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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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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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1차 문자지침 수행 후 반응. 그리고 리바를 통해 깨달은 것들.

rada

안녕하세요? 저는 5월 중순 최시현 상담사님께 상담 받은 내담자입니다. 두번째 후기를 쓰네요. 1차 지침을 수행하고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에프터메일을 보내서 진단받을 상황까지는 아닌 것 같고, 후기로 내프를 다져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시현쌤 여전히 바쁘시죠?^^

저는 사내연애를 2년 이상하다가 ‘저신+상황적 신뢰감’ 등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시현쌤께서 저는 평소에 좋은 여자인데 한번씩 ‘지랄’이 발동할 때마다 남자를 휘몰아치는 무서운 성격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고프이기도 했고 남자가 절 많이 좋아해서 오랜 연애가 가능했던 케이스였습니다. 하지만 헤어질 때 제가 저자세로 상대를 설득하고 재회를 제안하면서 프레임을 날려먹었죠. 시현쌤은 공백기를 가진 뒤 애매해진 프레임을 높이는 1차 문자지침을 주셨습니다.

저는 공백기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영어회화를 배우고 운동을 하며 지냈어요. 잘 하지도 않던 인스타에 근황을 올리고 카톡 프사도 한번씩 바꿨죠. 신기하게도 구썸남부터 알고 지내지만 친하지 않은 남자 등 여러 명에게서 연락이 오더라고요. 하루는 같은 업계 동료에게 제가 도움을 받게 됐고 연락을 주고받다 적극적인 구애를 받아 사귀게 됐습니다. 저는 리바 만드는 걸 꺼려했는데, 상담사님들이 ‘무엇보다 대체자를 찾으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한 것을 믿어보기로 했죠.

시현쌤이 저에게 ‘사회적 지능과 객관적 가치가 높은 데 비해 내프가 딸린다’고 하셨어요. 상담땐 그냥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분석은 소름돋게 정확했습니다. 리바를 만날 때 제 내프가 충분히 올라오고 다져진 상태가 아니었던 거죠. 그래서 낮은 내프+자존심 발동+강박이 발동하면서 상대를 괴롭혔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초초초고프였던 건지 사회적지위도 높고 객관적 가치와 내프도 높은 리바는 절 포용했습니다. (물론, 다투기도 했어요 ㅎㅎㅎ)

하지만 리바는 저의 대체자가 될 수 없겠더라고요. 전남친보다 나은 부분도 있지만, 리바는 상황적 신뢰감도 낮고 또 제 기준에 낮은 객관적 가치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프 롤코를 타다보니 쓸 데 없는 자존심을 부리는 제 자신이 못나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한달도 안돼서 리바에게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제가 리바에게 한 행동들, 리바가 보인 반응들을 돌아보니 “아트라상 이론은 진짜다”고 더욱 확신했습니다.

리바와 헤어지던 날. 데이트를 하다 제가 신뢰감 테스트+자존심 발동을 해 싸우게 됐고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카톡으로 정리의 말을 보냈더니 이틀 뒤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하더라고요. 만난 자리에서 아트라상의 온갖 이론이 다 눈에 보였습니다. 상대가 프레임을 지키려는 행동, 이중모션 등등.. 전 다시 사귈 마음이 없었지만 저프레임처럼 매달려봤더니, 방금까지 온갖 이중모션을 보이던 리바가 갑자기 고프처럼 돌변해서 그냥 이대로 끝내자고 하더라고요. 역시 아트라상 이론은 진리였습니다.

리바와 연애 중이었을 때 전남친에게 1차 문자지침을 보낼 날이 다가왔었어요. 시현쌤이 짜주신 지침은 제가 사과하면서도 프레임을 높이고, 미해결과제까지 포함된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전남친이 문자를 되뇌어 곱씹어 볼 수 있는 날과 시간을 고려해 전송했습니다. 카톡을 바로 읽더니 제가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긴 것으로 해석했더라고요. 제 예상보다는 긴 덕담들과 함께 아쉬운 마음을 표현한 답장이 왔어요.

이때! 소망적 사고 오류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멘탈을 붙잡았습니다. 그러고 그냥 읽씹하고 자버렸어요. 이후 전남친은 제 인스타를 염탐했다가, 차단했다가, 풀었다가를 여러 날에 걸쳐 반복했습니다. 카톡 프사도 바뀌고요. 여기에 의미부여를 하고 싶지 않아요. 공백기에 여러 가지 일을 겪으니, 제 내프가 다져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았으니까요. 내프 올리기 참 쉽지 않습니다. 2차 문자 지침까지 공백기가 남은 상태인데, 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시간으로 채우고 싶어요. 아트라상 모든 내담자님들, 상담사님들, 관리자님들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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