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쌤 상담후기입니다.
자존감향상원츄
2018. 08. 02
선생님 안녕하세요~ 올해 1월에 상담받은 여자사람입니다.
사실 상담받을때만 해도 이강희 선생님이 여자분이신줄 알았어요...
나중에 에프터메일 받았을때 "같은 남자가봐도 남자가 불쌍할 정도입니다." 라는 말에..
남성분인 줄 알았어요... 강희쌤은 제게 고프저신이라고 하셨어요~~ 근데 내적프레임은 낮구요!
상대방의 마음을 의심하고 불안해하고 그러면서 자존심이 있어가지고 화나면 연락 안하기 일쑤여서 신뢰감도 낮고!!
이런 이론을 접하기 전에는 제 심리 상태를 판단하기 전에 단순히 그를 너무 사랑해 그없이는 못살아 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그를 예측하기 시작하니까 그가 화를 내든, 연락을 안하든 제 마음의 소용돌이는 일어나지 않더라구요.
어짜피 연락오고 매달리는 건 그사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더라구요. 제가 프레임이 높기 때문이죠.
처음엔 이론을 숙지하기가 굉장히 낯설었어요. 의심도 많아 가졌고...
그래서 포스트잇에 주문처럼 내가 숙지해야할 태도를 적어놔서 매일 같이 봤어요. 근데 이게 은근히 효과가 있어요!
저는 상담을 하고 남자친구가 연락와서 매달려서 다시 재회했어요. 제 인생은 상담을 받기 전과 후로 나뉘었을 정도로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아서, 돈이 아깝지 않고 너무 좋았어요.
회복탄력성 책을 계기로도 마음이 더 단단해졌구요.
그러면서 자기애가 넘쳐나다가도 상황적으로 질투심이 폭팔하면 내프가 낮아지고....
그러다 남자친구와 많이 다투고 그때마다 애프터 메일을 썼어요..
강희쌤이 처음에는 잘하고 계신다고도 해주시고, 불안해하는 점을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그러지말라고 다독여 주셨는데
마지막 메일에서는 엄청난 말씀을 듣고 끝났어요!!!!
남자친구한테 너무하다고 ㅠㅠㅠ 잠수탄다고 하지말고 남자는 동굴에 들어가는 거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래도 싸웠을 때 제가 대처를 잘해서 아마 연락올건데 그때 우쭈쭈 받아주시라고...
그메일을 받고 한동안 띵했던 것 같아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배려는 안하면서 배려받으려고만 한다는 생각도 들구요.
신뢰감을 주지 못했던 행동들이 다 스쳐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왔을때, 더 잘하겠다고 했어요.
그러니 남자친구가 원래 자존심이 엄청쎈데..
요새까지 화안내려고 노력하겠다는 말을 다짐하듯이 내뱉는거 보면
내가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대해야겠다 생각이 들어요.
다만, 마음은 안그런데 억지로 저자세로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더 사랑하되, 그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자세를 갖춰서요!
손바닥도 박수를 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상대방만 탓하지말고, 나부터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새는 모든 해답은 결국 나를 사랑하면 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나를 사랑하면 절대 내프가 될수도 없고, 고프일 수밖에 없죠.
또한, 나를 사랑하는 법을 통해 그와 같이 상대방을 사랑하면 신뢰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구요.
강희쌤 감사합니다!!!!!! 또, 마음이 흔들리고 아플 때 상담신청할지도 모르겠지만....!!!
더욱 성장할 수있는 계기를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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