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 연상연하 _ 하서영상담사님~
토리얌
2018. 08. 27
안녕하세요~ 2번째 후기입니다!
저는 연상연하커플 3살차이, 4년간의 열애, 80%재회확률, 결혼부담 신뢰감문제로 헤어진 내담자입니다.
한2~3주전에 멘탈이 무너지는 일이 한번 있어서 소중하게 아껴오던 1차애프터 메일을 쓰고
어느덧 이제는 2차애프터메일을 보내기전 후기를 씁니다. 1차후기를 쓸때에는 남친이 인스타에 반응이 와서 혼자서 흥분한 나머지 미친듯이
마음을 다잡고자 두서없이 쓴것 같아서 다시 볼때마다 부끄러운데요.
이제는 여태까지 있었던 시간들중에서도 제가 가장 안정적인 멘탈과 감정을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차분하게 저의 생각을 정리할겸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제 후기가 다른 분들의 후기처럼 지금도 이별로 아파하고 있을 내담자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글을 읽는것 만으로도 저 또한 도움을
많이받았기에 저의 경우에도 희망을 조금 찾기를 바라면서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제가 상담을 받은것은 5월말에 헤어지고 나서 2주정도 미친듯이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아침마다 칼럼과 후기만 보면서 버티고 살았던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가요
저는 여전히 칼럼도 후기도 보고있지만 예전처럼 남친때문에 울거나 슬퍼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제가 조금더 편해진건 시간도 있지만, 저의 생각의 변화, 남친의 작은 반응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잊지 못하고 강박하고 있고 무엇을 하던 어떤것을 보던 그가 떠오르지만 마음 깊은곳에서 처럼 그립고 그런것은
예전보다는 덜한것 같아요, 하지만 전 알고 있습니다 칼럼에서 처럼 잠잠하고 괜찮아졌다고 해서 괜찮아진것은 아니다
그것을 깨달았던것은 남자친구의 1차지침을 보내고 한달후 인스타에 맞팔로 인한 반응으로 깨달았어요
전 괜찮은척 했던것이지 아직 그사람의 프레임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고, 그사람이 하나 올린 사진 하나에도 소설을 쓰고
분노하고 엄청나게 반응하고, 그가 날 보라고 그렇게 싸움의 원인이 되었던 반려견에 대한 사진을 올리는건가 싶었구요
약올리는건지, 저를 보고싶어하는 일말의 미련인건지 혼란스럽더군요
어찌되었든 1차지침을 보내고 나서부터는 카톡의 변화가 없어서, 오히려 답답한듯 했다가 사귀던 시절 인스타를
안하던 남친을 혼자서 팔로우 한것을 잊고 있었는데 한달전 급맞팔 알림이 뜨면서 제 가슴으 요동치기 시작했어요
그 후로부터 어딘가 누군가랑 간듯한 티켓사진, 부모님, 본인셀카, SNS를 안하던 사람이 갑자기 하는게 이상했고
전 분명히 전체공개인데 굳이 나를 맞팔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인스타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저렇게 알림오는지도 모르고
저한테 맞팔을 한건지, 제가 먼저 아무렇지 않게 팔로우 한거라서 아무렇지 않게 미련도 없어서 그런건지 또다른
미해결과제가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제 마음이 너무 요동처러 1차애프터 메일을 보냈고
하서영 상담사님께서는 반응이 있다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역시 여전히 전 강함척했을뿐 똥내프였나봐요
그 후로 카톡이 아닌 인스타를 매일같이 들어가서 그가 여행가는 사진 팔로우에 여자는 있나 염탐을 에휴33
그래도 아직까지 팔로우도 거의 없고 잘 늘어나지도 않았고 외국인여자하나 빼고는 딱 저한명만 여자더군요
인스타 팔로우 팔로워도 15명내외 인스타를 시작하는 단계라 그런건지 아니면 저보라고 저렇게 보란듯이 하는건지
어떤 사진을 올린것이 글을 보면 옛날에는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이렇게 했다라는 미련같은 글도 보이고
어디가서 굳이 사진도 잘 안찍던 사람이 재미있었다고 음식사진도 올리고 결국 하서영상담사님께서 둘다 초딩이고
애같고 같은 내적프레임끼리 만나신다던... ㅋㅋ 그 말대로 그도 드디어 반응이 오는건가 싶더라구요
다만 그게 양날의 검인것 같아요 반응이 와서 좋은것 같기도 하지만 저처럼 소설을 쓰면은 감정이 오락가락하다가
너도 역시 반응이 오는구나 싶다가 누군가랑 간건 아닌가 이런 태그도 신경쓰고 ㅋㅋ 저는 그뒤로 엄청나게 오히려 더욱더
인스타 관리를 열심히 했어요 더 놀러다니는 사진과 간간히 전신사진 애매한듯한 질투하는듯한 누군가 있는듯한
애매모호한 글들을 쓰고 그가 보고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거든요 제 스토리를 맨날 확인하는건 아니지만 간간히 봤고
몇일전에는 저를 갑자기 당일날 취소하고 다시 맞팔을 하더군요 (저처럼 강박증, 멘탈약하면 안보시는게 답입니다 ㅠㅠ)
그래서 그 뒤로 다시 미해결이 생겼어요... 도대체가 다시 만나자고 연락을 하는것오 아니고, 다시 맞팔하면 알림이 뜨는것을
알텐데 왜저러는건지 굳이 전체공개인데 맞팔을 하는이유가 무엇인지? 내가 1차지침에서 단호하게 이야기했기에
저렇게 맞팔하는것도 웃길것같은데 에휴33 이러한 궁금증들이 커지면서 반응이 있다는것에 마음이 더 편해지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정말 친한지인과 가족에게 말하니까... 연락은 한번올것 같다라는 지인의 ㅠㅠ 말들에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에는 그래서 자기체면
같던 어떻든 나의 합리화든 어쩌든간에 저는 재회를 여전히 바라기는 하기에... 아트라상을 믿어보려고 합니다
다만 조금 더 생각은 해보고 보낼생가이기는 해요... 지금 시간이 갈수록 전 처음과는 달라진부분이 있다면 (절친은 여전히 전 말만변했다고 ㅋㅋ
저 딴에는 정말 변했다고 했는데 아직 똥내프인건 맞나봐요 ㅠㅠ) 예전에는 그만 있다면 그만 옆에 있어준다면
자존심따위 어때 내가 좋아하는 매달리고 그런것들이 가능했는데, 제가 소중해지고 그의 가치과 객관적으로 아니라는것을
알게되면서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이 좋아하는... 어찌되었든 제 자존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제가 소중한데
왜 내가 이렇게 까지 해서 이사람을 잡아야하는걸까? 이걸 보내서 잘 된다고 한들... 미래가 보이지 않는 만남인데
연애를 연장시킨다고 뭐가 달라질까 언젠가 끝이보이는 관계라면 시작하는게 옳은가? 이러면서 자존심이 생기더라구요
아마도 예전에는 이사람 아니면 안된다 무조건 이사람만한 사람이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다가 이제는 그사람 아니어도
언젠가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잊을 수 없던 사람도 힘들어서 보고싶던 사람도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깨닫기 시작해서 인것 같습니다. 예전의 저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죠
그리고 스스로 맨날 오락가락 하든 이중모션을 보였습니다. 재회하고 나서 다시 이별을 하게 된다면 그 아픔을
한번더 견뎌내야할텐데 그걸 또 할바에는 지금 끝내는것이 가장 저한테도 좋은것 같기는 하지만 이노무 프레임
정이 먼지 한번더 아무리 다들 말려고 희안하게 이 마음저끝에서 미련이 떠나지 않네요...
할튼... 내담자님들 지금도 힘든시간을 보내실거에요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들은거 내프관리 본인관리 중요합니다
저도 아직도 너무나 부족하지만, 억지로라도 사진을 올리기위해서라도 꾸미기 위해서 밖을 나갔고 꾸몄고 관리를 했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는 사진찍는게 더 재미있어지고 어디든 더 열심히 놀러가게 되고 바쁘게 살다보니까
그가 없어도 이렇게 이제는 재미있게 내 인생을 살고 충분히 즐길 수 있구나, 예전에 혼자서도 잘 살던 사람인데
솔로이던 ㅋㅋ 시절의 저로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왜 예전에는 그없으면 안되고 그로 인해서 행복을 찾고
그가 없으면 불행하고 세상이 사라질것 같이 그랬던건지, 정말로 나약한 제자신이 한심스러울뿐입니다.
제가 이번에 깨달은것은 내적프레임=본인사랑하기=내가먼저이다=다른사람에게서 행복을 찾지말아라
내가 먼저 혼자여도 행복하고 혼자여도 생활하고 여유가 있고 좋은사람이면 남에게 기대지도 행복을 찾으려
하지도 않을것이라는거... 저처럼 힘들어서 아트라상을 찾으신 내담자님들은 아마도 대부분 상대방에게 기대거나
행복을 찾으려 하셨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상대방들의 정신적학대를 하셨겠죠? 저또한 늘 10을 잘해도 1개를
잘못하면은 쥐잡듯이 잡았고, 나쁜프레임 올리기도 꽥꽥!! 거렸으니까요... 그리고 헤어지자 이런만들 시간을 갖자하면
나쁜행동을 하는 그에게 오히려 제가 잘해주려 하고, 잘할때는 꽥꽥거리니 그를 나쁜남자로 만들어버렸습니다 ㅠㅠ
어찌되었든 하서영상담사님께서 해주신 말씀 다들 어장관리고 미친어쩌고 했었는데... 그의 행동들은
초딩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까 저를 놓지도 안놓지도 못하는 그래도 옆에서는 먼가 두고보고 싶은 그런
이중모션 어장관리를 하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헤어지는 순간에도 잡을때 본인도 본인마음을 모르겠다며
어장관리르 하던 그를 보면 환장하며 매달리던 제가 ㅠㅠ 정말로 에휴33 미친놈이가 싶었는데 그가 저를 정말로 좋아하기는
한다는 상담사님 말과 미해결과제를 결혼부담,신뢰감바닥,미래로서의 가치없음... 으로 답답함을 풀어주셔서
이젠 저처럼 초딩같은 그를 남들은 미쳤다할지 몰라도, 혹시나 겁먹고 못다가오는것은 아닌가 제가 한번도 본인한테
손을 내밀기를 바라는건 아닌가 ㅋㅋ 하는 생각도 들어서 2차지침을 보낼까 생각했구요 아니면 사실 이렇게 했는데도 2차까지 했는데도 안되면 미련없이 털어버릴 수 있을것 같기도 하구요
남들이 머라고 하던 해보는데 까지 해보고 제 발등 제가 찍는것일지라도 해보는것이 날을지도
(죄송합니다 쓰면서도 이중모션 오락가락 쩌네요 ㅠㅠ 에휴33)
그리고 전 음성상담이었는데요... 초반에만 듣고 안듣고있습니다. 중요한 팩트는 이미 적어놨거든요
왜냐하면 제 목소리 제가 듣기싫어서ㅠㅠ 흥분하고 있고, 하서영상담사님께 진짜 당연한것을 묻거나 똑같은 질문을 하거나
이미 대답을 하셨는데도 또묻고 있더라구요, 강박증환자마냥, 그리고 계속 대답을 강요하던 선생님을 달달볶은듯한
그래서 죄송하기도 하고 제자신이 이상해보여서 못듣는 흐어엉 ㅠㅠ 정말 하서영상담사님이 얼마나 답답하셨을듯
계속 말해주는데 못알아듣고 그래두요? 그래두요? 확인받고자 원하는 대답들으려는 애처럼 굴었더군요 ㅠㅠ
늦었지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ㅠㅠ 제 마음을 정리하는 후기였지만... 그래도 제 글로 인해서 무언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
반응이 없을것 같은 사람도 오기도 해요, 걱정하지 마시고 다들 조금더 기다려보세요 ㅠㅠ 그들의 마음을 모르지만요
그리고 오히려 반응이 안와도 환장하고, 반응이 와도 소설써서 환장합니다. 그러니 다들 내프를 다지고 본인을 사랑하고
반응이 온다면 쨔식 너도 어쩔수없구나! 안보인다고 해도 너도 지침으로 괴로울걸야 라고 생각하면서 다지세요~ 내담자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힘이되는
어떤 무언가의 마무리 후기였으면 좋겠네요~ 다들 그 마음 압니다 우리 모두 힘내고, 이번기회를 삼아서 또다른
좋은 내가 되는, 변화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별이 슬프고 힘들지만 이 시간으로 인해서 저는
처음으로 오랜만에 제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저를 너무나 사랑하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화이팅!
전 마음을 다잡고 곧 하서영 상담사님께 2차애프터 메일을 보내러갑니다~ 잘자세용 뿅!!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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