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후 따로 연락을 드려 감사함을 표시할수가 없어서 후기로 대신해요

저랑 전남친은 한번 이별후 다시 재회한 케이스예요. 사귀는 내내 성격차이로 많이 힘들었었고 상대편의 신뢰감하락을 결국 감당할수 없을것 같아서 제가 다시 한번 이별을 고하게되었지요. 이별후 6개월간 공백이 있었는데 며칠전 연락이왔고 그 연락에 제가 처음으로 단호하게 차단을 했었어요. 그런데 차단을 하고 나서도 마음이 너무 안좋고 이대로 이별을 받아들일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서 알아보다가 상담을 받게되었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이 말씀해주시길 전남친은 변하지 않을거고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무작정 재회가 가능하다거나 듣기좋은 말들을 해주시는게 아니라 내담자인 저를 진심으로 위해주시는 게 느껴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제 마음을 접을수가 없어서 마지막으로 노력해보겠다고 했더니 제 프레임을 극대화하고 전남친의 태도를 고칠수 있을만한 지침을 주셨어요.

상담시간 대부분을 저에대한 하소연으로 보낸것 같은데 그 중에도 전남친과 저의 성향을 파악하셔서 지침을 내려주시고 제 자신감을 끌어올려주시기 위해 다정히 위로해 주셔서 많은 힘을 낼수 있었습니다.
아직 지침을 사용하진 못했지만 사용하든 하지 않든 제 선택에 달린 문제고, 지침 이후도 제 선택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상담을 하는것만으로도 복잡했던 머릿속이 많이 정리가 되어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상담 이후 후기를 보다가 한서진상담사님 상담을 하면서 많이 놀랐네요. 준비된 상담사님 같으셨어요. 이후 경험이 쌓이시면 얼마나 더 무서운(?) 상담사님이 되실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 통화 많이 고맙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재회만이 능사가 아니라는말씀 새길께요. 일이 잘 풀리고 제가 행복해질수 있도록 주신 지침 소중히 잘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