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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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상담후기

닮은살걀

안녕하세요, 상담받은지는 한 달이 조금 안 되었는데 이제서야 조금 여유가 생겨서 후기를 쓰게 되었어요!
저는 한 달 미만의 단기연애로 저프레임 진단을 받은 여자 내담자입니다. 만난 기간이 너무 짧아서 신뢰도는 논할 거리가 별로 없다고 하셨어요. 평소 저는 남들이 보기에 도저히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내적프레임과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성격이에요. 객관적 가치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도 그랬어요. 원래 천성은 고프레임이었고 어렸을 때는 실제로 '잘난척하는 재수없는 학생' 이었는데(심지어 누가 저렇게 말하면 난 잘난척이 아니고 진짜 잘났는데?라고 했었네욬ㅋㅋㅋ) 청소년기와 20대 초반에 받은 여러 상처와 트라우마들이 저를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 것 같아요. 저도 이런 제 모습이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몰랐던 채로 시간만 끌어오다가 이번 이별을 계기로 상담을 받게 되었어요.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첫 연애도 아니고 나름 다가오는 남자들도 많았는데 유독 이번에 만난 사람은 교제기간이 어마어마하게 짧은데도 헤어지고 나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제 현실적인 상황이 안 좋았어서 인내심이 바닥나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뭔가 이 사람은 다르다 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거든요. 결국 여기저기 열심히 검색하고 알아보던 중에 이곳을 찾아서 상담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자리잡지 못해서 부담이었는데도 어떻게든 마음이라도 좀 편해지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하서영상담사님께 배정받았는데 저의 상황을 간단히 말씀해 주시면서도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주셔서 재미있고 편하게 상담했습니다. 상담할수록 화가 나더라구요. 상대방이 그렇게 가치있는 남자도 아닌데 저를 저프레임으로 봤다는 것이..... 제가 내적프레임이 낮고 연애에 서툴러서 실수한 결과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가끔씩 화가 나요....ㅋㅋㅋ 니가 뭔데 감히 나를? 약간 이런 느낌이랄까.... 실제로 후기나 칼럼에 외적인 매력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 당시에도 지금도 외모는 (연예인처럼 예쁜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외모에 반해서 소개팅을 결심했을 정도였고 뷰티 쪽 일반인 모델을 한 적도 있었던 데다가, 지금 준비중인 시험이 운동을 꼭 해야 하는 시험이라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어서 더 감량할 체중도 없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화가 났어요 ㅋㅋㅋ 사귈 때도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이 네가 훨씬 아까운데 왜 그렇게 쟤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였거든요.. 하서영쌤께서 저의 현재 상황이 어디가 어떻게 문제이고 어디서부터 풀어가면 되는지 하나하나 짚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인식의 전환? 을 하게 해 주셨달까? 앞으로 어떻게 노력하고 바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고 그렇게 노력중인데 결과도 바로바로 나타나고 있어요. 이제부턴 고프레임의 연애를 할 준비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실제로 새로 알게 되는 남자들에게 알려주신 내용대로 대했더니 큰 노력을 하지도 않았는데 바로바로 호감을 표시하고 하는 것을 보니 그동안 대체 내가 어떻게 살았었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허탈했네요ㅠㅠㅋㅋㅋ1차지침 수행 후 공백기를 보내는 중이고 지금 거의 다 보낸 상태에요. 그 와중에 괜히 신경쓰기 싫어서 상대방을 다 차단해 놨는데 지침 수행하고 나서 일주일 뒤에? 얘가 차단당한 인스타를 탈퇴하더니 인스타 계정을 새로 만들어서 자기가 잘 지내는 듯한 사진을 올렸더라구요. 저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절대 이런 행동을 할 인간이 아니어서 놀라기도 했고 쟤 왜저래...했네요 (sns는 눈팅용, 게시물 올리는건 거의 연중행사, 그마저도 얼굴 드러내는거 극도로 싫어해서 풍경만 올림,항상 비공개 계정, 해시태그, 사람태그 어떻게 하는지 모름..근데 공개계정 파더니 막 웃고 있는 사진 올리고 해시태그까지 달아놨네요 ) 물론 그 계정도 꼴보기 싫어서 바로 차단했습니다...ㅋㅋㅋ 진짜 상담 받고나서 계속 느끼는 건데 제가 태생이 저프레임인건 절대 아닌 것 같아욬ㅋㅋㅋㅋ
아직 롤코타는 중이긴 하지만 지금은 점점 굳이 얘랑 다시 만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왔다갔다 하는 것 같아요. 어떨 땐 재회가 너무 하고 싶었다가, 어떨 땐 그냥 굳이?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지만 상담사님께서 그렇게 가치높은 남자가 아니라고 하셨고 그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실제로 제가 아깝기도 하구요(ㅋㅋㅋ), 이별 과정에서 들었던 각종 막말(친구들이 이 내용 듣고 쌍욕하면서 나쁜 새끼라고 했어요)과 그 사람이 준 상처들이 하나하나 생각나는데 이런 똥을 받고서도 굳이 이 ㅅ...ㄲ...를 다시 만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저를 이렇게까지 힘들게 한 사람과 다시 만나서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에게 고프레임으로 남았지만 신뢰도는 완전히 박살낸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상담 후에 저를 찬찬히 돌아보니 제가 그동안 연애를 못 했던 이유 중 하나가 제 연애스킬의 부족도 있지만 남자가 많은 환경에 갈 기회가 없어서 반 포기 상태로 그나마 주위에 있는 남자들을 만났던 것도 있는데 몇 달만 있으면 상황이 바뀌어서 평생 압도적인 남초집단에서 살아갈 것 같은데 설마 그 중에 좋은 남자 한 명이 없겠나 싶어서.... 여튼 일단 공백기 채우고 2차 지침까지 보내고 다시 생각해 보려구요. 그 전까진 준비중인 시험이 있어서 공부에만 집중하고, 시험 보기 며칠 전에 지침 보내려구요. (원래 시험 끝나고 보내려고 했는데 상대방이랑 동종업계? 다 보니 지침 내용상 받고 나면 아 시험치고 연락한거네~ 할 것 같아서요. 어차피 시험이 아니어도 그것보다 몇백 배쯤 좋은 일이 실제로 생기기도 해서) 상대방에 대한 그리움도 있지만 저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상대방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달까? 원래 제가 욕심이 엄청 많고 승부욕도 강한데 그게 여기서도 발동된 것 같아요....ㅋㅋㅋ 그래서 지침이랑 공백기 꼭 지킬 생각이에요. 감정의 롤코를 탈 때는 블로그나 사이트 들어와서 칼럼이나 후기도 읽고 관리자님한테 문의메일도 보내는데 누가 봐도 제정신이 아닌 메일 친절히 답장해 주시는 관리자님 감사합니다....ㅠ 상담사님께도 2차 지침 보내고 애프터메일 보낼게요! 상담 전과는 정말 많이 달라졌을 정도로 제 내적 프레임이 급격히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담받은 것은 정말 잘 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완전한 결론을 얻을 때까지 잘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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