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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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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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상담후기입니다

paparazzi

헤어진지 이제 한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저도 후기라는걸 남기게 되네요
20대의 연애와 30대의 연애는 판이하게 다르다는걸 깨닫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헤어지고 3일간은 다른 많은 분들처럼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밥대신 술로 하루를 보내고
회사도 못나가고 사람 사는게 사는게 아니더군요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얘기들을 들여다보다가 오주원 상담사님 블로그를 보고서
처음에 들었던 생각은 다른분들과 비슷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되돌릴수 있다...그리고 이론이 있다...처음에는 신기했습니다.
나름 강박증도 있고 결벽증도 있고(저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프로이드도 약간의 편집이나 강박은 정상인이라고 했어요)
해서 일단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하나하나 뜯어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종일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읽다보니 확신이라는게 들더군요 그래서 신청했습니다

상담 신청하고 받기까지 하루에 블로그에 있는 후기와 칼럼들을 매일 읽고 또 읽고...
10월 9일날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게 되었죠(상담사님 웃는게 참 매력적이세요^^)
받기 전부터 감으로 이렇지 않을까??했었는데...혹시나가 역시나더군요. 저프. 그리고 문신 (아 문신은 제가 지은겁니다^^)
문제없는 신뢰도라 하셨거든요 확률을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더군요

상담을 시작하는데 이건 뭐 종합선물세트네요
제가 몰랐던 아니 어쩌면 알았지만 제가 부정했을지도 모를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한 얘기들
정말 머리를 크게 두드려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솔직히 지금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상담받을때 얘기를
다시 생각해보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직도 상담사님이 단호하게 말씀하신게 기억이 나네요
"케이스가 심해서 재회를 권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히 도와드릴꺼다. 하지만 분명히 알고 가야 하고 재회를 한후에 채찍질을 해야할때는 해야 한다. 아니면 분명 같은이유로 또 헤어진다"
오해하지 마세요 제 경우가 좀 심했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상담받고나서 후련하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해진것도 있습니다 저프레임 케이스분들이 흔히 겪는일이라고 하시네요
일단 지침 내용받고 1차 문자 지침을 주셨습니다 지침수행하는동안 약간의 해프닝이 있어서 급하게 애프터메일을
사용했는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문자지침을 사용한지는 이제 하루가 지났습니다 저는 공백기동안 이제부터 제 스스로를 들여다 보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네요 운동도 시작할 생각이고 일단 직장을 옮겨서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네요

하서영상담사님은 다른분도 쓰셨던거 같은데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가지신분??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상당히 여성스러우시고(특히나 웃는게 매력적이세요 웃을때 진짜 저도 같이 웃을 뻔 했습니다^^)따뜻하게 말씀하시는데
명확한 사실을 짚어주실때는 조금전 사람이 맞나??싶을 정도입니다 오해마세요 좋은분입니다
특히 저프레임인 남자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상담사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처럼 저프레임으로 괴로워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한달간 혼자 생각하고 생각한 내용들을 말씀드리면
죄책감 갖지 마세요 죄책감 가지면 가질수록 저프레임 케이스는 내프가 끝도 없이 추락하는 불행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저자세 보이지 마세요(못되게 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과한 헌신하지 않으면 적어도 명품슈즈가 될수는 없어도
적어도 나이키운동화는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헌신은 정말 헌신발이 되어버릴수 있습니다
내가 수중에 정말 많은 돈을 가졌다면 타인을 위해 빌려줄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그럴수 있죠
하지만 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돈을 대출받아서 까지 남한테 빌려준다면 대출에 따른 고통은 고스란히 본인 몫이 됩니다
비유가 좀 그랬는지는 몰라도 나를 잃어버려가면서까지 남한테 뭔가를 해주려고 하지는 마세요
다른 사람이 웃는것을 보느라 피흘리고 있는 자신을 못보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사람관계에서 막연히 이런게 아닐까??라는걸 이론으로 정립하시고 이런 공간을 만들어주신
오주원 상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몰랐다면 지금도 밥대신 술을 넘기며 혼자 하루하루 영화속 비련의 여주인공 마냥
힘들게 살고 있었을거 같네요

재회가 될지 아니면 이대로 끝날지는 모르지만 공백기 후에 한번 더 후기 남기겠습니다
힘들어 하시는 모든 분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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