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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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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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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영쌤 1차관문 통과 못한 내담자예여^^

하맹랑

안녕하세요. 저는 4월 19일에 상담받은 서영쌤 말로는 1차 관문 통과 못한... 내담자입니다. 헤어지고 다음날 바로 신청했는데도 불구하고 10일을 기다렸어요. 그 와중에 관리자님한테 너무 늦다며 미쳐가는 과정을 여실히 싸질러서(?) 관리자님께서 환불권유까지 하셨다는...ㅋㅋ 아니 상담후기보니 관리자님께서 환불 권유한 케이스는 없는거 같은데ㅋㅋ 너무 한거 아니냐며...그래도 끝까지 도와주시던 너무나 은혜로우신 분, 고마우신 분...

제 소개로는 나이가 지긋하게 먹은 인생이 고프인(지만 이번은 말아먹은^^)여자 내담자입니다(목소리때문인지 왠지 나이는 서영쌤보다 많을거 같다는...ㅋㅋ목소리가 진짜... 이 분 최소 은쟁반 위 옥구슬 혹은 꾀꼬리). 첫 상담이여서 떨리는 마음으로 상담 받았는데 거의 아무말 대잔치더군요... 그래도 중반부터는 확실히 편해진것 같아요. 서영쌤의 웃음소리는 정말이지... 그 부분만 잘라서 계속 듣고싶다는... 확률은 50% 받았고(따질뻔...아마 연애기간이 드라마틱하게 짧아서 낮게 나온거 같아요) 굳이 따지자면 중프라고 하셨습니다.(신뢰감은 묻지도 않았습니다^^)

상담은 음청나게 유익했고, 서영쌤은 예상하셨지만 제가 기대했던 반전적인 결말은 (아직...)없습니다. 그래도 상담 받고나서 마음이 편해졌고 금새 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전반적인 상대방과 저의 연애스타일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 그 당시의 저는 재회에만 미쳐 있는 상태여서...ㅋㅋㅋ 아니 상담사님 저희 재회는 할 수 있나요? 만날 수는 있나요?(이런말 의미없는거 같은데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야?) 라며 거의 따지듯이ㅋㅋ 그때 생각하면 얼굴이 뜨거워져여^^. 시간이 지나고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니 서영쌤이 앞서 말했듯이 1차관문을 통과 못한거라 그런 말들이 나왔던것 같아요...ㅋㅋ 서영쌤께서 상담중 지침에 대해 걱정하시더라고요. 제가 드릴 지침 못 지킬것 같다고(그 지침 저한테 아직 미해결 과제예요! 에프터때 알려주세요!!) 내담자분 성향상 자존심 상할것 같다고 걱정하셨더랬죠(그 지침했으면 연락왔을까요???ㅋㅋㅋㅋ +소망적 오류). 저는 단호하게 '그럼 안한다며'ㅋㅋㅋㅋ '강력지침 달라며' '매달리는 꼴을 꼭 봐야겠다며'ㅋㅋㅋ 서영쌤은 '매달리는 일은 없을거예요' 라고 하셨죠^^ 헷 그래도 며칠 후 강력지침 받았습니다. 긍데 강력지침 맞죠? 아니면 어쩔...

이미 끝났는데 다시 한번 도장 쾅 찍는(법원에서 협의 이혼하고 혼자 신나서 이혼서류 휘날리며 관청 가서 이혼 신고하는 기분이랄까) 마지막 연락후 2~3주후에 보내라고 하셨고 이미 2주가 넘은 시점이라 거의 바로 너 이*끼 한번 당해봐라 하고 보냈죠^^ 토씨하나 안바꾸고... 약 2시간만에 읽더니...기다렷죠(기다리긴 왜기다려)... 이놈의 *끼 고맙다 아주.... 만반의 준비가 무색하게 없네요 아무것도...무무무반응^^ 나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상모까지 돌린 이 기분이란^^ 연락 없을거란 서영쌤 말 그 당시엔 안들렸거든요. 저는 저 좋은소리만 듣나봐요^^(그러곤 sns관리 열심히 해달라고 열심히! 몇 번이나 강조해주셨다는).

그러곤 공백기(라 적고 해탈이라고 읽는)중이예요. 제 내프는 많이 안정되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아무 반응이 없는 상대방덕분^^(읽씹은 물론이고 1-2주에 한번 꼴로 바꾸던 프사도 안바꾸고 한달째 그대로... 한 달만에 어제 한번 바뀌었네요 소설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 재회는 당연히 하고 싶지만 뭐 어쩌겠어요 상모까지 돌렸는데... 돌리는 척이라도 계속 해야겠져(목 빠지겟다구ㅠㅠ)... 언행일치는 무조건 되는 사람이라 제가 또... 롤코 심하게 탈때는 그냥 제 sns 하나씩 올립니다(카톡 프사는 자주 못바꾸겠어요ㅠㅠ 원래 거의 바꾸지 않아서 그래도...벌써 2번이나 바꿨어요). 염탐을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뭐 혹여나 한다면 내 북이 얼마나 견고한지 내 장구가 얼마나 비싼건지 내 상모가 얼마나 예술적인건지 보여 주려구요. SNS도 참 정말 아주 민망할정도로 올리고 있네요. 아주 예쁜 사진으로만(이거보고도 연락안해?란 심정ㅠㅠ)...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2차지침 시기가 오겠죠. 그때 되면 어떤 마음일지는 몰라도(1차때랑 지금이랑 마음이 달라지고 있긴 하네요..) 아마 2차지침까지는 하지 싶어요(서영쌤도 2차까지 해보고 안되면 포기하라고 하셨다는ㅠㅠ) 하... 2차 지침 시기 다시 잡고 싶어서(+궁금한 것도 많고) 조만간 애프터 하나 보낼거 같아요. 아직 저도 재회후기가 아니라 상담후기라서 가시적인 효과는 못 봤어요.(저도 우르릉쾅쾅 같은 효과 보고 싶었습니다.ㅠ) 그래도 상담만으로도 마음이 엄청 편해지고(라 쓰고 진정한 정신승리라 읽는건 아니겠죠?ㅠㅠ) 후기나 칼럼 읽는 것 만으로도 내프가 단단해진다 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이 전 연애에도 대입해보는 정도..?ㅋㅋㅋ(긍데 괘씸하네...이놈의 *끼 겁나 이성적이네... 이제쯤이면 할만도 한데... 제가 봤을땐 자존심상 안하는건 아닌것 같고 아예 마음을 단단히 먹은 듯... 1차 관문 앞에서 떡하니 버티고 있는 듯한 느낌, 하 기어코 그 문에 틈을 만들어 기어들어가겠다는 나의 의지에도 박수쳐줌) 그 것만으로도 엄청난 수확아닐까요? 어차피 상담도 제마음 편하자고 한 게 70% 였으니.... 아무튼... 저도 지침 모두 지키고 재회후기 남기고 싶어요!^^ 지침 어길 마음도 없지만(사실 그럴 용기도 없어서^^) 누구랑 관계가 끝나고 나서 다시 만나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도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여기에서 같은 힘듬을 겪고 있는 모든 내담자분들 함께 힘내요! 굿럭!^^ 우리 모두 롤코 그만 타내고 이제 모노레일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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