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재회&연애 유지 후기(수현쌤 시현쌤 모두 감사합니다^_^)
강낭콩씨앗
2018. 11. 08
먼저,제가 후기를 쓰는 날이 오다니..떨립니다!
닉네임이 바뀌었지만,
수현쌤!킵킵!이라고 하시면 아실까요..!
시현쌤!여자 전현무라고 하시면 아시겠죵!ㅋㅋㅋㅋㅋㅋㅋ
(재회)
저는 지금 재회한지 한달하고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후기에 앞서 수현쌤..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무슨 행운인지 아트라상을 알게되었으며
거기에 든든한 상담사님들,관리자님 까지..
사실 재회를 넘어서 제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시기였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먼저,제가 공백기를 가지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상확정인 문제인 군대 문제 였어요.
후기도 거의 없고,저와 비슷한 후기도 찾지 못했거든요..(제가 덜 본것인지)
암튼 여기서 저와 같은 사연이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은,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는것!
생각 많이 하고 언급한 단어입니다!!흑흑
힘냅시다^_^
본론으로
저는 1차 지침후 공백후
2차 지침까지 받았었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기다리라는 것이었어요.
그전까지는 나름 자신감 있게 통화하다가
급격히 풀이 죽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다행이도 헤어짐을 통보받고 어떠한 매달림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제가 먼저 메신저,사진 등등을 다 삭제하고 끊고 단절했었어요
다행이도 상황이 나빠지지 않았었습니다.
아마 그랬기에 수현쌤께서 상담후 이해가면 오늘당장이라도 1차 지침을 보내라고 하셨던거 같아요
(저는 헤어지고 2주 좀 안되어서 상담 받았어요)
처음 지침을 보았을때는 와 이게 뭐지..싶더라구요 대부분의 내담자들이 느꼈을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절 더 싫어하지 않을까요?의 느낌이었습니다.
맞아요 저는 저프레임의 내담자였습니다!
그렇지만 곧 수현쌤의 설명과 상대방의 괘씸함이 몰려들면서 다음날 바로 보내버리고 차단했습니다.혹시라도 통신이 잘못되어 못봤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잠시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홀가분하게 올 차단 했어요 디져랑 이런 마인드로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저는 내프 올리기 등을 하며 공백기를 보냈어요
그중 원래도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여행을 다니며 무수한 사진들을 올리며 잘 나온 제 모습을 보며 흐뭇하게 버틴거 같아요^_^
그렇게 2개월이 훅 지나고 2차지침을 보낼때가 되었지만 실행은 안했습니다..먼저 연락하려니 자존심도 상하고 시간은 더 오래 걸리지만 기다리면 언젠가 연락이 올테니 라는 생각으로요
그리고 차단을 풀어 헤어지고 처음으로 그 친구의 근황들을 보게 되었어요
sns는 친구가 아니라 못봤구요 강제로 흔들리지 않았어요ㅋㅋㅋㅋ
프사 보니 정말 못지내더라구요
1차 지침후 상메 저격 썼었던 것도 알게 되었구요(이건 나중에 들은건데 1차지침 보내자마자 전화하고 난리였대요 전 진심으로 몰랐음..)
암튼 제대로 지침 먹혔구나~이제 너가 힘들차례다 라며 내프가 상승하며 나름 잘 지내고 있었어요
그렇게 3주 정도 후에 저를 깎아내리는 소위 자존심발동된 카톡이 오더라구요.
보자마자 우와 대박!과 동시에 아직 정신 못차렸구나 라는 생각에 씹었어요 재수없어서
그리고 몇일 후 수현쌤께 애프터메일로 보냈더니
많이 성장했다는 말과 그냥 무시하고 상대가 정말 반성하는 연락이 오면 쓸 지침을 알려주셨죠!
근데 그때부터 나름 소망적 오류에 빠져
계속 상대 프사 확인하고 언제 연락오나 기다리고 혼자 또 오르락내리락 했어요
그치만 다시 마음을 잡고
정말 저를 위한 시간들,오롯이 저만 생각하며
지냈던거 같아요 소개도 받고 어플도 해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봤지만
리바 딱 거기까지더라구요(리바 신경쓰지 마세요!정말!)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수현쌤이 말해주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공백이 지나고 이젠 정말 괜찮아졌지만 상대의 간접적 제시들을 보고 수현쌤께 말씀 드렸더니 백프로라며 상대는 내담자를 그리워 하고 있다며 극단적인?!보장까지 해가며
저에게 강력히 증명해 주셨어요
그리고 약간의 가능성제시도, 기다릴까 고민하다가 답답하기도 해서
했더니 그날 새벽에 바로 물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사과문자 받고 재회 했어요
뭔가 공백기에 비해 재회시간이 너무 짧은게 아닌가 라는 불안함이 있었지만
수현쌤의 상황설명도 들었으니 믿고 만났습니다!
결국,재회했습니다
이 모든건 수현쌤의 큰 그림과 저의 노력이 만든 결과가 아닐까 싶어요
상담사님들은 길을 터 주시고 결국 그 길을 걷는건 저희 내담자 들이니까요
스스로 빛을 낼 줄 아니 재회도 따라 오더라구요
맞아요
처음 상대방이 저에게 반했었던 그 모습으로 돌아오니 다시 돌아오더군요
참 아이러니 해요 그렇게 좋아한다고 표현하고 나좀 봐달라고 할땐 뒤돌아 가더니..
좀 씁쓸한 마음도 들었지만 자기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남도 저를 사랑해 줄 수 있다는걸
깨우쳤네요!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지금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시고 밥도 잠도 일도
모든게 쉽지 않다는거 압니다
저또한 그랬으니까요.
근데 거울 한번만 봐주세요
제 자신을 꼬옥 안아주시고 사랑해주세요
결국엔 제 자신이 행복하자고 하는 거잖아요
스스로를 망가트리지 않았으면 해요
그리고!
재회후 정말 많은 롤코덕에 다시 2차 상담을 신청합니다!시현쌤!ㅎㅎㅎㅎ
불안한 마음에 최대한 빨리 받을 수 있는 상담사님으로 해주세요!라고 시작한 상담이었지만
진심으로 저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저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들어주시고 저에겐 정말 뜻깊은 상담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저한테 여자 전현무 같다며..ㅋㅋㅋㅋㅋ
암튼 정말 유쾌하고 진심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어요!!
저는 애정결핍을 극복하는게 우선이라고 하셨고
저에게 앞으로 어떻게 연애를 해야하는지
어떤 마인드,디폴트 값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하나하나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시현쌤의 정성스런 문서?들 까지도!
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똑같더라구요 다들 재회후가 더 중요하다는 말
정말 맞는 말이더라구요ㅎㅎ!
아직도 많이 서툴지만 계속 쌤이 알려주신 태도와 말!계속 생각하며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이
제가 애정결핍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이 친구가 정말 중요한 순간일때 절 비참하게 만들더라구요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이럴거면 차라리 없는게 낫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치만 제 문제와 프레임으로 인해 쉽게 못 놓고 있고 이친구도 아직은 절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그냥 놔두고 있어요
결국 제가 하나하나에 흔들리고 감정적으로 대하고 하는 이 모든것들이 제가 불안하다는걸 알리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안되더라도 적어도 연기라도 하고 있구
제가 행복할 수 있는 다른 것들에 분산시키려고
노력중이에요
웃긴건 제가 무관심할때 정말 애타하더라구요
쓰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래도 저에겐 든든한 쌤들이 있으니!ㅎㅎ
정말 감사해요 시현쌤!!덕분에 또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생겨서 든든합니다^_^
암튼 행복하게 재회후기 쓰고 유지후기 쓰다가
과연 제가 재회한게 맞는걸까 라는 고민에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졌네요ㅎㅎ
그치만 결국 다 똑같은거 같아요
제가 행복해 지기 위해서 이런 선택들을 한다는거 제가 딱 하나 잊지 않으려는것은
제가 먼저라는거!
오늘도 아트라상 상담사님 관리자님 내담자여러분 화이팅 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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