화로 풀어나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들어줬습니다 그동안 상대방이 쌓아두었던 얘기들을 들으며 깊게 이해해주었고, 상대방이 듣고싶어한 이문제에 대한 저의 생각/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를 이성적으로 잘 대답을 했습니다. 중간에 신뢰감 테스트를 하는듯한 행동이 몇번있었는데 보통의 저라면 휘둘렸을텐데 나도 그럴려고 나온거 아니다. 그런거면 나도 이끌어갈생각 없다 라는 뉘앙스로 받아쳤고 서로 얘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풀려졌네요.

화해를 하고 데이트를 하면서 남자친구는 너랑 헤어질 생각없다며, 너랑 함께 있을때 자신이 제일 안정적이다, 얘기 들어줘서 고맙다 등 많은 말들을 해주더라구요 그말을 들으니 저도 긴장했던게 스르르 풀렸습니다.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상담하러 가고싶었지만 발전없는 모습 보여드리기 싫어서 어떻게든 혼자 침착하게 생각해보려고 했었네요..;;

오늘 한 행동들이 맞는 행동들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의 저는 휘둘리기만 하고 또 제 감정을 주체못하고 행동해버렸을텐데, 다툼 후 이렇게 잔잔하게 얘기하고 화해한건 처음이라 이상하네요ㅎㅎ

그렇다고해서 안심하고 있을수는 없겠죠 게으름을 버리고 올해는 객관적, 주관적 가치가 높은 완벽한 여자를 목표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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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상에서 받은 상담은 정말 연애 문제뿐만 아니라 제 인생 자체에 큰 힘이 되고 있어요

친구문제, 가족문제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모든 문제들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며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하면 언젠가 상담받았을때 얘기해주신 100% 의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상담으로 찾아뵐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때도 잘 부탁드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