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후기입니다.
비모
2018. 05. 31
안녕하세요 상담받고 곧바로 후기를 작성하게 되네요
혹시라도 저처럼 힘든 사람들에게, 이게 혹시 하나의 사례가 되지 않을까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작성해봅니다.
이강희 상담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현실적인 부분 정확하게 다 짚어내셔서 신기하고 마음에 확 꽂히네요.
저를 위한 게 어떤 건지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글을 인쇄해서 계속 읽었고 친구나 주변인들이 했던 병신같이 살지 좀 말아라 제발 좋은 남자 만나라 헤어지고 들었던 말들이 그런 말들 인지라 독설 똑같이 해주셔서 기분이 나쁘거나 상처받지 않았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부분 저의 고집 하나로 이렇게 된 부분이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확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저에겐 부드럽고 포근한 말들이었습니다.
0% 확률로 오히려 비용 지불에 있어서 상담사님 글 덕분에 하나도 아쉽지 않습니다.
저도 사실 여러 필력 좋으신 내담자분들의 후기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지만 결국 휘둘렸네요.
그리고 그게 사실 저에게 좋은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상담 시작 후 곧바로 제 차단된 인간관계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외부로 헤어졌다는 티를 하나도 안 냈지만 어떻게 된 건지 많은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타이밍이 좋았는지 지인들 친구들 이성들 모두 다요.
그 와중에 리바운드 될 사람이랑 연락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전 사람의 그리움에 사람들이 했던 말들이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만 계속하다 보니 왜 내가 그런 병신 같은 놈한테 그러고 있던 거였지, 그리고 왜 지금 그러고 있는 건지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사실 지금도 문득 떠오르면 가슴 한쪽이 아리긴 합니다만 서로 사랑했었던 기억은 부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어쨌든 서로 사랑해서 만났던 거였으니까요. 저는 죽을 것 같은 안간힘으로 최선을 다했고 그 관계는 그저 제 미래를 위해 도약할 수 있는 실패작으로 남겨두려 합니다. 그저 이제는 제 이전 사람이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드네요. 더 이상 갈망하지 않고 이게 그 여유로운 자의 마음가짐이었던가요? 이제야 느끼게 되네요.
이제 제가 다른 시작을 하고 오픈된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글들 계속 읽으며 제 행동 가짐이 되게 하겠습니다. 사실 리바운드에게 가능성 제시가 왔습니다. 완벽히 생각 정리 후에 저도 선택을 해야겠죠. 그리고 상담사님이 지침 해주신 내용 관계라든지 디테일이 저와 지금 정말 똑같은 상황입니다. 선생님의 바람대로 저는 재회 의지가 없습니다. 그 관계가 저를 좀먹는다는 것을 아니까요. 사실 시작 처음부터 알았는데 선생님의 파악대로 사랑에 눈멀어 미래를 못 보는 경우였죠.
에프터메일이 남았는데 쓸 일이 없을 것 같네요. 간단한 안부라도 보내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선생님 언제나 저에게 그래주신 것처럼 내담자분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에프터메일로 보내고 싶었지만 다른 분들도 마음 정리나 내적 프레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후기로 남깁니다.
저와 내담자 모든 분들 건강한 연애 그리고 사랑을 꿈꾸며 미래를 그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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