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나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길.
풀꽃방울
2018. 05. 29
안녕하세요 .
잠시 짬을 내어 글을 씁니다.
저도 아직 지침을 수행중인 내담자 입니다만.
처음 제가 아트라상을 찾았을때는 절박함?? 초초함으로 찾았습니다. 그리고 상담사님께 완전 크게 혼났죠.
제가 하는 짓은 남자를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신뢰감을 박살내는 짓이라고,
그때 저희는 저의 만행으로 헤어질뻔 했다가 다시 만나보자. 라고 한 상태였거든요. 아트라상 상담을 받기 전에 이미 다시 만나보자. 라고 결론 지은 상태라서
전 이 위기를 어찌 넘을까 고민하다가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습니다.
여기 진짜 점쟁이 같은 상담사들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었거든요 ㅋㅋ ;;
그때 제가 받은 지침들, 일거수 일투족 알려고 들지 마라. 신뢰감을 주도록 행동해라. 현명하게 화내라. 인식하며 말하기. 이런 것들은 앞으로 저의 연애생활에 두고두고 쓰일 자료들입니다.
크게 혼나고, 다시 8개월가량을 만나다가 이제 아예 헤어졌어요.
헤어지기 전에도 상담사님께 짧은 상담들을 받았습니다. 엄청 빨리 메일을 주고 받았어요.
이때도 상담사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자기 스스로 행복을 찾으려고 해라는 말씀. 남에게서 행복을 찾을려 하기 보다 스스로 행복을 찾아라는 것은 앞으로 제 연애와 생활에 있어 지침이 될 것 같아요 . 너무 거창한가요?
지금은 구남친 복수하기 위해 또다른 지침을 수행중이지만.
방금 상담사님께 마지막 지침을 받기 전까지 헤어지자 는 지침을 수행 해놓고도 구 남친의 SNS를 기웃거리며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 안할려구요,
첫번째 이별 위기까지는 엄청 칼럼들을 읽으며 지냈는데 솔직히 두번째는 좀 안읽었긴 했어요.
천천히 읽으며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 인연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구남친은 연락오면 좋겠지만 , 뭐, 그건 초조해하지 말고 잊고 기다려 보려구요.
제가 마지막 후기를 들고올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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