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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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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쌤과의 상담 후기!

하유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강희쌤께 상담을 받은 20대 중반의 고프저신의 여자 내담자입니다.
저의 후기가 저와 같은 많은 내담자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면서 1자 지침 후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저는 2년 동안 고프레임을 유지하면서 쭉 사귄 케이스에요. 하지만 내프는 낮고, 자존심은 쎘어요. 이런 케이스의 내담자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해요. 결국은 남자친구가 번아웃되어 헤어짐을 고했습니다.ㅠㅠ

물론 싸우거나 서운한 것을 말하던 순간에도, 저는 그것이'내가 지금 아무리 너를 함부로 대한다 해도 나의 진심이 아니고, 나는 너를 사랑하지만 너가 날 몰라줬기 때문이야! '라고 스스로 합리화를 했지만, 결국은 상대방은 제가 아니고, 제가 표현한 것으로, 눈에 보이는 것으로 저를 평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간과했던 것 같아요.. 저의 진심을 몰라준다고 화를 낼 것이 아니었죠ㅠ

상담은 헤어진지 2주 정도가 지나 아트라상을 알고 신청하게 되었고, 강희쌤께 상담받기 전 며칠 동안 칼럼과 후기를 정주행하며 이론 습득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다른 곳에서 안본 칼럼이 없을 정도로 많은 글을 봤고, 어떤 업체에서는 무료 진단을 해준다해서 아트라상을 알기 전에 그 곳에서 무료 진단을 받아봤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구.. 무조건 유료 상담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거기서는 일주일 안에 안잡으면 확률이 확 내려간다고 겁을 주었습니다. 물론 저는 아트라상을 알게되어 불안하지 않았지만요! 거기서 말해준 확률은 일주일 안에는 70프로, 2주째가 되면 45프로라고 했는데! 아트라상의 이론을 어느 정도 습득해서 지금은 그 말이 허무맹랑한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ㅎㅎ 아 참, 강희쌤께서 불러주신 저의 케이스는 확률 90%입니다!

강희쌤께서 해주신 말은 남자가 너무 착한데, 제가 성격이 더러워서 남자를 미치게 했다네요...ㅠ

저는 자화자찬같지만 어디가서도 인기가 많고, 능력도 많고, 자신감 넘치고, 이끄는 스타일이에요.. 강박이 있고 내프는 낮았지만, 남이 보는 저는 좋은 사람이고, 당당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강희쌤께서 저에게 마구마구 팩폭을 해주셔서 사실 맘이 좀 아팠지만^^ 그래도 여러 번 읽어보며 저 자신의 문제를 돌아보게 되었고, 개선을 하고자 본격적으로 마음을 먹었어요!

저희의 헤어진 원인은 저의 낮은 내프에 따른 심리적 문제로 인한 정신적인 학대에 더해서 '밑 빠진 독'칼럼에서 알 수 있는 자존심이 발동된 상대의 상태입니다. 항상 제 마음이 우선이었죠.. 결국 마지막에는 제가 집착을 하며 그에게 닥달해서 헤어지게 되었어요ㅠㅠ

사실 헤어지고 완전 끝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상대방의 이중모션과 가능성 제시 때문이겠죠..? 이론을 알기 전이었지만 막연하게 이게 끝은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너무 희망고문이고 막연한 생각일까 싶기도 하였지만, 강희쌤의 확률 90%라는 말을 듣고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론을 공부해보며 느낀건데, 사실 90%는 가만히 앉아서 저절로 얻어지는 확률은 아닙니다. 상담사님께서 주시는 행동지침, 문자지침, 내프 다지기 등등을 충실하게 행하고 있을 때의 확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제가 이 모든 것을 다 지키기 전에는 완전한 90%라고 생각 안하려구요..! 그래도 이제 불안한 마음은 많이 떨쳐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희쌤께서는 여러 후기에도 나와있듯이 성격에 중점을 두시고 분석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 저와 남자친구의 성격을 분석해주시고, 그래서 이러한 상황이 초래되었다라는 방식으로 상담을 해주세요. 제가 팩폭으로 상처를 받을까봐 그러셨는지 중간중간 부드러운 말도 넣어주셨네요..ㅎㅎ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까 다들 강희쌤이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말도 해주시고, 스윗한 말도 해주신다 하는데.. 저는 팩폭만 당하다가 끝난거 같아서 맘이 살짝 아팠지만, 그게 저의 실질적인 문제니까요..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보고 똑똑해서 그런지 상황에 대한 판단과 이해력이 좋다고 칭찬해주셨어요. 그래서인지 구체적으로 이론에 따르면 너는 무엇이다, 상대방의 마음 상태는 이렇다 이렇게는 많이 말씀해 주시지 않았어요. 아마도 제가 상담글에 쓴 저의 판단이 맞았기 때문이겠죠?^^

처음 답변을 읽었을 때는 사실 화가 나기도 했어요..(ㅠㅠ) 저를 너무 성격적으로나 매력적으로 낮게 평가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어딜가도 대체로 성격 좋다는 소리를 듣고 매력적이고 인기가 많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살아왔거든요ㅠ 그러면서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과는 아닐지 몰라도 가족과의 관계, 지난 남자친구들과의 관계에서의 저는 성격 더러웠던 것 맞았어요...ㅠ 그리고 저는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생각했지만, 연애할 때의 저는 스스로 철벽을 치고 남자친구에게만 집착하고 올인을 했었어요. 결론적으로 강희쌤께서 100% 확신을 가지고 말씀해주신 것들이 다 맞아요..ㅎㅎ

1차 문자지침은 언제 보내라는 말씀은 따로 없으셨어요. 맥락상 바로 보내도 된다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다음날 바로 카톡으로 문자지침을 수행하고, 차단을 했습니다. 읽었는지 궁금해서 1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차단을 했어요. 사실 반응이 너무나도 궁금하고, 두렵기도 하고 상대방도 저를 차단했나 궁금하기도 했지만, 다른 SNS는 차단 당하지 않은 것을 보고 신경쓰지 않으려구요..!

알려주신 행동지침은 SNS 관리인데, 사실 제가 SNS를 많이 하지는 않아서.. 갑자기 많이 하면 또 이상할 것 같고.. 그래서 카톡으로만 어필 잘하고 있겠습니다. 다행히 근래에 사진 찍을 일이 많아져서 그건 잘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그렇게 하면서 내프가 점점 올라가는 것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ㅎㅎ

제가 1차 지침 수행 후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글을 쓰면서 마음이 환기되고 진정되는 이유도 있겠지만, 상담이 끝난 후 상담사님의 분석과 이론 숙지를 바탕으로한 자신의 생각을 종합적으로 정리해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동안 몇 번의 헤어짐이 있었고, 그 때마다 항상 힘들었습니다. 저의 성격을 종합해보시면 유추해보실 수 있겠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 상대와는 무조건 만날 수 있었고, 그 끝은 대부분 헤어짐을 당하는 쪽이었어요. 처음에는 제 문제를 분석해 보지도 않고, 상대를 원망하고 여기 나오는 모든 매달림도 다 해보았지만, 여러 번 헤어짐을 겪다보니 매달리는 것 보다는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이것을 다음 상대던 재회 상대던 그 누군가와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헤어지고 진심을 전하는 방법으로던, 단순히 붙잡는 방법이던 감정적으로 매달리는 것은 주원쌤 상담후기에 써있는 것처럼 정말 상대방이 아니라 온전히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거든요.. 그건 그냥 전혀 이성적으로 생각한 내용이 아니라 그냥 안타까움에 다시 되돌려놓으려는 절박함만 담긴 텅빈 말일 뿐이에요.

강희쌤, 막연한 저의 생각에 확신을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갖고 있는 잘못된 연애관을 깨주셔서 감사해요. 강희쌤께서 확신을 가지고 말하셨던 것 처럼 저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차 지침까지는 아직 공백기가 남았고, 아직 그 지침은 받지 못했어요. 쌤께서는 그 기간 안에 상대방에게서 연락이 올 것이라고 확신하시고 연락이 왔을 때의 대응만 알려주신 것 같아요. 2번의 애프터메일은 소중히 아껴둘게요.^^ 하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쓰고 싶고, 나머지 하나는 정말 아껴뒀다가 재회가 되거나 새로운 상대를 만나면 쓰고 싶습니다.

너무 화나는 일,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우리도 한 숨 자고 일어나면 또는 며칠 지나고 나면 좀 괜찮아지는 일이 있잖아요. 또 처음엔 그렇게 밉기만 한 친구가 시간을 두고 다시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또 다시 잘지내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감정은 휘발성이 강하다고 해요. 관계에서 발생한 스트레스가 '그만 두고 싶다'라는 일시적인 감정에 불을 지핀 셈이죠.. 그러니 아트라상을 믿고 안정을 취하고 스스로 빛났던 모습을 되찾으며, 미련은 잠시 접어두고 언제가 됐던 그 때를 기다리기로 해요. "헤어지자" = "지금은 너와 함께 하고 싶지 않아."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지만 지금은 우리에 대한 사랑보다 미움이 훨씬 큰거죠.. 저는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는 것 같아요.

이론을 알고 나니 상대방은 생각보다 단호하지 않고, 그저 상대방의 상황이 자신을 단호한 사람인 척 여기게끔 만들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겉으로 드러난 '패'만 보고서 단정지으면 안되는 거죠. 주원 쌤의 '피자이론 칼럼'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ㅎㅎ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되돌리려하기 전에, 가족과의 불만족스러운 관계, 주변 사람들을 대하던 안좋은 태도를 먼저 조금씩 고쳐나가 보려구요! 담담하게 썼지만, 저도 아직은 하루에도 수십번 기분이 오락가락합니다.. 어딜가나 무얼하나 아직은 상대방 생각이 많이 나고, 그 프레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힘을 가진 지침, 든든한 쌤, 언제든지 읽고 내프를 다질 수 있는 칼럼과 후기가 있는 이상 상황은 우리편이에요!! 그러니 우리 모두 슬퍼는 하되,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우리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로 해요.^^

애프터메일과 다음 후기 때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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