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오랜만이네요
지난시간
2018. 05. 11
작년초에 처음 아트라상을 찾은 남자내담자입니다. 최초 이강희상담사님과 문서상담 이후 계속하여 오주원상담사님과 음성상담했습니다. 진짜 상담만 몇번받았는지, 음성상담만 5번은 족히 넘게 받은 것 같네요. 세기도 귀찮습니다. 기간도 오래되기도 했구요.
다음달이나 다다음달즈음 또 상담받을 예정입니다.
작년초 이별 후
한때 재회직전까지갔다가 예기치못한 사태로 다시 멀어지고 현재 연락안하는중입니다.
물론 재회의지는있어서 계속 지침 진행중이긴하구요.
작년말까지는 재회재회재회 그놈의 재회만 외치다가 이대로는 안될것같아 소개팅 미친듯이 받기 시작하여 공부해온대로 행동하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반응이 좀 있어서 3명정도와 동시에 썸을 타다가 그중 한명에게 거절할 수 없는 타이밍에 고백을 받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전여친의 프레임이 더 높네요.
사실 이전연애는 결혼까지도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런생각이 전혀안듭니다.
헤어지려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 아직도 못헤어졌습니다. 분명 에프터로 헤어지는방법까지 물었는데말이죠...
현재는 저없으면 못살것같은 여자친구와 측은지심으로 연애하고 있는 기분도 살짝듭니다. 그렇다고 좋아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현재 연애기간 중 다른여자와도 썸을 타고있네요. 네, 지금의 저는 쓰레기 맞습니다.
지금여자친구와 헤어져야하는데 결단을 못내리고 있네요 헤어질만큼 안좋아하는 것도아니고 마음아프기도 하구요.
이전까지 순애보, 순정파 소리만 듣고살았는데 제가 이러는 모습에 스스로 놀라 자빠질지경입니다.
썸녀의 프레임 급상승으로 아트라상에 짝사랑상담까지 받았는데 상담사님이 해주신분석이 모두 맞아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이때 짜주신 지침은 시행하지못했으나 덕분에 상황분석력 등이 좋아져서 많은 발전이 있었고,
제가 액션을 취하면 끝이 날 것 같으나, 현재 여자친구도있고 전여친에대한 지침도 시행중이기에 더이상 진전시키지는 않고있네요.
텍스트로 많은양의 지식을 쌓았었지만 그저 텍스트일뿐이고 직접 행동에 나서서 행동으로 옮겨보니 이론들이 하나하나 와닿습니다.
현재 여자친구에게 저는 신뢰감은 별론으로하고, 일단 초고프인상태입니다.
여지껏 갑의 연애만 해온 여자친구는 이제서야 예전 남자친구들의 심리가 이해가 된다고 하네요.
본인은 이게 너무 신기하고 진짜 사랑을 하는 것 같다고하지만...그냥 여지껏 만난 남자들중 제가 제일 고프일 뿐인거죠.
최초 이론을 습득하고 이론대로 행동으로 이행할때 자기도 모르게 어느정도 부자연스러움이 묻어나오게되며 과장된 제스처를 취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와서 과거 제 행동들을 돌이켜보니 그렇습니다. 자세히 작성하긴 어려우나 전문직으로서 고객상담을 많이 하다보니 화술, 상황대처 등이 늘기도 했고 내프도 상승했으며 썸도 여러명과 타고 하다보니 과거보다는 어느정도 자연스레 행동이 됩니다.
제 자랑만 늘어놓으려 글쓴건 아니고요. 지침 시행기간이 길고, 어느정도 이론을 습득했으면 그저 재회, 재회, 재회만 외치지 마시고 직접 행동에 나서서 많은상황을 겪어보시는게 좋습니다. 겪으면 겪을수록 분명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최근들어 예전이라면 '쟨 내 급이 아니야'라고 생각했던 사람들과 썸도 타보고 연애도 하니 신기합니다. 제 객관적가치가 단기간에 급등한 것도 있지만 이것만으론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트라상의 이론뿐아니라 접근방법, 대화법 등을 스스로 찾아서 배우고 익히고 난 결과물입니다. 이런 것들을 너무나 늦게 알아버린 것 같아서 후회스러울지경입니다. 일찍알았다면 많은 연애를 하며 행복하게 지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여름즈음 다시 상담받으러갑니다. 이젠 사실 예전보다 상담 기대도가 떨어집니다. 상담사님이 마음에 안들어서는 아니고
어떻게 그림그릴지 감이 온다고 할까요. 물론 틀릴 수도 있지만 이만큼 자신감에 차있네요. 아무튼 멀지않은 시일내로 찾아뵐테니 잘 지내고 계세요.
요즘 블로그에 글이 안올라오기에 오랜만에 홈페이지를 찾았다가 후기까지 작성하고 갑니다. 상담사님! 블로그에 글좀 올려주세요. 가끔씩 들어가서 챙겨보는데 한달째 글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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