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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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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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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손수현 상담사님 재회후기입니다

한나

한달도 안돼 재회 성공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수현쌤 갓수현쌤, 리자님 갓리자님 사랑해요♡!

수현쌤! 지침 정말 대단해요 ㅠㅠ
강박증과 불안 때문에 쌤을 못믿은 제가 바보 같아요ㅋㅋ
지침이 단계별로 깔끔했어요. 실행하기에 전혀 거리낌 없었고 응용하기에도 쉬웠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분석도 정확했어요. 쌤 예측 다 맞아떨어질 때마다, 와 전문가는 전문가구나, 하면서 짜릿하더라고요... 역시 갓수현!!

그리고 리자님... 우리 관리자님...ㅠㅠ
저의 멘붕을 다스려주신 ㅠㅠ 이제 생각해보면 눈물나게 감사한 분이에요 ㅜㅜ
제 재회 소식에 가장 먼저 기뻐해주신 분이고. 두고두고 은인으로 남을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리자님♡...

이제 재회로부터 2주가 지났네요. 이쯤되면 관계도 안정됐겠다, 후기 남겨도 되겠다 싶어서 올려요. ㅎㅎ 수현쌤 리자님! 저 약속 지켰어요! ♡

(1) 재회 과정

저는 전형적인 고프저신으로 작년 10월 이별을 겪은 20대 후반 여자 내담자입니다.

이후 지인들의 오지랖(?)과 제 강박증 때문에 고프답지 않은 저자세를 4개월 지속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불킥! ㅋㅋㅋ 처참한 매달림은 아니었지만 수현쌤께선 "막장 프레임 관리"라고 하셨어요. ㅋㅋ^^*ㅋㅋㅋ

그런 애매한 매달림 때문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1달간 연락을 끊었고요... 상황이 제가 봤을 땐 좋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게다가 사내커플이지만 직업 특성상 자주 마주치지는 못했으니, 다른 분들께도 희망이 될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남친이 이전까지 무려 4개월이나 이중모션하면서 저와 썸녀들을 저울질했다면... 믿어지시나요...
그때 진짜 죽을 거 같았어요. 지금 돌이켜보니 제가 그때 '아주' 저자세는 취하지 않아서 이중모션이 길어진 거더라고요.
그때 그냥 연락끊고 내비뒀으면 프레임이 살아나면서 바로 재회가 되는 거였는데, 아쉽죠...

그렇게 이중모션을 2개월쯤 했을까요. 상대방은 제가 뜻밖의 선물을 주자 갑자기 재회하고 싶은 티를 내기 시작했어요.

"날 챙겨주는 건 너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요. 근데 그때 제가 신뢰감을 와장창 깨버리는 질투감 유발을 하게 되고, 상대는 엄청나게 소리지르고 화냈지만 저와의 애매한 만남은 계속하는 이중모션의 끝판왕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다가 상대방은 제가 질투심 유발을 할만한 행동을 또하자, "우리 이렇게 애매하게 만나지 말고 친구로 지내자"고 합니다. 자존심 발동한 저는 그 다음 바로 연락을 끊었고요.

그래도 다행히 수현쌤은 "막장 프레임 관리 때문에 프레임 초기화가 우려되는 게 맞는데 아직 프레임이 살아 있다. 내담자의 객관적 가치와 사귈 때 쌓아놓은 것 때문에 그런 거 같다. 또 상대가 질투유발에 취약해서 내담자 프레임이 금방금방 살아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너무 애매하게 프레임 관리를 했다고. 재회 프레임이 8점이면 계속 5~6점에서 놀았다고 지적하셨어요. ㅋㅋㅋ (지적도 넘나 상냥♡) 그래도 고프 특성상 자존심을 부리면서 매달렸을 거기 때문에 이정도 선에서 그쳤다고 하셨어요.

수현쌤께 상담받은 건 4월19일입니다. 딱 한달이 됐네요. 재회는 그보다 빠른 5월6일에 했습니다. (짱 빠르죠!ㅋㅋ) 전 행동지침만 썼는데도 이렇게 됐어요. 그만큼 지침의 힘은 놀랍습니다.

전 문자지침이 아니라서 상담 직후부터 SNS 관리 들어갔고요. 그것만으로도 제 프레임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가 마구마구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특히 제가 은근히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느낌의 프사를 걸자마자 상대방 SNS가 폭발 지경에 이르더라고요.
상대방은 제가 있는 단톡방에서 친구들에게 "죽고싶다"고 난리치기까지 했어요.

어떻게 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면... 만약 프레임 높이는 지침이 뭔지 모르고 헛발짓만 했다면, 이런 결과는 못 봤을 거예요.

(2) 상담사님을 믿으세요

상담사님의 분석은 정확합니다. 수현쌤이 음성상담에서 상대는 5주안에 연락할 거라고 하셨을때, 저는 안 믿겼어요. 확률 90% 부르셨을때나 "상대에게 프레임이 분명 남아있다"고 하셨을 때도 마찬가집니다 ㅋㅋ

그런데 이렇게 뚜껑을 열고보니, 모두 정확해요.

저는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최상의 행동지침 대신 차선의 행동지침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상담사님께서 하지 말라는 짓은 절대 안 했어요. 지침을 맘대로 어기시면 안됩니다.

전 지침의 위력을 믿지 못했는데... 1개월간 제게 한마디도 안한 남친이 서럽게 우는 순간 그 불신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ㅎㅎ

남친은 "너 당연히 남자 있다고 생각했어. 어떻게 그랬겠니. 네 프사 다 봤으니까 그렇지"라고 했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프레임은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올라간다잖아요. 그게 정말 맞더라고요. 갓수현쌤 SNS 지침이 엄청난 효과를 본 거였어요. 솔직히 문자지침이 없는데 어떻게 이런 것만으로 상대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 했거든요. 그건 기우였어요 ㅋㅋㅋ

또 저는 행동지침에 나온 대사들을 치면서도 사실 "이게 지금 통하는 거야?" 의문이 들었어요. 공부는 열심히 해놨지만 막상 하니까 진짜 별거 아닌 느낌이었거든요. -.-;; 제 프레임 높이는 한마디 한마디에 그 사람은 "맞아. 너만한 여자 없지"라며, 자존심 발동 하나 없는 태도를 보여줬습니다. "이게 뭐지? 나 잘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허무했어요. 하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니 그건 제 프레임 높이기가 '정곡'에 꽂힌 거였어요. ^^;ㅋㅋ

수현쌤 지침을 응용하기도 했어요. 예시로 들어주신 프레임 높이는 대사를, 거의 대부분 제 식으로 응용해서 행동했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가장 많이 움직였던 건, '나와 결혼하려는 남자가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ㅋㅋ
상대가 질투심 유발이 유독 잘되는 타입이라 그런가봐요.

특히 연애 중에는 애낳기 싫다고 고집했던 제가, "나 요새는 애기 낳고 싶어졌어. 요새 결혼하자는 사람이 부쩍 많은데. 많이 흔들리더라"고 하는 순간 상대방은 크게 동요하더라고요. ㅋㅋㅋㅋ

(3) 죄책감의 중요성

재회하면서 죄책감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상대방이 제게 약간의 스킨십을 하는 실수를 했는데, 그때 제가 상대방을 아주 나쁜 남자로 만들어서 죄책감을 줬어요. 그리고 너에게 두 번째 기회는 없다, 아주 실망이라고 하니까 상대는 바로 울더라고요...

또 어쩌다보니 우리 관계가 잘못된 원인을 무덤덤하게 얘기하게 됐는데, 그게 상대에게 은근히 "내가 그런 것도 몰라줬구나"라는 감정을 줬나봐요. 대충 "너랑 같이 사니까 내가 식모가 된 기분이었어. 근데 지금은 별 생각 없어"라는 느낌으로 얘기했어요. ㅋㅋ

그렇게 두 번의 죄책감을 주니까 상대는 제게 매달리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다 내가 잘못한 거다. 라면서 제 옆에서 계속 울더라고요.

죄책감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이 깊어진 경험이었습니다. 아마 죄책감은 상대방에게 미해결과제를 생기게 하고 그래서 내담자의 프레임을 높여주는 아주 좋은 기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4) 재회 후

제가 재회 후 한 가지 깨달은 건, 신뢰감을 높이는 행동 중 몇몇은 프레임과 신뢰감을 동시에 높이는 참 멋진 행동이란 거예요.

어른스럽고, 남을 배려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자신이 상대보다 더 정신적으로 우월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니까요.

저는 이전까지 연애에서 징징대고 상대를 곤란하게 하는 타입이었는데. (수현쌤께서는 "기가 쎄다"는 표현을 쓰셨죠. 고프인 여자분들 전체를 가리킨 말이고 저만을 겨냥한 표현은 아니셨지만 진짜... 돌이켜보니 맞더라고요 ^_ㅜㅋㅋㅋㅋ) 이제는 프+신 동시 높이기를 통해서 어떤 상황에서든 카운터펀치를 먹일 수 있게 됐어요.

예를 들면, 상대방이 잘못했을 때, 무조건 용서나 화내기 대신 단호하게 경고를 하는 식이에요. 원래였으면 난리치면서 헤어지자고 하거나 아예 펑펑 울면서 상대를 용서해주는 애같은 모습을 보였을 텐데요. ㅋㅋ 그러니까 상대는 굉장히 고마워하면서 또 저를 좀 달리 보더라고요.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나쁜 프레임 높이기에 익숙한 저로서는 이렇게 아트라상의 도움 없이는 못 깨우쳤을 거예요.

특히 고프저신 연애를 지속해오신 분들! 사랑받는 사람이 아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더는 애같은 행동으로 주도권을 쥐려고 하지 말아요ㅠㅠ

우리 프레임 관리도 잘하고 신뢰감도 줄 수 있는 남자, 여자가 되자고요!

저는 프레임과 신뢰감을 생각하면서 행동하려고 하는데 아직은 너무 어렵네요. 아직은 프레임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요. 아마 재상담을 받아야 할 거 같습니다. ㅎㅎ

사랑하는 손수현 상담사님, 관리자님. 정말 감사드려요! 재회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의 밑바닥을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글구 수현쌤 음성상담 때 물을 꿀꺽꿀꺽 마시셨는데 그 소리 다시 듣고 싶어요 ㅋㅋ 수현쌤 말투와 해주신 말씀을 통해 '이상적인 고프레임'이 뭔지 좀 감이 온 것도 사실이에요. 감사합니다.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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