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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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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진쌤 상담 및 1차 지침 후 공백기 중간 후기

래라

안녕하세요 서진쌤,

9월 11일에 한서진쌤께서 음성상담 받은 여자내담자 래라 입니다^^ 해외상담 내담자라면 기억 하실련지요? 저와 상대방이 이름이 특이하면서 비슷한…

1차 지침 보내고 현재 지켜 보는중 이고 애프터메일 보내드릴 예정이여서 후기로 마음과 생각 정리하려고 합니다. 여태까지 느꼈던 감정/생각 다른 후기들과 일치한면들도 많고, 저의 케이스는 좀 애매할수도 있겠지만 지금 괴로워하시는 내담자분들 그리고 예비 내담자분들께 힘 실어주고 싶기도 해서...^^

제가 한국말이 좀 서툴러서 글을 잘 못 써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1) 소개
전 해외에 사는 한국계 외국인입니다. 1년정도 연애하다 몇 주/몇 달 동안 여러 "이슈"때문에 이중모션 보이는 남자친구와 6월말에 헤어졌어요. 첫 연애는 아니지만 거의 인연이라고 믿을 만큼 가슴 깊이 행복했던 시간이 많은 연애였습니다. 그의 직업이 좀 빡쌘 편이고 제 직업은 좀 여유로워서 힘든 시기에 많이 서포트 해주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제가 charity로 해준게 프레임 내리는걸로 의식된것 같네요. 이슈들 중에서 하나는 제가 프레임 좀 깍이는 행동 (제 자신도 싫어하는 나쁜버릇) 그리고 제 나쁜 버릇이 부끄러워서 했던 하얀 거짓말 들로 인해 신뢰도 조금 내린 생태 였고 제가 그 버릇을 끊은지 1달 넘었는데도 결국 그의 다른 상황적인 문제를 핑계로 대고 이별 통보 받으면서 친구 하자는 통보 받았습니다. 물론 전 거절을 했고요.

헤어진 날 화를 내고 매달리지 않아서 프레임을 조금 극복한 상태였지만, 이별 3주 후 제가 저의 내프를 극복하지 못해 바닥으로 떨여졌죠. 상대방 인스타에 아무렇지 않은 모습 보이고, 소개팅 앱에 상대방 프로필 업뎃하고, 제 머릿속에 있는 많은 생각/감정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들 압도 당해 일시적인 불안장애 또는 공황장애가 시작되어 심리적 치료.. 단어, 노래, 물건, 비슷하게 생긴 사람 등 많은것 들이 trigger 되어 순간적으로 몸 벌벌 떨면서 과호흡증까지.....ㅠㅠ 최악의 상황도 아니였고 과거에 더한 트라우마도 있었는데 이런 증상이 놀라웠습니다.

8월 중순에 혼자 유럽 여행 예약했지만 못 갈뻔했어요. 저희 엄마가 걱정하실 정도로 불안장애가 심했던거든요. 그것도 모자라 원래 다양한 운동하고 잘 먹는 제가 스트레스 심하게 받으면 밥을 못 먹는 편이라 158키에 46-47kg에서 41-42kg로 뚝.... 그대신 헤어지고 한달 반 동안 일에 모든걸 쏟았고, 유럽 여행 정보를 찾으면서 계획 세웠고, 여러 사람 만나려고 노력했어요. 거의 죽어가는 저의 몸 그리고 마음 질질 끌고 있었죠. 저희 엄마께서 지금 이 터널에서 먼저 벗어나고 나왔을때 그래도 이 사람이다 싶으면 여러 번 가서 확인 할만 하다 라는 말씀에 연락 안하고 버텼습니다.

혼자 여행 다니면서 많은걸 보고 느꼈지만 상대방에 대한 생각이 변하지 않더라고요. 보고싶고, 원망하고, 미워하고, 사랑하고, 많은걸 후회하고, 배신감 느끼고, 화가나고, 아주 여러가지 감정으로 롤코를 계속 탔어요. 저도 미해결과제가 있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여행이 끝날때 쯤, 그가 소개팅 앱 프로필을 지운 걸 보고, 다른 사람을 만났나 라는 생각에 패닉.... 결국 연락했죠. 반반 그리워하면서 일에 대한 핑계로 도와달라는 문자... 반응이 무서워서 비행기 이륙하기 바로 직전에 보내고 도착하니 거의 덕담식 답장... 대화를 이어가려는 답을 했지만 무반응... 그러고 나서 연락을 안했더니 2주후에 앞뒤가 안 맞는 문자 하더라고요. 이제 와서 이론을 좀 이해를 하니까 이게 이중모션….

2) 아트라상 발견
내내 영어 재회사이트를 읽다가 우연히 한국말로 검색해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고, 이론을 계속 읽다보니, 제가 찾는 답이 바로 여기 있다해서 신청 했습니다. 앞서는 마음은 리바/대체자가 있는 감, 그리고 불안한 마음에 재회를 원하지만 솔직히 재회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이론에 대해 더 배우고 싶고 사람 관계를 더 업그레이드 하면서 제 자신을 위해 상담을 받고 싶었어요.

상담 날까지 계속 이론, 칼럼, 후기 공부 했습니다. 공부 했던 전공 중 하나가 심리학이여서 신기하기도 했고 정말 나아지고 싶은 마음에 매일 이론, 칼럼, 후기 읽었습니다. 칼럼에 써있는 일반적인 지식의 과정의 4단계중에서 최소 2-3단계까지 의식하고 싶어서. 모르는 한국 단어 해석해가면서 프린트해 줄 쳐놓고, 영어로 해석해서 손으로 써보기도 하고. 주변 사람의 연애 문제 들으면서 머릿속으로 이론 연습 했죠. 하지만 저의 케이스는 분석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더 상담 간절히 기다려지고.

3) 상담 (프신 - 딱히 심각하게 하락 아닌편 /80%/내프가 낮지 않은 편)
새로운 사람하고는 개인적인 일에 대해 말 안하는 편 이지만 서진쌤과 통화하면서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요. 케이스부터 훅 들어가는 대신 저를 먼저 신경 써주시는 마음을 느꼈고 이별의 문제점을 미해결과제를 풀어주시면서 완전 on point. 나쁜 버릇이 있었는데도 프레임이나 신뢰를 바닥으로 가지 않았고 이 상황을 만들 만큼이 아니였다는 사실… 이별 후 2달동안 무거웠던 마음을 가볍게 해주셨습니다. 그 고통 속에서 계속 들고 살았던 죄책감 덜어 주신거죠. 프레임을 조금 내린 건 사실이지만 관계 유지에 크게 될 문제가 아니였다는.. 그리고 상대방이 오히려 프레임에 예민하다는… 그리고 상대방의 커리어에 좀 진전이 있다 보니 더 나은 여자를 만날 수 있겠다라는 약간의 착각…제가 모르고있었던 그에 대한 사소한 성향들 다 집어 주셨어요. 듣고 다시 생각 해보니 너무 정확한 분석 이였어요.

80%확률. 제가 크게 프레임이나 신뢰를 하락 시키지 않고 객관적으로 봤을땐 제가 가치가 더 높은 상태에 상대방 정신 차리게 강하게 지침을 주셨어요. 내프가 좀 안전되기 시작해서인지 그리고 칼럼에서 읽은 글 중에서 “재회 혹은 잊혀지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까?” 라는 글이 좀 와 닿는 말이여서 그런지 지침 보고 거부감이 느끼지 않았어요. 솔직히 저보다 할일 잘하고, 상대방의 lifestyle을 같이 잘 해줄만한 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학교 빚도 없고, 저의 능력 (연봉이 보통 사람보다 높은편입니다^^v), 외모 (?ㅋ), 가족background, 성격, 등등 객관적으로 따졌을때 상대방이 만날 수 있는 여자pool 에 잘 없을거 라고 생각해요. 아주 “너가 죽거나 내가 죽는다” 이런식 으로 생각을… ㅋㅋㅋ 전 절대 안 죽을 예정이랍니다^^

4) 1차 지침 - 반응
전 인스타 관리를 잘 하는편이라 조금 색다른 SNS지침을 받고, 프레임 올려주는 1차 지침 당일에 보냈습니다. 상담 때 폭력적인 반응 아니면 자존심 상해서연락을 안하는 경우 일수도 있다고 예상을 하셨죠. 1차 지침 카톡으로 보낸 후, 바쁘다는 사람이 15분내에 카톡 말고 문자로 답을 보내더군요. 내용을 읽기도 전에 전 빵 터졌어요… “그래… 너도 인간이니까 전문가도 쉽게 분석하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ㅋㅋㅋ

덕담 이였지만 상대방이 상처 받은 티가 팍팍 나더라고요 (상대방 내프가 낮은 느낌도 들고) 그리고 결국 제가 차단 당했네요.. 자존심 발동 ㅋㅋㅋ 하지만 칼럼을 미리 읽어서 인지 멘붕이 오진 않았고 오히려 저의 내프를 상승 시키는 거 에만 집중 했어요.

5) 공백기 시작
친구/가족과 좋은 곳 이쁜곳 가고, 사람들 만나고, 운동하고, 일 열심히 하고, 교회도 다시 신중하게 다니고, 사진찍는걸 좋아해 SNS관리하고 ㅋㅋ 인스타 다시 관리 시작한지 얼마 안돘는데… 프레임 정말 레알하네요. 여러 남자들한테 떠보기 연락이 오고 친구였던 대학 동창도 급대시 ㅋㅋㅋㅋ 저도 실수로 리바남 (?) 이 될 수도 있는 포텐남을 만났네요. 포텐리바남은 착하고 연하인데다가 객관적으로는 제가 훨씬 더 높지만 대화 하면서 이론 연습 겸 만나볼까 고민중입니다. (저 선수 아니에요…)

상담 기다리는 동안 SNS 염탐.. 내프가 더 내려가서 제가 관리자님한테 징징했었는데… (관리자님^^ ILY ♡아시죠? 감사한 존재). 이제 좀 안전이 되니까 보면 헛웃음만 나오네요. 인스타에 올리는 스토리 몰래 보는 방법을 통해 지켜보는 중 이지만 내가 이렇게까지 유치한 사람과 연애 했었나 이런 생각까지 들기도하고.. 정말 쓰잘때기 없는 pointless한 내용들만 올리고.. 그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거겠죠? 지금은 상대방 매달릴 만한 곳이 동기들인 것 같은데 너무 티가 나더라고요. 유치한 허세 부리면서 어울리지 않고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더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저의 미션을 위해 이런 행동들이 그의 coping mechanism이라고 제가 1달전에 소설 썼듯이 상대방도 그러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 계속 그렇게 살아봐~ 어떻게 되는지” 이런 말 속으로 전해가면서 주문 거는중ㅋㅋ

2차 지침까지는 1달 조금 남았지만 오늘 애프터메일로 확인 받고 진행 할 예정입니다^^ 인스타 또는 다른SNS관리는 쭈욱~ 할 거고요. 사진 찍을 기회 거의 매 주말마다 새해까지 계획한 상태라서 기대가 되네요^^ 지침 따라 관리 하면서 저의 대한 관리 (공부, 미용, 피부, 등등) 더 투자 할거에요!

한서진쌤 그리고 관리자님 AND 아트라상! From the bottom of my heart 너무나도 의미 있는 존재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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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advice:
내담자분들... 많이 힘드시죠? 저도 알아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 상황. "Life goes on".. 맞는 말이지만 그래도 떠난 사람을 놓칠까봐 인생이 앞서 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느낌. 그 사람 생각하면 이 상황에 뭔가가 틀렸다는 기분. 저도 잘 알아요. 하지만 이 터널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소용 없어요.

프레임. 신뢰. 내적프레임. 이상황에서는 내적프레임부터 올려야지 나머지를 할수 있다고 전 생각이 드네요. 운동은 필수 입니다, 몸이 약하면 마음도 약해지고 , 마음이 약하면 몸도 약해지는 법이라고 전 믿어요. 그러니까 자신을 꼭 챙기세요. 혼자 여행도 추천이고요 그리고 종교적이시라면 하나님/신 에게 기대세요. 당신이 누구든 뭘 했든.

솔직히 내프가 약하거나 강박이 심하신분들은 SNS 염탐 아주 진짜 really 정말 비추에요. 저도 처음에 그랬거든요. 사소한 변화에 감정이 올랐다 내렸다. 못 참겠으면 비밀로 유지 할수 있는 방법 찾으세요. 근데 안하시는게 좋아요.

상담 받으세요. 저도 다른 내담자분들과 똑같이 칼럼, 이론, 후기 반복해서 읽었어요 상담전까지. 상담 받은후에 다르게 보이는게 사실이에요. 전 계속 숙지 하면서 4단계까지 갈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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