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1 오후 4시 상담받은 막장, 개막장 내담자입니다ㅎㅎ
최시현 상담사님 후기들을 보면 오빠같다, 다정하다 등등인데
전 상담사님께 직접 언급해주시면서 혼(?)났네요.

상담 내내 칭찬 받은거라곤 제가 이론공부해 직접 만든 지침문자일 뿐,
제 연애관, 낮은내프, 상대방을 학대하는 연애모습 등 저를 반성하게 해주셨어요ㅋㅋ
이렇게 말하면 절 기억하시련지요 상담사님ㅎㅎ
혹시라도 제가 속상해할까봐 ' 전 니니니님을 싫어하지않아요'이라 몇번이나 말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상담 유쾌하고 재밌었습니다.

상담 신청한 이유는 소위 말하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아트라상을 찾아왔었어요.
저는 초고프초저신이에요 아니, 무신뢰일까요.
상담사님 말에 의하면 제 신뢰도는 0에 수렴해 저 지하백층 밑에 있다고 하셨으니까요.
지금은 높은 프레임덕으로 버티는거죠.
높은 객관적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낮은 내프로 신뢰도 관리가 엉망이었거든요.

낮은내프와 예민한 성질을 가진 사람이 신뢰감 높이기가 얼마나 힘든지 오늘 상담하면서 깨달았구요
상담사님께서 주신 지침문자도 잘 받았어요.
상담사님께선 제가 신뢰감 관리만 잘하면 이 지침문자 쓸 필요가 없을거라 하셨습니다.

혼자 칼럼을 읽고 대처하는것도 좋지만, 전 상담을 추천합니다.
각 개인마다 처한 상황, 사연에 따라 같은 행동도 다른 반응이 나오거든요.
저는 신뢰감이 아예 없다 못해 바닥이라 가만히 있는것만으로도 신뢰감 회복이 된다 말씀해주셨어요.
역시 상담사님 예측 그대로네요.
상담 종료 후 상담사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신뢰감을 높이는 발언 및 행동을 했더니
벌써 상대방이 고마워하고 더 잘해주려 하더군요.

최시현 상담사님!
상담사님께서 제 성격상 한두달 안에 또 감정적으로 상대에게 뭐라할까 걱정하신다 하셨는데
상담사님의 위 예측은 틀린예측이 될 거에요!!
왜냐면 저는 이번 상담을 통해 성숙해지고 이론숙지도를 더욱 습득해 내프를 올릴 것이니깐요 ㅎㅎ
상담사님께서 염려하시는 일 안만들게요 ㅎㅎ 지침문자도 안쓰게끔요.
오늘 상담 감사했어요.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