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예나 상담사님을 통해 음성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30대 남자/ 2년 6개월간의 장거리 연애/ 저프고신/ 재회확률 80% 로 진단받았습니다.

우선 제 사연에 대해 서예나상담사님께서 요목조목 진단해주셨기에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트라상에서 상담 전 타 업체를 통해 미리 상담을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와 상황과 상대의 성향에 맞지 않은 지침으로 인해 많은 불신을 얻었습니다.

서예나상담사님과 음성상담시 타업체의 지침에 대해서 같이 의논해 볼 수 있었고
이런건 동의하나, 저런건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라며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고 그에 대해서는
저 역시 동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의 연애를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
저는 여자친구와 처음 시작부터 지역이 다른 장거리로 연애를 시작했었고
직업특성상 저는 주말에만 여자친구는 평일 하루만 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년 6개월을 만나면서 일주일에 1일 또는 2일 그것도 평균 3~4시간만 보는 데이트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 중간에 2번은 헤어졌다가 제가 매달리고 붙잡아서 2~3일만에 다시 만나기도 했었죠.

상담사님께서 오랜 기간동안 정말 대단하다
당신같은 사람은 결혼하면 정말 1등 신랑감이다
다만, 저프이기 때문에 프레임을 올렸어야 3번째 이별이 오지 않았을텐데...
그 부분이 많이 아쉽다 라고 해주셨죠.
대신 신뢰도는 높으니 재회확률도 그만큼 높다.
어디까지나 본인 프레임관리만 잘하고 지침만 잘 이행하면 충분히 재회한다고 하셔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헤어진 후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받기 전 타업체로부터 상담(헤어진 후 1주차 되는 시점)을
받아서 헤어지고 마지막 연락 이후 모든 연락은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헤어진지 3주차가 되는 시점에서 서예나 상담사님과 상담을 했었고
지금까지 연락을 안한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며 상담 후 5일 뒤에 문자지침을 사용하라고 하셨죠.


그때까지 지금껏 못봤던 선배, 후배 등 만나고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머리도 식힐겸 가까운 근교에도 다녀오고
간단한 운동도 다시 시작하는 등 지침문자를 날릴 때만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 저의 시간을 가지다 보니
여자친구에 대한 마음은 조금씩 조금씩 흐려져 갔습니다.


그리고 어제 알려주신 문자지침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친구가 오늘 쉬는 날이여서 아마 늦게까지 안자고 있겠구나 싶은 마음에
늦은 저녁 문자 지침을 보냈고
상대에게선 30분만에 답변이 왔네요.
여자친구가 자존감이 많이 낮은 편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여전히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행복하라는 답변...
저도 예상했던 바이지만 여전하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문자지침을 사용 전까지 칼럼도 많이 읽고 여기 계신 분들의 상담후기 및 재회후기 등도 많이 읽어서 그런지
많은 위안이 되었고 마음도 편안하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제 문자를 보내고 난 뒤 답장을 보고 다행히 연락을 취하진 않았지만
속으론 '미안하면 왜 헤어지자 그러냐 멍청하게' 이런식으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래도 심적으로 약간 흔들리기 시작하네요.
아직은 제 수행이 부족한가 봅니다.
1차 애프터 메일을 사용한 뒤 후기 또 남기겠습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글이 좀 이상한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