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시현쌤 재회했어요~ !! ^.^
메르띠띠
2019. 01. 01
고프저신/확률80/단기연애/한달반재회
저희커플은 사귈때도 자주싸웠고 서로 헤어지자해도 하루만에 사과하면 받아줬던 상대방이였는데 이번에는 저의 이성문제때문에 헤어짐을 당했는데 3일을 울면서 저자세로 매달렸지만 거절당했어요.
시현쌤에게 상담받고 고프저신 판정받았어요. 매달린게 있어서 중프저신아닐까 생각했는데 시현쌤은 상대방과 제가 통화할때 미련이남는다, 힘들다 , 짧게사겼는데 몇년사귄 여자보다 잊기가 힘들다, 친구들도 힘든연애말고 편한연애하라고한다 이런 멘트와 1시간넘게 전화 , 찾아가서 기다릴때도 입으로 가라고하지만 표정과 말투자체가 싫어하지않는 반응이 프레임이 높아서 안싫어하는거라며 말해주셨어요.
그렇다고 좋은말만 한건아니고 이제는 너와 헤어져서 편하다, 괜찮다, 다시 사귈마음이 없다, 헤어졌으니 다른여자도 만나야겠지, 이제 너에게 마음이 없다는 말도했네요.
가만히있어도 재회가 됐을 케이스인데 고프여도 재회가안되는 케이스가 매달려서 온전히 상대방에게 선택권이 넘어가게되면 재회가 되기힘들다고하셨어요.
1차지침을받고 공백기중에 전화가 1통왔지만 안받았고, 저도 대체자를 찾기위해 열심히 놀러다니다가 다른이성과있는 절 상대방이 보게되고 다음날 리바 사진을 올리게되요. 정말... 그전까지는 솔직히 그렇게 힘들진않았어요 시현쌤이라는 의지할곳이있어서 마음이 편해졌는데
리바사진 보고 멘붕에 엄청 힘들었어요. 리바안생겨 보신 분들은 모를꺼에요ㅠㅠ
리바생긴거 알고나서는 높던 프레임이 더 치솟아 신경성 위염있어서 밥도 못먹고 수면제없으면 머리가 깨질것 같아서 잠도못잤어요. 리바 sns들어가서 염탐, 상대방 sns염탐 저를 깍아먹는 하루하루를 보낸거같아요. 상대방 프레임이 확 올라가버리니 더 갈망하게되고 힘들고 괴롭고 SNS보니 잘지내는거같고 나만힘든거 같고 그래도 공백기를 지킬수있었던것은 제가 자존심이 쎄기때문이네요.
저는 재회를 했기때문에 지금 아주 이성적인상태인데 지금생각해보면 반대로 내담자분들도 sns관리를 하잖아요? 상대도 내담자님들의 프레임이 남아있다면 똑같이 힘들꺼에요. (100프로에요. 제 상대방도 sns 염탐을 수시로하고 기분나쁘다가도 보고싶어했고 저도 리바사진을 쌤에게 허락맡고 올렸을때는 일부러 안볼려고했는데 가끔 너무궁금할때 들어가서 봤다고했어요)
리바때문에 너무 불안해서 견딜수가없어 1차애프터메일을 보내게되요. 시현쌤은 리바운드 맞고 상대방은 절대 이런상태에서 여자가생겨도 사랑할수없다고 말해주셔서 그것만 수십번 읽었네요.
그러다 1차지침 날이 다가와 보냈고 시현쌤은 덕담이나 읽씹이 올거라고 예측하셨고 역시나 덕담이왔어요. 그날, 친구와 술을먹고 들어와 자고있는데 상대방이 전화 여러통과 카톡이 엄청나게옵니다. 저는 다 무시했고 결국 상대방은 집에 찾아와 문을 열어달라고 했어요. 얼굴 한번만 보고가겠다고 아이처럼 칭얼칭얼 거리며 완전 저자세로 문을두드렸지만 안열어주고 니 여친보러 가라고 했어요 .
저도 너무 보고싶어서 미칠꺼같았지만 안열어줬던 이유는 리바를 정리하고 온것도 아니였고(sns사진이 그대로있었음) 소망적오류에 빠져서 받아줬다가 내일 마음이 변해서 따른말할까봐, 리바와 저의 프신싸움인데 저에게 있는거라곤 프레임뿐이라고 생각해서 프레임만 깍지말자는 생각에 1시간을매달리는걸 얼굴 안보여주고 보내버렸어요.
애프터메일로 보고를하고 너무 딱 잘라보낸거아닌가 또 불안해져서 2차상담을 하게되요. 2차상담하면서 쌤의 몇시에 일어났냐는 따뜻한 말과, 성격급한 제가 너무 보고싶었던 상대를 얼굴도 못보고 공백기를 참던것과 이래저래 쌓인게 폭팔되서 울어버렸어요ㅠㅠ
쌤은 상대방이 저에게 쫄아있어서 사귀자는 말을 못하는거라고 그 날 얘기를 했다면 다시사겼을꺼라고 확신하셨고, 이렇게 반응이 좋은데 왜이렇게 불안해하시냐며 지금은 가능성제시가 너무차단됬다고 하지만 프레임을깍는 짓을했다면 혼을냈겠지만 가능성제시는 또하면된다며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그리고 2차지침을 받았는데... 와.. 제 성격에 정말 안맞는 지침이였어요ㅋㅋ..시현쌤은 여자면 이런말도 할주 알아야된다며 단호하게 말하셨고 피말리는 공백기를 가지게되는데 그동안 상대방에게 연락한번 오지않았어요.
2차지침을 부들부들거리며 보내고 카톡을 하게되며 시현쌤에게 만남지침을 받고 만나게되요. 만남지침대로 행할려고 노력했고, 상대방은 자신의 만나고있는 리바 단점을 말하고 저의 장점을 말하며 비교하고 자신이 좀더 멋있는남자가됬다는걸 어필하기도했고 헤어질때쯤 제가 집에간다고하니 상대방의 동공지진 엄청일어나고ㅋㅋㅋㅋ제가 안아주었는데 상대의 심장이 쿵!쾅!쿵!쾅! 심장병 걸린줄 알았네요.
그런데 만남지침에서 제가 실수를 하게되요ㅠㅠ..헤어질때 상대방이 저의 리바에 대해서 묻길래 칭찬을했는데 상대방이 자신도 지금 리바를 더 만나보고 싶다는 말을 하길래 잘 해오다가 거기에 멘탈깨져서 저자세로 행동하게되요. (나중에 들어보니 질투나서 자존심발동이되어 말을 저렇게한것) 제가 질투나서 징징거렸네요. 그래도 다시 사귀자는 말은 절~대안했어요.저자세로 나오니 넌 우울해서 싫다, 리바는 애가 밝다는 이런말까지 듣게되요.
그날 집에와서 엄청 멘붕왔어요. 그동안 참았던 공백기 다 날아간거 같고 망한거같고 자존심상하고 자괴감들고 가치가 떨어지니 죽을꺼같았어요.저자세 절대로 하지마세요. 차라리 욕하며 같이싸우는게 나을꺼같네요.
그렇게 안좋게 마무리하고 집에와서 만났던 다음날도 보기로했었는데 카톡은 계속 이어서 서로하고있는 상태였어요.카톡으로 저보고 보고싶네. 라는 멘트도했구요 만나기로한 시간에 저는 곰곰히생각해보니 이대로 만나주면 죽도 밥도 안될꺼같아서 일이 늦게마쳐서 못보겠다고 카톡을하니, 상대방은 전화가왔고 좀 짜증을 참는듯이 내일 자기가 우리집에오겠다했어요.
만나서 다시 마음잡고 맥주를 먹으며 고프행동을했고 상대방은 저와 다시만나고싶다길래 리바와헤어지고와라 그럼 기회를줄께 라는 말을 던졌더니 리바를 제 앞에서 전여친다시만난다고 말하고 헤어졌어요 (상쾌통쾌~~~) 저도 리바를 정리했구요.
그렇게 재회한지 한달 다되가네요. 상대방은 이제는 헤어지자는 말을 더 못할거같다고 선물도 사주네요. 아직 저는 불안해요. 저는 프레임관리를 신경쓰고 신뢰감 올리며 말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아직 연습중이며 예전 일 안 들추어 낼려고 노력중이고 중요한 내적프레임이 잘 안올라서.. 힘드네요
헤어졌을때도 내적프레임이 높아서 잘지내며 보낸게아니라 자존심때문에 힘들게 공백기를 지킨거라 또 위기가 오면 그땐 연애유지로 한번더 받아볼려고요.
시현쌤의 판단과 말씀때문에 내적프레임 낮은 제가 공백기를 견딜수있었고 흔들릴때마다 마음을 잡을수있었어요. 힘들다고 울던 저를 진심으로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시던 시현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글 쓰는데 또 눈물날려고하네요ㅠ.ㅠ
쌤덕에 솔로크리스마스가 아니라 행복한크리스마스 보낼수있었구요.
새해 복많이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돈도많이버시고 아트라상 더 번창하시고 길가다가 100만원줍기를 바래요
시현쌤 고마워용!!!!!!!!!!!! ( 제친구도 아트라상 내담자인데 2차상담 시현쌤으로 추천해줬어요~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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