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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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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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프초고신도 차일 수 있습니다.

꽃미녀

아트라상 블로그시절부터 내담자입니다.
최시현상담사님의 뮤즈...는 개뿔. 낙제생 언저리 간당간당한 꽃미녀라고 합니다.
시현상담사님이 이번에 별명 지어주셨어요. '헌신적인 썅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연애를 글로 배워서 30대초반에서야 겨우 첫연애를 했었고,
고프고신으로 시작해서 저프저신으로 마무으리 이별통보를 받았던 개막장 내담자였습니다.
(전화/카톡 차단당해서 집까지 찾아가고 안만나주면 회사로 찾아가겠다고 협박하고 편지써서 싹싹 빌곸ㅋㅋㅋ과거의 나년 죽어랏!)
결국 재회는 포기하고 솔로인생 즐거워~하면서 살다가 문득 새남친이 제 인생으로 걸어들어옵니다..

아트라상 내담자로서의 품위를 지키며 초고프초고신(이건 확실해요!!)으로 연애를 시작한지 어언 4개월.
헤헤헤헤헤헤~또 차임...ㅋㅋ..전생에 축구공이었나 시벌탱^_T
사귀기전에 다른 썸남때문에 상담신청했다가 고백받는 바람에 급 남친으로 상담대상자를 바꿨었는데요,
시현상담사님이 지랄하지 말라고~ 지랄하지 말라고~ 그렇게 당부하셨는데!
...나란 년 헌신적인 썅년. 해줄거 다 해주고 입으로 다 털어 핵망똥망했습니다.
남자는 저프고신 스타일이었어요...남성적인 매력보다는 그냥 착하고..착하고...또 착한, 밥 잘 사주는 착한 오빠st
서로 상황적 신뢰감이 많이 떨어져있는데도 신뢰감 복구할 생각도 못하고 제가 너무 지랄해서...이별통보 받았습니다.
상담이 끝이 아니고 계속 이론, 칼럼, 후기 정독하면서 프신을 갈고 닦았어야 했는데 연애에 푹 빠져서 다 잊어부렀네요.
연애한다~~우헤헤헤헤~~남친이 나 넘후 좋대~~이히히히히히~~소리벗고 빤스 질러~~~~지랄oh지랄!!!
이렇게 4개월을 보내다보니 남친이 어디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나한테 어떤 헌신을 원한건지 캐치를 못했어요.
아니, 남친은 저에게 헌신따위는 원하지 않았어요. 단지 본인을 이해해주고 아픔을 공감해주고 사소한거라도 인정해주는 걸 원했는데..
저는 단 하나도 해주지 않았어요.
남친은 아주 사소한것까지 미안하다고 하고 또 하다가 어느날 부턴가 시시비비를 따지기 시작했는데, 아마 그때부터 자존심발동이 시작된것같아요.
자존심 발동이라고 알아채고 다시 프신관리를 했어야 했는데, 저도 같이 자존심발동ㅜㅜ
전화를 안받고 카톡을 늦게 확인하고...그런식으로 꼬장을 부리면서 기어코 사과를 받아냈지요.
물론 보상으로 선물을 안겨줬지만...내담자분들이라면 아시겠죠? 저런 스타일은 선물같은거 중요치 않은거.
상대방의 인정을 바라는 사람인데 제가 서운하다, 섭섭하다, 화난다 할때마다 남친 내프 많이 깎아먹었겠죠.
결국 그사람의 낮은 내프 더하기 저의 바닥을 보이는 신뢰감에 그만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에효...헤어진지 한달되어가는데...지난 사건들을 되돌려보니 저 진짜 못된 년이었네요. 반성중)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헤어진후 1주일이 넘어서 신청하고 다시 1주일동안 기다려서 상담받았습니다.
시현상담사님 첫마디 "잘 지내셨어요~?" "아니요." "그럴줄알았어요ㅎㅎ" 만담인줄ㅋㅋㅋㅋ
상담내내 맞아요, 맞아요...뭐가 자꾸 맞냐!? 그냥 맞아 과거의 나!!ㅋㅋ
처음엔 상담사님도 지금 중프인지 고프인지 사연으로는 애매했다셨는데, 얘기듣다보니 확실히 고프저신이라고 결론내주셨어요.
저는 너무 잘해서 저프라고 생각하고 강력지침을 바랐건만 히히;;
매달리지않고 가만히 있었던 터라 바로 1차지침보내도 된다고 하셨는데 결과는 읽씹.
읽씹이나 짧은 덕담일거라고 하셨는데 맞았구요.
저는 읽씹에 살짝 멘붕이었어요...누가 이 착한 남자를 이렇게 만들었단 말이냐ㅜㅜ
공백기를 갖고 적당한 가능성제시를 하는걸로 2차 지침을 받았습니다.
딱히 매달릴 사람도 아니니까 그냥 개인 생활하면서 즐기며 시간보내라고 하셨는데..
그게 되던가요ㅎㅎ일단 시간되는대로 무조건 칼럼과 후기를 정독중이고, 중요한곳에 형광펜 칠해가면서 공부중입니다.
2차 가능성제시를 어떻게 할건지 애프터 쓰기전에 혼자 설계도 해보고 있고,
제 케이스를 처음부터 찬찬히 분석중이에요.
미리 했어야 했는데..게을러서 남친도 저도 상처받게 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게 만들었어요.

아직 내프가 흔들릴때는 이대로 끝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근데 이성은 아니라고 속삭였죠. 왜냐면 평소 알던 그 사람의 모습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이상황은.
그렇게 극단적으로 변하게 한건 저고, 저의 프레임일 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그사람도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게 확실하다고 생각하다보니 제 내프는 점점 안정되고 오히려 그 사람이 많이 안쓰러워졌죠.
저는 헤어지고 나서 객관적인 프레임이 확 올라간 상황이라 더 그럴수도 있구요.
후기에 자주 나오는 어찌보면 식상한 대사지만 '그 사람의 프신으로 만날수있는 최고의 상대는 저' 라는 사실도 저에게 안정을 줬어요.
그래도! 내프가 살짝 흔들릴때는 먼저 연락 한 번 해보고싶고, 보고싶고, 눈물도 났는데 그럴때마다 그냥 재회후기보면서 소망적인 사고를 해요.
이 케이스는 나랑 비슷한데 재회했어. 나도 할거야. 상담사님이 어렵지 않다고 했고, 80%불러주셨으니 잘 될거야.
(장거리에 개인적인 상황때문에 상황적 신뢰감이 바닥이고, 제 신뢰감은 바닥of the바닥이라서 그렇지...안그랬음 100% 확률이었겠죠^_T?)

쨌든 저는 지금 하루하루 공백기를 잘 '쌓고' 있습니다.
다른 내담자분들도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쌓아가시길 바라요.
재회하는 것 보다 재회후가 중요하다잖아요. 재회후의 중요함...꼭 느껴보고싶드아아아아아아아!!!!!!!

이상 마음을 진정시키기위한 상담 후기 및 1차 지침 후기 남기구요.
조만간에 2차 지침후기(=재회후기면 좋겠드아아아아아아아!!!ㅋㅋㅋㅋ) 남기겠습니다.
가슴속에 토네이도 하나씩 갖고 계신 내담자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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