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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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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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최시현 상담사님 상담후기 남겨요.

룰라라

안녕하세요,

저는 최시현 상담사님과 상담한 내담자 입니다.

저는 20대 후반 여자이고 고프저신 진단받았고 저의 잦은 신뢰감 테스트가 이별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헤어진 과정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상황적 신뢰감 문제가 생긴이후로 제가 헤어지자고 여러번 신뢰감 테스트를 해왔고 그때마다 붙잡아주던 상대방이 결국 지쳐서 마지막으로 싸웠을때는 알겠다며 이별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후 한달이 지나서 제가 사과하는 카톡을 보냈는데상대방이 무반응을 보여서 후폭풍에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아트라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마지막으로 보낸 카톡때문에 프레임을 다 깎아먹었을거라고 걱정했었는데 상담사님께선 상대방 입장에선 그 카톡내용이 오히려 제가 정리하려는 느낌에 가능성 제시가 미약해서 연락이 안오는거라 하셨어요. 제 입장에선 너무 미련넘쳐보이는 메세지였던것 같아서 밤마다 하이킥하고 있었는데 안심하고 공백기 보낼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공백기 가진후 가능성제시 지침 받았어요. 아마 상담전이었으면 내가 절대 먼저 다시 연락안해라고 생각했겠지만 상담사님께서 그동안 상대방도 센 자존심에도 불구하고 많이 노력해왔고 상담받으며 저도 제가 잘못한 점들 많이 깨닫게 되어서 막상 가능성제시 지침받았을때 거부감은 없었어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제가 처음 지침봤을때 뭔가 약간 이상함을 느꼈거든요? 상담끝나고 계속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제가 상대방한테 존댓말을 쓰는데 지침은 반말로 와서 그랬던것 같아요. 제가 사연 작성할때 서로 주고 받았던 카톡 내용을 그대로 붙여넣었어서 상담사님도 제가 존댓말 쓴다는걸 알고 계셨을 거에요. 그래서 살짝 실망감이 들었는데 곰곰히 읽다보니 제 사연을 제대로 읽지 않으셨으면 안 쓰셨을 키워드가 지침에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이미 수많은 케이스들을 접해보시고 제 경우에는 어떤 지침이 가장 효과적인건지에 대한 어느정도 정해진 매뉴얼은 있겠지만 최종적으론 제 상황과 사연에 맞게 맞춰서 신경써서 지침 주신것 같아요.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

저는 상황적 신뢰감 문제도 있고 그래서 과연 재회해도 결과가 좋을까란 고민이 굉장히 컸던것 같아요. 사연 작성할때도 정말 재회하고 싶은지 제 마음을 모르겠다고 했었구요. 상담사님께선 상대방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 장점들도 있는 사람이고 제가 신뢰감 주고 화나거나 서운한 일들이 있을때 이성적으로 잘 대처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관계라고 하셔서 정말 마음에 큰 위로가 된 것 같아요. 주위에선 제 입장만 듣고 다들 잘 헤어졌다 더 좋은사람 만날수 있다 이런 말들만 들으면서 저도 센 자존심과 낮은 내프를 가진 내담자로써 헤어진게 더 잘된건지도 모른다라고 합리화 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고 날 얼마나 사랑해준 사람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고 마음속으로는 재회를 바랬던것 같아요. 그러지 않았다면 상담신청도 하지 않았을텐데 무슨 자존심인지 제가 재회를 바란다는걸 인정하는게 자존심 상했던것 같아요. 최시현 상담사님께서는 80% 확률 불러주셨는데 앞으로 애프터 메일 2번까지는 재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해보려 합니다.

제 연애의 문제점을 알고싶은것도 상담을 신청한 큰 이유였어요. 공부나 일이나 다른문제에선 항상 제가 노력하는만큼 결과가 나오는 편이었는데 연애에서는 제가 원하는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것 같아서 어떤방향으로 노력해야할지가 알고싶었어요.

이런 제 마음을 아셨는지 상담사님께서도 제 프로필 분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셨어요.
강박적인 성향에 9가지 긍정적인 일과 1가지 부정적일이 있으면 부정적인 일에 집중하는 편이라고 정확히 진단해 주셨어요 ^^;;
객관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위에 저보다 더 나은 사람들만 생각하며 더 앞서가려고 치열하게 살았는데 상담사님이 말해주신 꿀벌사회 이론을 듣고 많이 와닿았어요. 누구나 인생에 고충은 있고 트라우마와 부정적인 생각은 내 의지로 끊어낼수 있다는 점 잊지 않고 실천하도록 노력하려합니다.

한시간이 어떻게 간건지 모를만큼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최시현 상담사님 너무 감사드리구요 나중에 꼭 재회후기로 글쓸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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