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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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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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아직 시작도 안했지만 예감이 좋네요~ㅎ

SS

지침수행을 기다리는 중이라 실제 후기를 적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남은 관계로 미리 중간점검차 적어봅니다. ㅎ

상대와 나이차 많이 나는 6개월의 연애, 잠수이별로 헤어진 여자 내담자입니다. 한서진 상담사님께 음성상담으로 받았어요. 글로 제 마음을 온전히 전하기가 너무 어렵고 또 그간 있던 일들을 차분히 정리할 자신이 없어 음성상담을 받았는데 상담글도 상세히 적지 못하고 상담준비도 안 된채로 무작정 상담을 받게 되었어요.(거의 제 얘기만 한 느낌? ㅎㅎ)

상대는 객관적 가치도 낮고 신뢰감도 떨어지는 사람이라 제가 그 사람에게 가치를 둘 필요는 없는 것 같았지만 저는 이대로 헤어지기엔 아쉽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은 꼭 하고 싶어 상담을 신청했어요. 연락이 끊긴 것을 기점으로 한달있다 아트라상을 알았고 그로부터 약 한달간 칼럼과 후기를 보며 상담을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 상담을 받았는데 상담받을 당시엔 잘 몰랐던 것들과 확신하지 못했던 것들 중 상담을 여러번 들으면서 조금씩 알게 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제가 답답했던 부분이 해소되어서 시원했어요.

상담사님이 상대는 독특한 성격에 미래 계산이 잘 안되는 타입이고 자존심은 세고 내프는 낮으며 주관도 없다고 하셨어요. 저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던 부분들인데 약간의 설명만으로 어떻게 그렇게 세밀하게 파악을 하신건지 좀 신기했어요 ㅎㅎ 또 신뢰감은 떨어지지만 상대가 진심이 아니진 않았을 거라고 하셨던 부분에선 어느 정도 공감을 하면서도 글쎄요....ㅎㅎ 여튼 상대방이 했던 말들이 그저 마음을 얻기 위해 공수표 던지듯이 한 말은 아닐거라고 하셨는데... 이건 나중에 지침을 한 후엔 알 수 있게 되려나요. ㅎ

제가 받은 지침은 일단 제 프레임을 높인 후 상대의 프레임을 깎으면서 가볍게 가능성을 주는 지침이었어요. 전 지침시기를 미리부터 생각해뒀는데 상대의 성향상 지침전에 연락이 올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막상 연락이 오자 무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차 애프터를 썼습니다.

지침시기가 남은 상태에서 지침을 수정할 것인지 아니면 지침대로 할 것인지 궁금해서 메일을 드렸는데 일단은 두 가지 가능성을 두고 상대방태도에 따른 대처방안을 주셨어요. 그렇지만 애프터대로 하게 되지는 않았고...ㅎㅎㅎㅎㅎ(상대방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 상대인지 상담사님이 아시면 웃으시겠네요..) 그대로 또 연락이 오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연락이 왔을 땐 뭔가 아리송했지만 두번째 연락 이후엔 확실히 알게 되는 게 있었어요. 상대방이 제 프레임을 느끼고 있다는 확신? 두번째 연락도 받지는 않았는데, 혹시 받게 되면 지침을 보내는 것에 변동이 생길 것 같아 무시했는데 그 연락 무시 이후에 상대가 바로 리바인지 뭔지 모를 사진을 올리더라고요. 느낌이 딱, 프레임 관리하는 것 같은 느낌있죠? 내담자분들은 다 아실... 비록 그 사진 올린 지 1주도 안 되어 다시 바꿨지만 어쨌든 뭔가 웃겼어요. 티내는 느낌이 유치하달까. 나중에 지침을 보내면 상대의 그런 자존심발동 같은 것을 더 많이 볼 수 있을까, 뭔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전 솔직히 '재회를 꼭 해야겠다!!' 는 생각으로 한 상담은 아니었어요. 원래 상황적 문제도 있었고 상대가 워낙 연애센스가 없어서 다시 만나도 힘들게 뻔했거든요. 그래도 한번쯤 다시 만나서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궁금한게 많아서 누군가에겐 물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정말 저 자신을 위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서진 상담사님은, 정말 믿음직한 분이세요! ㅎㅎㅎ 1차애프터메일을 쓰고도 느꼈지만 상담내용을 다시 들으면서 신뢰할 만한 분이란 걸 늦게 알았어요~ 아트라상에서 가장 선량한 분이시라기에 정말 맘 편히 상담을 받았는데 사려깊으면서도 편안한 느낌이라 제가 좀 무례하게 말한 게 있는데 정말 너무 편해서 저도 모르게 정말 편한 사람한테만 나오는 태도가 나온 것 같아요.. ㅎㅎㅎ그리고 제가 너무 상담사님 말씀을 많이 끊고 제 말만 했는데 끝까지 참을성있게 들으시고 궁금하신 것은 마지막에 물어보시더라고요 ㅎ 처음에 전화받을 땐 뭐랄까 진짜 편한 지인같은 느낌이었지만 마지막쯤엔 든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해볼까~ 하시는 데 자신감이 느껴졌고, 정말 어떻게든 상대방을 가지고 요리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을 주셨어요 ㅎㅎㅎ

앞으로 제가 지침을 정한 날짜까지 시간이 남았는데, 그 동안 제 자신을 최대한 완벽하게 무장해서 감히 상대방이 절 대적하지 못할 만한 상태로 만들어 두려고 합니다. 요즘 좀 해이해진 것 같아서 자신을 다잡는 후기를 써봤어요. 연말 지나서 뭔가 성과가 있는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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