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1차 후기입니다.
지나갈뻔한행인
2018. 07. 19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으며
확률 60%, 저프고신, 장거리 8개월차(1달에 1번만남) 케이스 입니다.
현재 공백기에 있으며 한달의 공백기를 가진뒤에 상담을 했던 내담자 입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몸은 괜찮으신지요?
군인도 안한다는 '습니다'의 남자 내담자 입니다ㅎㅎㅎㅎ
과하게 내프에 취해있다가, 반추덕분에 침착해졌을때
가다듬고 후기 작성해봅니다.
흔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장거리에다가 회사 특성상, 1달에 1번꼴로 겨우 만날수 있었고
상대나 저나 애정결핍인데다가.
상대가 바람을 피자 제가 먼저 헤어짐을 요구한 상황입니다.
헤어짐을 요구하기 전에, 지인의 소개로 아트라상을 접하게 되었고
어중간한 지침을 만들어서 보낸뒤 상담을 받았습니다.
나쁜 점은, 지인이 아트라상으로 인해 내프가 초고프여서
지인과 만든 지침으로 인해 백퍼센트 확률이라고 착각했던 거지만.
오히려 덕분에 저의 내프가 상승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고,
이후 지침에 대한 부분은 하서영상담사님의 도움으로 커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차라리 가만히 있는게 확률이 더 높았을 거라고는 하셨죠^^)
좋은 점.
한가지만 뽑자면, 역시 내프 상승이겠네요.
가족끼리의 관계에 있어서는 초저프저신인 상태이기에 내프는 너덜너덜 한 상태였고
저를 위해 애쓴 수많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유독 연애를 하면 미세먼지와 아웅다웅 하는 내프로 되돌아 와서
항상 저프고신이 되곤 하였습니다.
그나마 한번씩 제 자신을 되찾고자 호구 탈출을 꿈꾸었으며,
현재 상담하고 있는 상대에겐 어림없는 경우였습니다.
상대가 자극에 취약하고 남성향이라 펙폭을 하고 어떡하지 라며 걱정해주신 상담사님께, 역시 내공이 대단하시구나 라고 느꼇지요.
많은 분들이 둘러 보시면, 자주 보이는 말이긴 합니다만.
확실한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 내프를 튼튼하게 만드셨으면 합니다.
자기 자신을 끝까지 지켜본 유일한 이로써, 자신의 상황과 의견을 지지하고 움직이게 해주는 유일한 파트너가
내 자신이니까요.
그런 자신을, 우리는 스스로가 행복하게 만들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프레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고, 상대에겐 상담사님의 지침을 쓰기 전이지만.
상담사님이 바쁜 와중에도 한분, 한분 최대한 마음을 담아 신경쓰시려는 모습에.
응원을 남기고자 이른 후기를 남겨봅니다.
제가 후기를 살펴보고 있을 분들께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제일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라는 점 입니다.
믿고 싶은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들어도 좋습니다.
자신이 자신의 편이 되고 흔들리지 않는 생각을 지닌다면, 그게 굳건한 내프가 될테니까요.
다만, 남을 얼만큼 쉽게 납득 시키느냐에 따라 고집과 신념으로 나뉘겠지요.
저는 제가 믿는 자신만큼, 내담자 분들과 상담사 분들을 믿습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가치와 매력이 있고, '틀린'게 아니라 '다른'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을 뿐입니다.
의미는 늘 상대적이였기에 어떻게 의미를 두느냐에 따라 다른 가치로써 자리잡겠지요.
오늘 하루는 내 자신이 결과를 향하는 과정으로써, 절대 쓸모없는 시간이 아니였음을 알게되면 더 행복하리라 생각합니다.
지침 사용후, 상대를 지켜본뒤. 어느정도 일단락 되면 다시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제 마음이 여러분과 하서영 상담사님께 충분히 전달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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