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몇일전 정수아상담사님께 문서상담을 받고
1차지침전 1개월 공백기를 갖고 있는
막장내프 자존감소멸인 그따위 상대방에게 그나마 조금의 나의 프레임이 남아있다는 웃어야할지,울어야할지 몰라 이틀 멍깐 내담자입니다

우선, 정수아상담자님(이하 수아쌤)의 후기를 찾아볼수없어 의심.불안.초초했던 비밀아닌 비밀을 밝히며ㅎ 나라도 꼭 써야지 생각했답니다^^

저는 연상연하 커플이며, 연상여자예요
작년 12월부터 올해 6월초까지 사랑과전쟁같은 교제를 하고 저자세.매달림을 통해 남아있던 프레임은 탈탈 다털어먹고 신뢰까지 잃어버린,
수아쌤이 뭐라고 정확히 말씀하시진 않으셨지만 저프저신정도로 찌질한 이별을 했어요.
그래도 상담글중에 상대에게 나의 프레임이 남아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위안이 됐어용~


5월 중순쯤 이별을 통보받고 한달가까이 상대의 이중모션과 자존심에 질질 끌려갔네요ㅠ
누나야 임마! 어디 누나한테... 우씨..
상대에게 교제전 말못한게 있었는데 그것을 알고 나서부터 신뢰를 잃었다느니 앞으로 믿을수없다느니 지한테 상처를 줄것이 뻔하다느니...의 상대의 낮은 내프와 자존감에서 오는 자기합리화적 회피발언에 저는 미안함과 죄책감에 저자세와 매달림으로 상대의 프레임은 올려주고 나의 프레임은 낮아진채 연락두절 이별을 당했어요...
후에 답장없는 카톡. 받지않는 전화. 자책장문문자등 아트라상에서 이별후 절대 하지말라는 짓은 다해놓고 초폐인이 되어 자존감올리는법을 검색하다 아트라상을 접하게 되었어요.
칼럼들을 읽으며 저는 이불킥을 하게 됩니다.
매일 칼럼을 읽어가며 저는 괴로움에 시들시들해져 회사에서도 짤릴 위기에 놓여지죠ㅋ

재회도 재회지만 내자존심이라도 극복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혼자 은밀히 상담신청후 상담비를 결제합니다ㅋㅋㅋㅋ
전화상담도 빠른 피드백때문에 좋은점이 있겠지만 저는 문서상담도 좋은거 같아요.
상담결과를 매일매일 읽어볼수있거든요^^*
특히 수아쌤.. 어쩜 그런기발한 지침을.... 대박!!

상담글이 밤12시에 딱뜨고 바로 읽어내려갔어요. 혹시나 아픈이별에 주눅들어있을까 쌤의 말에 상처받을까 중간중간 자료까지 넣으셔서 충분히 나를 설득시켜주려는 수아쌤의 마음이 글자에서도 느껴져서 따뜻했어요(감사합니당♡)

1차지침을 보는 순간!!
누워서 읽다가 벌떡 일어나 앉았네요ㅋㅋ
헐... 이걸 어케 보내ㅋㅋㅋ
두번읽고 해석보고 한번더읽고 해석보고 혼자 우아~ 했어요
2차지침까지 읽으며 그날을 상상도해보고 혼자 마음가짐을 단디(?) 가다듬고 그간 힘듦을 다 잊은채 바로 꿀잠잤어요..

매일 칼럼.후기들을 읽으면서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프올리기에 힘쓰는데 다른내담자분들도 그러하듯이 저도 하루에 몇번씩 감정기복이 심해져서 속상해요..
상담받은 뒷날은 머리속이 복잡하더라구요.
이지침을 사용해서 내가 그사람을 얻은들, 이 자존감 낮고 내프막장인 이사람을 내가 얼만큼 더 길게 만날수 있을까...
그럴바엔 그냥 이사람한테 평생 잊을수 없는 여자로 남을까...
자존감이 낮아 지금도 본인이 상처받았다는 자기합리화에 나를 나쁜X로 생각하고 있을텐데 내가 이짓까지해서 얻을만큼 가치있는 사람일까...
지침문자로 인해 힘들어하면 어쩌지...
별의별 생각으로 심란한 하루를 보냈죠
근데 내몸은 벌써 1차지침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이별후 계정탈퇴했던 SNS를 다시 만들고 카톡프사를 바꾸고 미해결과제를 주기위한 또 다른 준비과정을 내가 하고 있더라구요ㅋㅋㅋㄱ


모르겠다! 가봅니다
수아쌤의 기발한 지침으로 재회든 복수든 잊지못할 여자가 되든 뭔가는 되겠죠
이제 상대걱정보다는 제걱정을 해야겠어요
내프도 올려야하고 객관적 가치도 올려야하고 이쁜옷 사서 전신사진도 올려야하니까요ㅎㅎㅎ


다른 내담자분들도 매일 이곳에 오겠죠?
모두들 힘내시고 정신조금차리고보니 나도 은근 예쁜거 같아요?!ㅋㅋㅋㅋㅋ
다음 후기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만나요~
수아쌤!! 상담감사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애프터메일로 상대반응보낼때 만나요~~~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