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상담 후기(저프레임 내담자 1차 공백기 하루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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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6. 08
저는 이강희상담사님께 18.06.06에 상담완료를 받았습니다.
상담사님께 제 근황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애초반부터 저프라임으로 연애를 망친 어린 내담자입니다.
상담을 받고 나서, 내가 생각한 연애는 연애가 아니였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상대에게 모두 맞춰주는 태도를 보였죠. 자기 주관이 없기도 하구요. 그야 뭐든 상관이 없긴 하니까
연애에서 자존심이 없다고 생각하면 되시려나..
처음 상담을 받고나서 여러번 읽었습니다. 확실히 전화상담을 받았으면 저는 아무런 것도 습득을 하지 못하고
어버버하다가 이게 뭐지?하고 전화를 끊었을 것 같네요. 저는 핸드폰에 전화녹음기능이 없어서 문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문서상담을 받고나서 제가 생각했던 글과 너무 다르더라구요.
확률도 모르겠고, 저프라임인 것만 알겠고, 고신인지 저신인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생각했던 저는 맞는건지ㅎㅎ
(1차 애프터 메일 쓸 때 물어볼꺼예요!!)
그런데 확실한건 제 연애의 관점이 전부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좀 이기적이어 볼려구요
사실 두 번의 짧고 저프레임인 연애를 통해서 이런 연애를 하면 안되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이런 연애를 하면 안되겠다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바뀌어야 될지 모르겠더군요
그 큰 틀을 상담을 통해 잡아주신 것 같습니다.
아 이렇게 생각하면 상대방에게 여유있는 태도(고프레임)를 보일 수 있구나 라던지
확실히 상대가 나에게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저프레임) 나라도 떠나가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담완료 전까지 강제로 한달의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첫 연애를 통해 매달리면 안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두번째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기에 조금의 확률이나마 지켰다고 생각해요^^
제가 지금까지 매일 보는 상황이지만, 한달 동안 상대에게 연락은 안하면서 지냈었고,
이미 제 이미지는 박혀있는 상황이고 뭐라도 해야 조금이나마 달라진다고 생각도 했고,
저의 한달의 절반을 드려가며 받은 상담인데 이거 써야되잖아요 사용해야하니까
고민좀 하다가 최적의 상황이 어제였기에 지침을 보냈습니다.
(처음 지침에 대한 제 생각은 너무 긴 것 같다.. 라는 생각이 었지만 그냥 실행했어요)
어제는 제 상황을 모든 말로 합리화가 가능하더라고요. 제 행동을 제가 합리화 시켰습니다ㅋㅋ
지침을 보내고 1주일동안 상대를 안보는 상황이므로 공백이 살짝 들어가고,
시험때 마주치므로 행동지침도 성공적으로 하겠습니다.
지침에 대한 상대의 반응은 짧은 덕담이였구요. 2시간 반만에 왔고, 멘탈은 멀쩡합니다
사실 뭐가 지나갔나 싶어요. 상대의 반응은 당연한 반응이었고,
제가 남사친에게 이런 연락이 왔다하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생각하면서
읽씹했습니다. (상대가 살짝 죄책감을 갖고 있는 것같긴 하더라구요)
저 그리고 연락하는 남자있는 것같다라고 주변에서 생각을 많이 하더라구요.
굳이 제가 나서서 없다고 밝히는 것보단 좋은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그냥 두고 있습니다 제 그분도 들었겠죠
공백기의 기간을 주셨는데, 2차 지침은 조금 고민이예요.
그 사이에 연락이 온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지침에 대한 반응을 보니 안 올것 같고요.
그렇다고 제가 그런 연락을 하자니 없던 자존심이 생기네요..
혹시나 재회는 못하더라도 상대의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되거나
상대의 매달림 끝에 만나고 싶은데 흠.. 고민이예요..
일단은 공백기를 지키고, 그때 다시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철저히 제 위주로 적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제 글을 읽으신다면 도움이 되면 좋겠으나
저프레임 케이스이기도 하고, 저는 연애에 대한 기준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
(그냥 제가 배울때 백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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