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공백기 20일 남은 내담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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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6. 28
저는 저프레임으로 매우 짧은 연애를 마친 어린 내담자입니다.
상대방은 현재 리바를 형성한 상태이고요.
현재 저의 다짐 혹은 마음가짐을 후기로 정리해보며 적어보려고 합니다ㅎㅎ
사실 상대가 리바를 형성한 이후 내프가 롤코를 타기 시작하면서
제가 많이 무너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강희쌤께 애프터메일을 보내 드렸고, 그 메일을 보며 정신을 차렸습니다.
사실 처음 그 메일을 보면서 정신을 차렸다고 할 수는 없죠.
애프터메일이 제가 생각하고 원했던 애프터메일하고는 차이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다짐을 했습니다. '일단 공백기를 지키고 생각을 해보자' 라고요!
공백기를 지키는 도중에 상대방이 헤어질 수도 있는 것이고,
제가 상대방의 프레임이 벗겨질 수도 있는것이니까요.
그리고 공백기를 지키던 와중에 제가 흔들리고 못 견디는 시기가 조금 있더라고요
아니면 제가 무슨 일을 벌이는지 생각이나지 않을때
그럴때 상담과 후기와 이론들을 읽어보며 마음을 다잡고 고프로 가기위한 연습을 행하고 있어요
강희쌤이 적어주신 상담은 볼때마다 점점더 마음에 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당황하기도 했는데요
볼때마다 내가 저프여서 이런 말을 적어주신거구나
선생님이 알고보니 매우 친절하고 따스한 말을 해 주신거구나
이런식으로 생각이 바뀌더군요. 그러고 나서 애프터메일을 보니
선생님의 말씀의 의도가 보이더군요. 아 이런 말이구나
뭘 알려주시고 싶으셨던 거구나
이걸 좀더 갈고 닦아야겠다
이런식을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희쌤 정말 문서상담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은 저에게 있어서 상대방의 프레임이 너무 낮아졌어요.
상대방의 외모가 너무 제 스타일이었는데요
(제 눈에만 그렇지 다른 사람 눈에는 전혀 아니예요. 연애인 하나도 안 닮았어요)
사실 외적프레임은 그대로이지만
상대방이 헤어질때 저에게 했던 행동들에 대해 신뢰도가 너무 낮아지고,
그에 따른 미래가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고프저신)
연애할때의 스타일이 제가 생각하는 연애는 아니였어요.
이걸 생각하니까 상대방이 제가 원하던 이상형이라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성격이 많이 안 맞은 거같아요.
하지만 제 기준으로 제일 프레임 높은 남자는 맞긴하네요.
연애하고 싶은 마음을 줄여줬달까..(상대가 다가오면 피하겠다는 말은 못하겠네요ㅎㅎ
이론의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고 재회의 의지가 사라지진 않는다는 말이 매우 이해가 됩니당
상대를 보면 고프 무조건 잘 할수 있을거같아요
그리고 리바는 오래 못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아직 한달도 안되고 이제 겨우 2주된거같은데
거기 커플 3주간 장거리거든요...ㅋㅋ
그 사에에 저의 공백기끝나니까 헤어졌으면 좋겠네요
리바가 대체자가 되지 않도록 프신관리 매우 잘하겠습니다.
요즘 내프가 많이 올라간것같아요. 그래서 당황스러운 점이 있는데요
제 친구들의 절반정도가 저와같은 저프레임이더라고요
그래서 편한 친구들을 만날때 이 친구가 저프레임이라서 같이 있기 불편해졌어요
예를 들어 제가 선택한 노래는 밝고 긍정적인데,
친구가 선택한 노래는 저프노래라서
겨우 얻은 내프와 마음의 안정을 헤칠것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다른 친구를 보더라도
옛날에는 한없이 자존감 높고 밝은 친구라고 믿어의심하지 않았던 친구가
지금은 낮아보이고 생각이 짧아보이기도 해서
매우 당황스러워하는 중입니다.
저는 이와중에 내프를 한 없이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바운더리를 아무도 건들일수 없게끔
그리고 이론 진짜 여러번 정독하면서
그 칼럼에서 무엇을 전해주시고 싶으셨던 것인지
찔끔찔끔 알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이해력이 좋고 독해력이 좋아도
칼럼의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하기는 힘이 들더라고요
물론, 처음에 접할 때에도 이런 내용이구나 이걸 알아야 되구나
이런 것만 깨닫고 넘어갔는데 현재는
이것보다 한 차원 넘어서서
이걸 전해주시고 싶으셨던 거구나 이걸 확실히 내걸로 만들어야 겠다 라고 생각하며
매일 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당
그럼 저는 공백기를 더 버티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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