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현쌤과는 약 보름전에 상담을했고 만족스러운 상담이었습니다^^ 저의 경우 초고프괜찮은신뢰감 그러나 최악의 상황적문제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항상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남친이 바로 전 날까지 사랑한다고 말한 사람이 갑자기 울며 헤어지자고 하는데 .. 아트라상 식구들과 3년이란 시간을 함께해와서 이론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했는데 그 순간만큼은 눈앞이 캄캄하더라구요. 왜냐하면 저희는 만나는 5개월동안 단 한 번도 싸운적 없이 정말 알콩달콩 사랑이라는 단어로 부족하다고 서로 항상 말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거든요. 그러니 한순간에 이별통보 받은 그때의 저는 지금까지 연애하면서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배신감과 좌절감 미해결문제 분노 원망 슬픔 우울 등등 그냥 반쯤 넋을 놓고 다녔죠. 이틀만에 체중이 4키로가 빠졌다고하면 믿으시겠어요? 그와중에 그래도 아트라상 신청 할 생각은 안빼먹고한 내자신 아주 칭찬해 ㅋㅋㅋ^^

밥을 못먹으니 사람이 어지럽고 힘도없고 회사 안가는 날은 무기력하게 누워 천장만 보고 있었어요. 앞서 언급했듯이 아트라상을 3년동안 알고 지냈기에 헤어지면 무기력하게 있지않으려 친구들 만나고 바삐사는데 이렇게 갑자기 싸우지도 않았는데 어제까지 사랑한다던 사람이 헤어지자고하니까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처음 겪는일이라.. 뇌의 사고가 멈췄다고해야하나요..?ㅋㅋ 그렇게 초점없는 눈으로 누워서 허공만 쳐다보던 와중에 시현쌤과 상담 전화가 왔어요!!! 구세주!!! ㅋㅋ

그동안은 수현쌤과 한쌤께 상담을 받았어서 시현쌤이 너무 궁금했었어요. 비상하는독수리님 ㅋㅋ 전화받자마자 시현쌤께서 고학번내담자 에이미님이 누군지 궁금했다며 저또한 비상하는독수리님 너무너무 궁금했다고 반갑다며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시현쌤 웃음소리 정말 호탕하고 좋으세요 ㅋㅋ 듣는사람까지 기분좋아지는 그런 웃음소리!!

본론으로 ! 시현쌤께서 제 사연을 보고 남자가 정말정말 에이미님을 사랑하고있다고, 근데 너무 우유부단하고 착하고 결단력 제로라고 쌤이 다 답답하다고 ㅋㅋㅋ 그리고 상황문제가 너무 커서 재회해도 에이미님의 불행이 뻔히 보인다고.. 사실 재회는 에이미님 프레임이 워낙에 초고프라 프레임으로 후려치면 어렵지 않은데 재회 안했으면 좋겠다고.. 시현쌤은 제가 행복했으면 좋겠지 이런 불행한 삶을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감동) . 근데 이땐 재회에 눈이 멀어서 무조건 재회에 초점을 두고 상담을 했어요. 지금와서 녹음파일 들으니 시현쌤의 조언이 정말 감사하네요^^

저의 상황문제는 여러가지 너무많아서 다쓰기도 힘들고 또 특이한 부분들이 많아서 다소 쓰기가 어렵지만,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제3자 문제가 있었고 이부분이 저한테 가장 힘들고 불안한 문제였어요. 하지만 우리 시현쌤께서 걱정말라고 조금만 기다리시면 알아서 빅이벤트가 펼쳐질거고 우리한테 유리해질거라고 그저 지켜만 보시라고 쌤께서 장담하신다고 ㅋㅋ. 저렇게 장담하시는데도 녹음파일에서 저 끝까지 불안해해서 시현쌤 한숨 ㅋㅋㅋㅋㅋㅋ.

근데요 여러분! 정말 신기한게 ㅋㅋㅋㅋ 시현쌤 말씀대로 약1주일만에 빅이벤트 펼쳐졌어요 ㅋㅋㅋ 저 시현쌤 미래에서 온 줄 알았어요 정말 !! 당연히 상황은 저한테 유리하게 흘러갔지만 그러는 과정에서 남친의 대처와 행동들에 제가 많이 지쳤고 시현쌤께서 상담때 ‘제3자가 정말 흔하지않게 낮은내프를 가지고 있고 이런 경우 아무도 감당못한다고, 결국 에이미님도 지치실거라고.’ 하셨는데 그게 무슨뜻인지 알겠더라고요..^^

그래도 제 인생 통틀어 가장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랑했기에. 시현쌤께서도 역대급으로 프신관리 잘해서 오셨다고 하실정도로^^v . 이제는 후회도 미련도 없어요! 감사합니다 시현쌤^^

그리고 늘 변하지않고 고프저신 낮은내프때문에 막장신뢰감으로 헤어져서 상담받으러 온 저를 따끔하게 혼내주시고 정신차리게 , 이만큼 성장 할 수 있게 해주신 손쌤과 한쌤께도 감사드려요^^

아직 쌤들처럼 엄청나게 안정적인 내프를 가지려면 더 갈고닦아야하겠지만 스스로 덤덤하게 후회없는 사랑과 이별을 할 수 있게 그리고 쓸데없는 자존심 부리기를 줄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제 인생에서 큰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아 행복합니다^^

연애문제가 아니더라도 가끔 한 달에 한 번씩 쌤들과 상담하며 성장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는게 앞으로 제 계획 중 하나입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리고 또 관리자님!!!! 바쁘실텐데 늘 챙겨주시고 말 한마디도 따스히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럼 이만 줄일게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