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또한 ㅋㅋ 초등학교 때 방학숙제로 제출한 독후감 이외엔 태어나 후기라는걸 단 한 번도 남겨본 적이 없고,
또한 ㅋㅋ.. 재회하면 꼭 후기를 남겨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 이렇게 상담후기 게시판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2013년 이전사이트에서 오주원 상담사님께 처음 상담을 받았어요.
당시 첫 연애로 만났던 남자친구와 오랜 연애 후 찾아왔었고, 상대에게는 리바운드가 있었지만 상담사님은 100%를 말씀해주셨어요.
이후 계속되는 이중모션에 지치다 어느순간 재회 의지를 내려놓게 되었고, 상대가 몇 개월 후 저희 집앞까지 찾아와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그 다음 연애에서도 오주원 상담사님을 찾아왔어요. 상담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중간에 재회가 되어버리긴 했지만 상담사님은 저에게 이 남자는 저를 놓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고, 이 후 연애기간 동안 역시 그 말씀은 정확히 맞았습니다.



이번 연애는 3개월이라는 짧은 단기연애로 아트라상을 찾았습니다.
정말 많이 싸웠어요. 이렇게 싸울수가 있나 싶을 만큼이요..ㅎㅎ
저는 자존감이 정말 많이 낮은 여자입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저보다 객관적 가치가 낮은 남자들을 만나왔어요.
저에게는 헌신이 정말 중요한 요소였어요. (→ 나중에 수현쌤은 저에게 이제까지 연애를 어떻게 한거에요, 거의 노예들만 만났나봐요 라고 하셨어요..)

상대는 절 많이 좋아했지만 전남자친구들과는 다른 오빠의 모습에 저는 제 내프를 갉아먹고 매일매일 전쟁을 치뤘어요.
정말 초특급 안좋은 프레임 올리기를 매일같이 실행에 옮겼습니다.

당연히 오빠는 지쳤고 내프바닥, 자존감 바닥, 자존심은 하늘을 찌르는 저는 오빠에게 시간을 갖자고 말한 후 아트라상을 다시 찾아오게 되었어요 ㅠ.ㅠ

상담완료일 전날, 오빠에게 이중모션이 보이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중모션인건 알겠지만서도 그건 그거고 내 상황은 좀 더 심각한거같은데 ㅠ 라는 답도없는 생각 .
이론을 배웠음에도 불구, 저는 '이번엔 저프레임일거야 ㅠ' 라고 생각하며 찾아왔어요.
상담사님은 '본인을 절대 저프레임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라고 하셨어요..ㅋㅋ
상담 완료 글을 읽으며 상담사님이 분석해주신 오빠의 심리를 볼 수 있었어요. 읽으면서 속이 시원해지고 또 많이 반성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객관적인 저의 모습을 보게되고 얼마나 오빠에게 상처를 줬는지 알게되면서 내가 정말 잘못생각한 부분들이 있구나 라는걸 알게되었어요.
확률은 90% 이상, 무난히 재회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시면서 지침을 주셨어요.

처음 지침을 봤을 땐 뭔가 신이나서 피식 웃다가 몇 번 더 읽고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지침을 보내고 차단을 했어요.
나중에 이게 강력지침이었다는 걸 알게되었고, 정말 내가 고프레임이구나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중간에 지침도 자꾸 어겨버렸어요..ㅠㅠ
차단도 빨리 풀어버렸고, 상대에게 연락이 왔지만 매달리기 전까지 연락을 무시하라고 하셨는데 받아버리기도 했고.. 역시나 자존심이 발동된 모습이였어요.
잘 하고 있다가도 떨어진 내프로 먼저 연락을 해버리기도 하고 ..
(저는 프레임을 낮추는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내프가 떨어져 지침을 어기니 내프가 더 떨어져버린 상황이 되었어요.)

자꾸 지침을 어겨버린 탓에 상담사님께 보낸 애프터의 지시대로 상대에게 연락이 왔을 때 전화를 받았고
그 날 저희 집앞에 찾아온 오빠를 정말 오랜만에 아주 잠깐 볼 수 있었어요.
그 이후 2일 정도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 동안 오빠는 자존심 발동으로 저를 깎아내리고 질투심유발을 하고..
오빠는 저에게 만남을 요청했지만, 제 기준으론 진지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계속 프레임을 높이는 말을 했고,
결국 만나기로 했지만 상대의 상황으로 인해 약속이 급 취소되어버리고 연락이 끊겼어요.

몇 일 뒤, 손수현 상담사님과 음성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 정말 많이 궁금했던 상담사님을 뵐 수 있게 되었습니당 . ♡
상담사님은 저에게 약 먹을 것을 추천해주셨어요 ..^^ 불안증이 심하다고 ㅠㅠ..
상황판단 능력이 너무 좋지 못하다고. 모든 것을 다 부정적으로만 본다고. 자존심 1등에 이 정도면 연애 9등급이라고 .. 많이 바뀌어야겠다고 반성했어요 .


수현상담사님은 당시 초고프에 확신에 차서 웃으면서 손목을 걸고 재회 확률 100%를 불러주셨어요.

제가 초고프라니.. 라고 상담에서 중얼거렸던 저는 생각했어요. 초고프가 좋은게 아니구낰ㅋㅋㅋㅋ (물론 다른 초고프라는 말을 들으신 분들은 좋은 분들이시겠죠ㅠㅠ)

상담사님은 저에게 이한 상담사님이 쓰신 칼럼인 '초고프레임이면서 내적프레임이 낮은 여자'가 딱 이 케이스라고 하셨습니다.
' 이 글을 읽으면서, '날 자존심 버리지 않을 정도로만 사랑한다니.. 그게 날 그 만큼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실 XX님이 있으실 겁니다. ' 라고 칼럼을 매력적인 목소리로 낭독해주시며 혼이 빠진 듯 웃으셨던 수현쌤..




상대에게 길게 잡아 2주 안에 연락이 올거라고 하셨고, 바로 그 다음 날 오빠에게 연락이와 만나고 몇 일 연락을 하다 재회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저는 끼리끼리 만난다는 등급이론에 맞게 무너진 내적프레임과 자존심 발동으로 얼마 안가 다시 헤어지게 되었고, 손수현 상담사님께 3차 상담을 받게 돼요 ㅠㅠ 정말 그렇게 정성스럽게 상담에서 수 백번 저에게 설명해주신 수현쌤께 너무 죄송하게도요.

ㅋㅋ 울고 있는 도중에 상담사님께 전화를 받고 정말 ㅋㅋ 진상 ..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죄 드려요 상담사님.
제 실수로 상담이 녹음되지 않았는데, 한편으로는 다행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ㅎ..
많이 혼났어요. 음성 상담에서 이렇게 말 잘 안한다고 하셨는데, 이건 거의 욕 먹어야 한다고..ㅠㅠ
상담 중에 녹음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제가 또 다시 멘탈이 무너졌고, 이 후 상담사님께 정성스러운 애프터 메일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정말 많이 감사해요 수현상담사님 , 계속 읽고 있습니다 ! ㅠㅠ

이번에도 상담사님은 확률을 높게 불러주셨고몇달 안에 상대에게 진정성 있는 연락이 올 때 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에 정성스러운 문서상담을 받아 많이 읽었어요. 역시  지침의 효과를 정말! 느꼈습니다. 또 수현상담사님과의 음성상담은 불안하고 궁금한 것은 바로바로 물어보며 피드백 받을 수 있는 부분에서 너무 좋았고, 하필 목소리도 좋은데 그 목소리로 확신있고 이론을 바탕으로 납득할 수 밖에 없게 신뢰 있게 말을 해주시니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음악 대신 매번 음성상담 파일을 듣는게 정말 크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서상담, 음성상담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문제가 많은 저는 지금도 많이 불안해하고 있어요.
하지만 오늘 약간의 시술이 예약되어 있구요, 피부관리도 받을거구요, 등록 전이지만 장비빨이니까 예쁜 운동복도 사놨구요,
ㅋㅋ 이 나이 먹고 면허도 귀엽게 따볼거구요 !
예쁘다고 처음에 좋아했으면서 맨날 웃기게 생겼다고 놀리던 쟤 때문에 왜 내가 힘들어서 살 빠지고 초췌해져야하지? 라는 생각에 예뻐질 생각 하고 있어요.
남자친구 없을 때 업그레이드 좀 해야죠 .

지침은 정말 어기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 완벽한 재회를 하기 위해서는 정말 상담사님께서 주신 지침을 잘 따르고 분석해 주신 것을 믿고 제 자신이 바뀌려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또 느꼈습니다 .
이런 멘탈을 가진 제가 하기엔 웃긴 말인 것 같지만, 그러기 위해선 내적프레임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이 많은 상담을 진행했으면서도 다시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
또 다시 롤러코스터를 타겠지만 제 자신의 문제를 고치려 노력하고 더 나은 여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제 문제를 인식했으니 고쳐야죠. 그래야 제가 더 행복해질 테니까요.


그리고 관리자님, 마음으로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