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2차 상담 후기입니당
안단테 12
2018. 06. 25
아트라상 두 번째 후기네요 ㅎㅎㅎ 중프 저신 내담자에요 확률 80프로를 받았었죠.
저는 하서영 상담사님께 1차는 문서상담 2차는 전화 상담을 했어요. 먼저 무한하게 애써주신 하서영 상담사님께 감사드려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항상 친절하신 관리자님도요.
저는 1월 달에 이별을 했습니다. 지금 상대는 리바일 가능성이 높은 친구를 만나는 것 같아요. 자존감이 낮고 자존심이 무척 센 상대는 저를 좋아하는 마음은 있지만 저의 지침에 응해 주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상대는 자존심이 상하고 아마 상대가 저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해 옃 먹어봐라는 식으로 리바와 함께 찍은 사진이나 남친짤 등을 많이 올리네요. ㅎㅎㅎ
산 아래에서 바위를 끌고 정상에 올라가는데 다시 신의 저주로 인해 다시 아래서부터 돌을 끌고 올라가야하는 시지프의 운명처럼 저 또한 몇 개월간 그런 느낌이었어요. 이제 고지가 눈 앞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거절하는 상대를 보고 어이가 없었죠 ㅎㅎㅎㅎ 한마디로 끊임없이 내담자들이 느끼는 롤코 !
처음에는 상대가 리바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몇 주 동안 “돌아와 달라” 이런 노래들을 프사로 해놔서 아 쇼하는 거구나 ! 응 걍 무시~ 라고 생각했는데 그 후에는 리바 사진이 계속 올라와서 쇼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상대가 리바가 생겼을거라 확신했을 때 정말 많이 힘들고 상담사님께 에프터 매일도 보냈었어요. 상담사님이 상대는 기적의 자존심을 부린다, 막장이다. 라는 기분 좋은 말을 저에게 남겨주셨죠. ;)
지금은 솔직히 옛날 만큼 힘들지 않아요. 가끔씩 힘들 때도 있지만요. 저는 객관적 가치가 그 친구보단 훨씬 높은 사람이거든요. 내프도 그 친구보단 안정적 이예요.
2차 상담도 받고 확률도 80프로 받아서 한 번이라도 만날 줄 알았던 상대가 계속해 거절을 하고 리바가 생기는 걸 보고 정말 막장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하지만 아트라상의 저력을 확인해보고 싶기도 하고 아직 조금은 마음이 남아있고 미해결 과제가 있으니까요. 해볼 수 있는 데 까진 해보고 싶네요.
재회의 문제와 별개로 상담사님 정말 훌륭하세요!! 하서영 상담사님은 약간 걸 크러쉬 하면서도 그 안에 숨겨둔 친절함이 묻어나는 사람 같아요 ㅎㅎㅎㅎ 다시 한 번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산 정산에 돌을 가지고 올라가야 하는 일그러진 표정을 가진 시지프일지 몰라도 아무리 해도 끝장이 나지 않는 운명을 가진 시지프 일지는 몰라도 사실 시지프는 신이 저주를 내린 삶을 완벽히 포기하지 않고 마치 신에게 FUc+ U 하는 것 같이 나의 운명은 어느 누구보다 강해라고 하면서 올라가잖아요. 내담자들 파이팅!! 내담자님들 힘내세요 !! 내담자님들의 운명은 누군가의 장난 또는 저주 ( 굳이 표현 하자면 아트라상이 말하는 상대의 자존심 정도?) 보다 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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