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두번째 상담 후기^^ - 하서영상담사님
운명의장난
2018. 12. 10
안녕하세요^^
아트라상에서 두번째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처음엔 한서진 상담사님, 두번째는 하서영 상담사님께 음성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 후 남기는 후기가 저와 같은 내담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남깁니다.
또 제 상담을 맡아주신 하서영 상담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기글을 작성해봅니다.
이전부터 지금까지 저는 저프고신 타입의 연애를 해온 내담자입니다.
아마 제 평생에 걸쳐 그런 연애를 해왔던 것 같습니다.
제 내적프레임은 아주 바닥은 아니지만 그 위를 약간 웃도는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외관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보았을 때 호감형인 것 같습니다.
현재 헤어진 상황에서는 저는 고프저신이며
재회 확률은 80%로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헤어질 때 당시 헤어짐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긴 했지만 서로 약간의 여지는 남겨뒀던 상황입니다.
제게도 상대는 고프저신입니다. 마치 각인이라도 된 듯 1분 1초도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 그 사람이네요.
하지만 만나는 동안 신뢰감깨는 행동을 많이 했었구요. 상대는 내프도 정말 낮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그 사람의 주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연애 뿐만 아니라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저는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저프 고신' 타입의 사람.
연애에 있어서 누군가 다가왔을 때 어느정도 제 기준에만 들어오면 그 사람을 선택하여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그런 문제적인 연애를 반복해왔던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내 기준에 들어오면서 나를 사랑해주면.. 나도 빠지게 되는..
그런 연애 방식을 반복해오다보니 연애 중이나 헤어질 때도 거의 늘 받아들여주고 이해하고
결국에 나에게 상대가 뭘 해도 그리워하고 매달리게 되는 애정결핍에 걸린 사람처럼 행동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두번의 상담을 거친 끝에 현재 제가 생각하는 바는 예전의 연애들 처럼 똑같이 반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 닉네임이 왜 운명의장난인지 모르시겠죠?
작년에는 다른 상대가 있었는데.. 지금 이맘때쯤 저는 그 다른 상대에게 끝없이 매달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거의 잠수이별급이었는데.. 현재 또 비슷한 잘못을 해서 지금의 상대와 헤어짐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상대에게 잘못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게도 잘못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상담사님께서는 착해서 그런다 하시면서도.. 분명 공감하시는 부분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
제가 사랑하는 상대에게도 저에게도 해서는 안되는 행동.
상대가 잘못을 하면 채찍을 주어야하는 데 당근을 주는 그런 행동들. 저자세.
서로를 위해서라도 나를 위해서라도 더이상 해선 안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까지 상대에게 관대해야하나 네 마음따윈 안중에도 없냐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져본 끝에
하서영 상담사님의 말씀을 믿고 지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결과적으로 저는 상대를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고 여러 상황속에서 제 실수로 인해재회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두렵지만 이렇게 아트라상과 상담사님들과 상담을 한 것에 후회도 없고
과거에도 지금도 많이 배우고 있으며 앞으로의 연애에 큰 깨달음과 도움이 될 수 있는 알을 깨고 나오는 그런 과정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슬픔속에서도 지난 잘못을 거듭하지 않으려는 저를 보며 이번엔 그 누구도 아닌 제 스스로를 먼저 다독여주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제 상대에게도 많이 힘든 시간일거라 생각하지만 지금과 나중을 생각했을 때 어쩌면 그에게도
앞으로를 위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될거라 조심스레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진행중이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쉬운 일은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아트라상과 상담사님 믿고 정신줄 붙잡고 이번 만큼은 작년과는 다른 제가 되어보고자 마음을 다시 새겨봅니다,.
마음이 많이 답답하고 슬프고 불안하고 당장이라도 미사일 발사라도 해서 상대를 붙잡아야할 것 같은 심정이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여러분 마음 = 제 마음..일까요? ^^....)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여러분 되시길 바래봅니다.
내일은 비나 눈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감기 조심하시고 담대하게 원하는 목표를 향해 함께 성장해나간다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조금 빠른 감이 없잖아 있지만..지난 상담이후의 상황보고도 드리고 싶고..
궁금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끄럽고 불안한 마음도 잠재우고 싶어서 상담사님 찾아뵙고 싶습니다.
곧 애프터메일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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