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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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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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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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쌤 상담 후 1차지침후기임니당!

나아안

안녕하세요! 전 상담 후에 상담후기를 남겼고, 이번에 이렇게 1차 지침 후기를 남깁니다.
시현쌤 너무 고생하시는거 같아 (요즘 상담 많으시죠 ㅠㅠ흐그그ㅡ) 후기 쓰면서 힘드리는게 도리라 생각해서요 ㅎㅎ
간략하게 상대의 구애로 고프로 시작한 연애에서 권태기를 맞이했지만 저도 아닌 척, 상대도 외면해왔다가! 점차 더 루즈해지던 차에 상대가 저에게 잘못을 했고 전 이성적으로 화내지 못한 체 찡찡대다가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진 저프 케이스 입니다.헤어진 후 매달림이 없었다는 것이 그나마 덜 비참한 포인트에욥. 하하하하하
저도 권태기였기에 헤어져도 뭐 .. 이런 상탠데 마지막에 상대가 저한테 한 잘못에 어떻게 나한테 이러지? 란 생각과 헤어짐을 고했을 때 크게 이중모션 없이 받아들이는 상대에 더 빡쳐서.. ㅋㅋ 상대 프레임이 높아져버리는바람에 재회해야겠다, 안되면 복수라도 할테다 라는 마음으로 상담을 신청했어요. 시현쌤과의 통화는 힐링이었고, 다시 한번 저의 저프기질을 확인하며 .. 이번엔 바뀌겠다 맘 먹었어요 . ( 예전에 수현쌤께 상담받은적있는데 그때도 저픈데 그땐 30퍼로 환불요청도 받앗어요, 저프도 나름 진화했네요 하하 이번엔 80퍼 받았습니다)

40일 공백기를 생각보다 잘 버티고 버텼습니다. 중간중간 밤에 누워서 창밖에 한강보면서 눈물 훔치며, 밤마다 악몽꾸고(전남친 출연 =_=) 2시간마다 깨서 ..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임파선염때매 개고생하며 몸이 힘들긴 했지만 정신은 그래도 좀 말짱했어요. 제가 시험을 준비하고 있기에 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말자는 맘으로 정말 열심히 하루하루 살았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공부하구 오후에 친구만나고,스터디하고 저녁에 공부하고 또 운동하고.. 이렇게 보내면서요. 근데 왠걸요, 전남친 생각이 안났다면 거짓말이고 나긴 났지만, 내가 여기서 더 뭘 하면 나만 더 비참해지는데 더이상 스스로 나에게 상처주는 짓은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저를 놔버링 상대를 생각하기보다 나를 챙기자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리고 매일 운동하면서 달리는 중에도 ‘아 나 잘하고 있다’ ‘ 나 끈기 있네’ ‘지금 내 기분이 좋구나, 편해지고 잇구나’ 라며 제 스스로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제 감정을 다시한번 제가 확인하고 그 순간을 기억하며 스스로를 다독였어요. 이거 정말 저에겐 좋은 방법이었어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제 스스로에 대해 좀더 소중함을 느끼는 중이거든요 .공백기를 버티면서 느낀 점은 헤어지는 과정에서 상대에겐 제 가치가 저평가되었을지라도 제 주변 사람에게 , 그리고 외부인이 객관적으로 보는 저는 가치 있는 사람이더라구요. 이처럼 노력하며 40일을 보내는 중에 39째 되는 날! 하하하 제가 공부 스트레스로 같이 스터디하는 분들과 맥주한캔만 하자 했던게 소맥 8잔을 말아먹고 꽐라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어요. 진짜 미친듯이 폭주하는 중에 순간 남자친구가 생각이 나니까 겉잡을 수 없이 생각이 꼬리를 물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정말 뿌듯한 포인트는!!!!! ->전남친에게 연락하거나 지침어기는 실수를 범하지 않았습니다! 꺄르!! ㅋㅋㅋ 대신 제 남사친에게 새벽에 전화를 해서 괜히 전남친한테 욱한걸 걔한테 다 풀면서(내친구불짱ㅋㅋㅋ)순간 욱한 마음을 진정했고 그렇게 기분좋게 꽐라가 되서 왈왈거리며 집에 잘 기어들어갔습니다. 담날 숙취로 죽을뻔 했지만 정말 뿌듯했어요, 술을 마시고 꽐라가 되어가는 중에도 저는 ‘여기서 연락하면 나는 다시 옛날 나로 돌아가는건데 그때 나는 정말 매력 없어 알잖아?’라고 계속 곱씹엇어요 ㅋㅋ 그러고 40일째 드디어 지침 발송 했어요, 밤에 할까 낮에할까 고민했지만 전 상대가 회사에서 낮에 피시카톡을 계속 켜놓는걸 알았기에 낮 3시쯤 보냈어요. 여기서 좀 아쉬운 포인트는 제가 차단한다고 말하는 내용이 잇었는데 솔직히 바로는 차단 못하겠더라구요. 반응이 있을까 해서... ㅋㅋ 근데 상대가 2분만에 확인을 하고는 답장이 없더라규요? 아 그래서 상담사님 말이 맞네 반응 없네 하는데.... 그런데...
한 10분 정도 후에 답장이 왔어요. (!) 그리고 아예 대놓고 제 프레임이 살아났다는게 드러나는 답장이 왔어요. 저 잘못 눌러서 확인 하는 바람에 바로 캡쳐만 해두고 메세지차단했구요. (이게 겁나리 아쉬움 ㅠㅠ)

무튼 이 반응에 대해 아직 내프가 딴딴하지는 못한 저는 시현쌤께 바로 애프터멜을 보냇는데, 어쩜 ㅠㅠㅠ 그날이 에프터멜 처리날도 아닌데 진짜 한 1시간만에 바로 시현쌤 답장 주시며 반응 괜찮다고 공백기 잘 지켜서 2차 해주시라며 답장왓어요. ㅠㅠ 쌤 멜 답장에 더 기분좋았던거 어쩔.. ㅋㅋ 무튼 이렇게 해서 전 2차 공백기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저는 약간 불안한 맘 반, 내가 이렇게 노력했는데 안되면 인연이 아니겠다 라고 생각하는 맘 반이에요. 공백기동안 상대방이 저에게 미련은 있지만 저를 포기해버릴까봐, 제가 2차지침으로 가능성제시할때까지 50일이 남앗는데 그 사이에 딴 사람만날까봐 불안하면서도, 만약 그렇게 된다 할지라도 상대방이 만난 여자 중 저는 쉽게 잊지는 못할 여자라는거 알아서요. 제가 만나는 중에는 고신으로서 정말 잘했거든요. 그리고 지침으로 프레임도 올리고있으니깐요. 더더 올라가겠죠, 시현쌤이 짜주신 지침으로 인해서요(시현쌤 살앙합니다 감사합니댜❤️진짜 지침으로 제가 상처받은 부분 얘기할수 잇어서 너무 좋았어요)

** 내프가 왜 중요한지 저는 진짜 많이 느꼈어요. 예전에 다른 상대로 상담받았을 땐 , 객관적/외관적 프레임 높이기는 잘 수행했어요. 그치만 다 속 빈 강정이었죠. 내실이 없으니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와르르 무너지고.. 그랬으니까요.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부모님께 죄송해죽겠고 그보다 저한테 미안해죽겠어요. 그 꽃다운 시기에 집에만 틀어박혀 울다가 멍하다가 속은 울면서 나가서는 잘 지내는척하고 집에와선 더 우울해하고.. 부모님은 그런 저를 보며 걱정되서 한마디라도 하시면 전 앙칼지게 굴고. 그 때는 상대가 제 지침에 반응이 없었기에 더 멘붕와서 약간 미친x처럼 그랫어요 정말 . 지금이랑은 너무 다르죠, 그때는 헤어지고 무려 수현쌤한테 상담받고 그랬는데도 제가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있으니 결과는 완전한 실패였어요. 이론체화도 안하고. 뭐 그래서 이번에 다시 반복된 문제로 왔죠.. 헤헤 그치만 이번만큼은 달라지고 잇어요 저 . 아직 끝난것도 아니면서 개오바하네 라고 할수도 잇지만 ㅋㅋ 전 제 변화에 너무 기뻐요. 상대방 차단해놓고 프사궁금해 하지도 않고 상대방 몰래 확인하고 이런것도 안하고 있네요 저. ㅋㅋ 이처럼 노력중이니까 앞으로 더 마음이 건강해지고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겠죠?! 앞으로의 공백기에 힘들때가 또 생길거고 2차지침에 상대방 반응에 힘들때도 오겟지만, 전 잘 버틸 거에요 . 그리고 이제 시험이 이번주에 마쳐서 칼럼과 이론을 통해 배운걸 직접 적용하기위해 소개팅 적극적으로 잡아놨어요 하하. 이 과정들이 좀 더 제 내프가 단단해지는데 기둥이 되어주길 믿고 있어요.

헤어지고 힘들고 힘들고 또 힘들지만 그럴 때 일수록 작은 부분에서부터 스스로를 챙겨주도록 하는게 참 중요한거 같아요. 교과서 같은 말이고 듣기 싫지만 시간이 약이고, 나부터 사랑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거기다 아트라상 내담자시니깐 이론공부까지 더한다면 매일아침 일어날때마다 쪼금씩 변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지않을까요. 재회성공 후기 아니고 과정 후기라 안 읽으실분도 있으시겠지만 , 모두들 조금 더 힘내셔서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지는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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