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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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재회 후기는 아니지만, 상담 진행 중 얻게 된 깨달음

알아차림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초 최시현 상담사님과 처음 상담을 시작으로 손수현 상담사님과의 최근 상담까지 총 3번의 상담을 진행한 내담자 알아차림입니다.

헤어지고 한 달 뒤 아트라상을 알게 돼 상담신청을 하였고, 지금까지 4개월의 시간이 흘렸네요.

저는 여전히 지침 수행 중이지만 헤어진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 자신이 변화하는 걸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되어 이렇게 후기로 남겨봅니다.

처음 아트라상을 접하고 칼럼과 후기들을 볼 때 신기하면서도 의심스럽긴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판단하기에 이제껏 한 번도 본 적없는 이론과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분야라 이게 정말 가능한가하는 의문이 들었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전 연애에 이론을 대입해보면 다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당시는 헤어진 직후라 지금 보다는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없는 심리상태이기도 했습니다. 누구보다 재회를 우선적으로 생각했고, 상대의 프레임 때문에 거의 왠종일 칼럼과 후기를 읽으며 보냈으니까요.

첫 상담에서 분석해주신 결과는 예상밖이었습니다.

이제껏 모든 연애에서 고프저신으로 관계를 가져오던 전 이번에도 당연히 저의 신뢰감이 문제가 돼 헤어진 것이라 생각했죠.

그러나 이번 상대와의 관계에선 신뢰감이 아닌 프레임이 문제였습니다.

고프저신이다 보니 자연히 만남이 지속되면서 신뢰감을 잃게 된 싸움이 생겼고, 그 이후 가치회복을 한다는 것이 지나쳐 프레임을 날려먹은 게 원인이었죠.

사실 상담을 받지 않았다면 제 스스로는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최시현 상담사님은 저에게 프레임을 높이는 1차 지침과 공백기 이후 2차 지침까지 두 가지의 지침을 주셨습니다.

첫 상담을 받았던 시점이 헤어진 이후 한 달의 시간이 지난 뒤여서 1차 지침은 공백기 없이 바로 보낼 수 있었죠.

상대는 내프가 낮고 의존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 1차 지침을 받고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문의 답장이 오다 스스로 저와의 가능성이 없다 판단하고는 연락이 끊어졌어요.

다른 사람에겐 어쩌면 그리 강하지 않은 1차 지침이었을 수 있지만 상대방에겐 큰 타격이었나 봅니다.

그 충격으로 의존적 성향이 강한 상대는 기댈 상대를 찾은 것 같았습니다.

이에 2차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죠.

최시현 상담사님께서는 상대에게 우리의 프레임이 너무 올라가 상대가 이런 행동까지 한 것이라며 여자가 생겼다 하더라도 대체자가 아닌 100% 리바운드인 상황이며, 상대방은 우리의 프레임 때문에 분명 새로운 여자와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없을 것이라고 걱정 말라 하셨습니다.

상담사님의 분석으로 흔들리던 내프를 다시 잡고, 공백기를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보낸 가능성제시 지침에 상대는 제 1차지침으로 여전히 자존심발동이 돼있는 상태라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남자가 있는 상태에서 찔러보기식 연락을 한다고 생각한 것 같았어요.

애프터 메일로 상황을 말씀드리니 최시현 상담사님께선 상대가 쫄아서 가능성 제시를 가능성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니 한 달의 시간을 더 갖고 지켜보자 하셨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저의 내프는 많이 흔들리던 시기였습니다.
내프가 흔들린다는 건 다른 말로 해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죠.

당시 저는 여전히 재회에만 몰두해있고 상대의 작은 반응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구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에서야 그때의 제 심리상태가 보이네요.

사실 저 상황에서 상대의 좋은 반응이 나와 재회가 되었다하더라도 저는 분명 관계를 잘 이어가지 못하지 않았을까 예상합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니까요.

내프가 많이 흔들리던 저는 여러 후기에 나오는 것처럼 지침을 어기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일주일 뒤 통화되냐는 문자를 보냈죠.

제 입장에선 앞선 가능성 제시를 가능성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니 상대에게 보다 확실한 가능성제시를 하여 상대의 반응을 보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상대에게 답이 왔지만 상대는 굉장히 방어적이더군요.

상대의 내프가 워낙 낮아 저 문자로 제 프레임이 많이 낮아진 건 아니었지만 저 판단이 크게 좋은 생각은 아니였어요.

상담을 신청하고 상담을 통해 지침을 받으셨다면 재회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지침을 지키는 것입니다.

보통 지침을 어길 경우 재회까지의 기간이 더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저는 기간이 늘어나진 않았지만, 시간을 두고 접근했다면 상대의 다른 반응을 얻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후 새로운 지침이 필요했고 또 저의 케이스를 다른 상담사님은 어떻게 분석하시는지도 궁금하여 3차 상담은 손수현 상담사님께 신청을 하였습니다.

손수현상담사님께 받은 지침은 말로만 듣던 강력지침.

상대의 잘못을 제대로 짚어주어 죄책감을 심고 제 프레임을 높이는 지침이었어요.

사실 제 케이스에서 헤어진 원인이 프레임이라 말씀드렸는데, 제가 프레임을 날려먹게 된 이유도 죄책감때문이었습니다.

상대는 모든 탓을 저에게 돌리는 스타일이었고 그로 인해 고프이던 제가 죄책감이 심하게 자극 돼 말미엔 저프로 헤어지게 된 것이죠.

손수현 상담사님께선 이를 역으로 자극하자 하셨어요.

이런 분석도 신기하지만 지침 자체에서 제 신뢰감은 단 하나도 떨어뜨리지 않으며 상대에게 죄책감을 심어줄 수 있는 아주 참신한 지침을 만들어주셔서 지침을 받고는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

그리고 지침이후 상대의 반응까지 미리 예측해주셨습니다.

‘지침을 받고 약 일주일간은 상대가 자존심발동이 될 수 있다. 그러기에 모든 연락을 차단해 미해결과제를 자극하자.’는게 상담사님의 전략이셨어요.

상담 종료 후 약 2~3주쯤 지나 지침을 발송하였고, 상담사님의 예상대로 상대는 자존심발동이 돼 저에게 막 연락을 해왔습니다.

저와 모든 연락이 되지 않자, 상대는 회사로까지 전화를 하더군요..

예상치 못한 변수에 사실 또 한 번 내프가 출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트라상에서 말하는 소망적오류랄까요? 상대가 막 연락을 해오니 지금 어떻게 반응을 하면 다시 연락이 닿을 거 같고,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이 어쩌면 상대가 반성을 하고 오는 연락은 아닐까하는 등 제가 감정적으로 무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저를 보며 스스로 크게 깨달았어요.

여전히 나라는 사람은 변하지 않았구나 하구요. 아직도 프레임이론을 체화하지 못한 것이라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상담사님이 이미 일러주셨기에 상대가 자존심발동인 걸 아는데도 혹시나 지금을 놓치면 또다시 오랜 시간 기다려야되지 않을까? 등 불안한 생각에 더 꽂히게 되더라구요.

만약 제가 저 기간에 상대와 연락이 닿았다면 상대는 100% 본인 합리화와 자기 변명만 늘어놨을거예요. 그럼 전 또 멘붕에 빠졌겠죠.

당시 너무 감정적으로 흔들려 애프터메일로 상황을 말씀드리고 분석을 받았습니다.

상담사님의 객관적 판단이 담긴 메일을 받고나니 정말 신기하리만큼 내프가 안정되었어요.

제 예상대로 상대는 현재 자존심만 발동되어 있는 상황이라 연락이 닿아도 본인 합리화만 할 것이다. 지침은 아주 잘 먹혔고, 이젠 상대가 반성하고 돌아오는 일만 남았다. 지침대로 공백기를 지켜 기다리라는 답변이었습니다.

이에 전 내프를 다 잡을 수 있었고, 후기와 칼럼들을 다시 읽으며(이미 정독을 다 한 상태인데도) 앞으로의 저의 상황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과정을 겪고 다시 후기와 칼럼을 읽는데 신기한 점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미 다 읽어봤던 칼럼과 후기인데 새롭게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고, 가장 크게 와닿은 내용은 많은 후기에서 ‘내려놓으니 재회가 되었다’는 말이었어요.

이전엔 정말 막연하게만 보이던 저 문구가 지금은 백프로 이해가 되는 게 신기했습니다.

전 저 뜻을 재회에 집착하지 않고 여유를 찾으니 재회가 되었다는 말로 바꿔 해석했어요.

사실 재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내적프레임, 본인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이라고들 많이 이야기 하시잖아요.

지금 헤어진 상태에서 내적프레임을 다지기란 정말 어렵다는 거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많은 후기와 칼럼 등을 읽으시며 생각의 분산 및 이론 이해를 높이시고 계시죠.

상담을 통해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받으셨고, 재회에 가까워 질 수 있는 지침도 대부분 손에 쥐고 계실겁니다.

그럼에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내담자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럴 때 후기를 보며 앞서 지침을 진행했던 내담자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불안감을 좀 없앨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주원상담사님께서 많은 후기에 코멘트 해주신 것처럼 후기에 보면 내담자의 심리, 그리고 지침을 받고 상대가 느꼈던 심리 등을 중점적으로 보신다면 불안감에서 더 빨리 벗어나실 수 있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의 지침이 상대에게 어떤 효과를 가지고 오는지는 이미 많은 후기에 명시가 돼있으니까요.

그리고 완벽한 재회까지 가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재회에만 집착하고 하루 종일 생각투자를 통해 혼자 미해결과제는 그만 만드시고, 성공한 사례들을 보면서 벤치마킹하여 이런 마음가짐으로 대응해야 승산이 있겠구나 하고 마음을 달리 먹는다면 보다 빠른 재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아직 재회까진 한참 남았지만, 지금에서야 이런 마음이 드는 절 보며 새삼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생기기 전 재회를 했다면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했을텐데 재회 이전에 이런 깨달음을 알게 되어 다행이다 싶어요.

상담사님의 분석과 지침은 이미 많은 데이터베이스상에서 그 효과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불안하실 때마다 이미 효과를 본 후기와 또 지침 원리들이 작성된 칼럼들을 읽으시며 확신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내프는 올라가고 여유는 따라오는 것이죠.

이 ‘여유’라는 것은 비단 재회에서만 중요한 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모든 인간관계 혹은 어떤 일을 하든 여유있는 것이 가장 큰 승리의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지금 이 깨달음을 보다 잘 갈고 닦아 재회 혹은 더 나은 사람을 만나는 그 날까지 제 스스로를 더 발전시켜 보고싶네요.

누군가와의 이별로 삶이 달라진다는 건, 엄청난 일인 거 같습니다.

아트라상에서 배운 값진 배움들을 두고두고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재회 후기로 또 만나뵐 그 날을 기약하며... ^^


손수현 상담사님과 최시현 상담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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