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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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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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 상담후기 : (

떼굴

저프 내담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후기라기보다 상담후 저의 생각과 다짐, 최시현 상담사님게 고마운 마음을 적는 후기에 가까워요^^

월요일 저녁, 최시현 상담사님과 상담을 한 내담자예요.
월요일이 오는게 너무 싫은 흔한 직장인이였지만, 월요일 상담이 잡히고 주말 내내 월요일만 기다렸네요.ㅋㅋㅋ
덕분에 이번 월요병은 없었어요.

상담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되고 손에 땀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하죠. 저는 긴장을 하면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은 예민한 내담자랍니다.
상담시간 30분전부터 배가 왜그렇게 아픈지ㅠㅠ 화장실을 계속 들락날락 거렸네요;
화장실에서 나오는 길에 전화가 와서 급히 전화를 받았어요.
긴장감과 기대감이 최고조에 다다랐고 흥분한 목소리로 내뱉은 "여보세요" ㅋㅋㅋㅋㅋ

그러나 금방 긴장되고 기대되던 마음은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바뀌었어요.
저는 고프저신. 신뢰감의 하락으로 이별을 한 줄 알았는데
상담사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실 줄 알았어요. 그런데 프레임의 하락으로 헤어진거예요. 저프레임이예요."
하고 말씀하셔서... 정말 솔직히 몇 분 동안은 상담사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앵무새처럼 "네." "네." 대답만 반복했지요...ㅠ_ㅠ

프레임이 낮아졌을거라곤 생각했지만 저프레임으로 헤어졌을거라곤 정말 1도, 0.1도 생각지 않았었거든요.
2012년. 다른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을 때
"떼굴님은 고프레임이예요. 자연스럽게 고프레임의 행동을 하고 있어요. 신뢰감에 신경을 써야해요." 라고 했었기에
저는 그말을 아직까지 믿어 의심치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저프레임이라니요?????
잠깐동안은 상담사님의 진단을 의심했어요. 그럴수밖에 없었어요ㅠㅠㅠ
하지만 상담사님께서 여러 예시를 들어주시며 제가 왜 저프레임인지 알려주셔서 받아들였습니다.
또 저프레임은 올리기가 쉽다고 위로? 해주셨어요.
제가 너무 의기소침해져서 저의 내프를 올려주시려고 하신 말씀이겠지요?

최시현 상담사님은 목소리는 좋지만
마냥 따뜻하게 말씀해주시지 않았어요... (첨엔 속상할뻔.. ㅠㅠㅠ)
받아들여야 할 사실에 대해선 냉정하게 말씀하셨어요.
다시 생각해보면 그렇게 이야기 해주신게 저한테 큰 힘이 되었어요.
애정결핍으로 늘 남자친구에게 징징거리고 감정적으로 의지하려고만 했던 저에게
전문가께서 마냥 우쭈쭈 위로보다는 어느정도의 팩트폭행도 해주셔야 저도 정신을 차리고 노력을 할테니까요ㅋㅋㅋ
상대방의 카톡 프사를 보고 제가 가졌던 궁금증을 여쭤봤을 때 "저프니까 상대방이 신경쓰지 않는거예요."라고 하신 거
절대 잊지 않을께요! 괜한 희망 한 오라기 붙잡고 있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기도 하고 정신이 번쩍 들기도 했어요.

'사랑에 내 모든걸 걸지 말아라.'
'내 행복을 분산 투자하라.'

잊지 않고 마음속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당.

상담사님께서는 모르시겠지만
지침문자를 보고 울컥해서 울뻔했어요.
신뢰감으로 자극을 주는 부분이였는데 그 짧은 문장안에 그 사람만을 위했던 저의 노력이 들어있었고 저의 진심이 들어있었어요.
정말 제 마음을 잘 표현해주셨더라구요.
제 진심이 들어있어서 거부감없이 지금이라도 당장 보낼 수 있는 문자였지만^^
상담사님은 이런 저의 심리까지 계산 하셨는지...
1차 지침까지의 공백을 지킬 수 밖에 없는 문자를 만들어 주셨어요 ㅋㅋㅋㅋㅋ
공백기 뒤에 보내면 아름다웠던 우리 사이를 회상할 수 있는 문자인데,
지금 보내면 상대가 저를 정말 미친아이로 볼 수 밖에 없는 문자예요.
최시현 상담사님 대단해용 ㅋㅋㅋ
재회확률이 몇 %가 되는지 궁금해서 질문할 생각이였지만 저프라고 하셔서 묻지 않았어요. 확률이 낮을게 뻔하니까요 ㅠㅠ
신뢰감도 그렇게 막 고신뢰감이 아니라서..
애써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수치로 정확히 나타내겠어.' 저를 다독이며 궁금증을 참고
대신 재회까지의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여쭤보았지요 ㅋㅋㅋㅋㅋㅋ
짧으면 3~4달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노력해서 3~4달안에 뭐든 해볼께요 ^^
재회를 하든 다른 행복을 찾든!!

상담해주신 최시현 상담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애프터메일땐 뼈 때리지 말아주세요 ㅠ_ㅠ
내프가 오른다 해도 전문가가 팩폭하시면 또 무너질거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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