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저프레임/65%재회확률/문서상담/서예나 상담사님
암묵적인암묵
2018. 12. 22
아트라상에 상담 신청 후 결제를 하기 직전까지도 저는 재회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마음 때문인지 오히려 글을 올리고 마음이 착잡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많은 연애는 아니었지만 항상 일 년이 넘는 장기적 연애를 했었던 저로서는 이번 이별은 너무 짧고, 상처만 남겨진 이별이였습니다.. ㅜㅜ
사귀기기전 부터 서로에 대한 기싸움 부터 시작해서, 말싸움도하고 읽씹에 밀당이 장난 아니였으니까요... “난 잘났고 나정도면 괜찮지” 라는 생각을 가진 똥 고집쟁이 두명이 만났으니, 사소한 거에도 상처 받고 쿨한척...절대로 서로에게 쿨하지 못했습니다.
창피하지만 어린애 처럼 “난 널 덜 좋아해 그러니까 너가 먼저 연락해” 와 같은 유치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다림과 아쉬움에 그 사람을 잡고 싶었습니다. “매달림” 이라는 프레임 가치를 깎아먹는 짓을 했고, 돌이켜보니 저도 이미 많이 지쳐있었던것 같습니다. 연애 초 상대는 뜨거웠을때 제게 권태기가 찾아온 이유도 있었으니까요..
1,2차 지침을 받았는데, 시작 전 정말 칼럼도 꼼꼼히 살펴보고 복습합니다. 후.. 1차 지침을 보내려하는데 떨리네요! 그 사람이 어떠한 반응을 보여 줄지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예상해보자면, 무반응일것 같아요.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 이번 지침을 통해 저의 프레임을 올릴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답답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날려버릴수 있을거에요.
p.s. 애프터 메일을 아끼라는 말이 분명 있었지만 불안한 마음에 지침전 앞서 한번 사용했습니다.다행스럽게 “돌발상황”을 피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선 것 같아서 저로서는 매우 유익하게 잘 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내용
1차 지침을 보낸지 삼주가 다 지나서 늦게 확인했는데요. 그 사람의 읽씹을 보고 무반응인줄 알았는데, 제가 지침을 보낸후 몇일안되 카톡업뎃이 있었습니다. 공백기간동안 가볍게 새로운 리바운드들(?)도 만나보고 여행도 자주 가며 평정심을 찾을수 있었어요. 그분을 “한방” 먹인듯 하여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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