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1차 지침 이후 제 변화입니다~
비비햐
2018. 04. 28
안녕하세요~ 1차 지침 이후 공백기 가지고 있는 남자 내담자입니다.
1차 상담 이강희 상담사님으로 문서상담으로 상담했고 2차 상담은 제가 불안해서 이한 상담사님께 음성상담으로 상담했어요
이미 이한 상담사님께 애프터 메일로 상황을 이강희 상담사님께 전해달라고 했는데 저를 위해서 긴 글을 작성해주셨던 이강희 상담사님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후기 남깁니다~ (늦은 후기 죄송하네요^^)
우선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저프저신이예요. 아주 최악의 상황이죠.
대부분 고프저신이시던데 저는 워낙 헌신을 많이하고 자존심을 참아가며 연애를 해서 원래는 저프고신으로 끝났어야 할 연애를 상대방의 낮은 내적프레임으로 인해 저프저신으로 이별을 카톡으로 통보받았네요
이별 순간에도 저프 행동을 하긴 했지만 매달림을 하지 않아 확률은 70%를 받았어요
3주 공백기를 가지고 1차 지침 수행했어야 했지만 한달 공백기 가지고 1차 지침을 수행하고 2차지침까지 2달 공백기의 1/3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헤어지고 난 직후는 정말 힘들죠 특히 전 상대방의 프레임이 높은 상태에서 헤어졌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어요. 혼자 상대방은 이럴애가 아니였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감성적으로 판단하다 보니 배신감도 느껴지고 특히 헤어진 이유를 모르게 되니 미해결 과제가 남고 나의 어떤 단점으로 인해서 이별을 했는지에 대해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잠도 못자고 그냥 제 생에 최악의 지옥생활이였어요. 혼자 염탐하면서 SNS와 들려오는 소식으로 소설도 쓰기도 해봤고 소망적 오류도 겪어봤지만 그냥 가만히 상담완료만 기다렸어요.
이강희 상담사님께 1차 문서 상담 후 미해결 과제가 풀리며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염탐하며 소설쓰기 시작해 불안함을 이기지 못하고 2차 이한상담사님께 음성 상담을 하게됬네요. 솔직히 불안해서 상담하면 가차없는것 같아요ㅋㅋ 쓴소리 많이 들었어요ㅋㅋ 1차 상담을 받고도 감성적인 티가 확 나니 이한 상담사님께서는 이성적으로 생각하게끔 만들어 주셨어요. 이때 제가 쓴소리 듣지 않고 위로를 들었다면 변하지 않았을 겁니다. 쓴소리도 들어봐야 정신차리게 되더라구요.
"SNS많이 염탐하세요. 많이 염탐하고 소설 자꾸자꾸 쓰세요. 계속 그렇게 하세요." 라는 소리를 많이 듣게되니 오기가 생겨서 그날 바로 연락처 삭제하고 카톡 프사 확인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한 달 동안 지옥을 경험한 뒤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제가 저프로 헤어졌으니 상대방은 당연히 대체자를 만들것이고 발전하는 사람이 될텐데 전 그런 상대방만 그리워하면서 정체되는 사람이 되기는 싫었어요. 이미 상대방은 떠났으니 공백기 동안 자꾸 생각만 하면서 사는게 시간이 너무 아까워 알차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1차 이강희 상담사님이 주신 자료와 2차 이한 상담사님께서 쓴소리를 많이 하셨지만 변할 것이라는 노력이 보이는 것 같아서 주신 자료를 읽어보고 실천에 옮겨보려고 노력했어요.
아마 여러분들도 상대방의 이별통보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졌거나,
미해결 과제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거나,
높아진 상대방 프레임에 속아
자신의 가치를 낮춰버리고 지금 당장은 본능이 상대방을 찾고 있을거예요. 모든 생물체는 본능에 충실하고, 그 중 인간은 이성을 가진 생물체라고 하잖아요. 본능에 따르는게 당연해요 저도 그랬으니깐요ㅋㅋ 그치만 지침, 공백기 어기는 행위만 하지 않으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이 2가지만 지키면서 상담내용과 칼럼을 자꾸 읽으면 깨닫는 부분이 생기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상대방을 원망만 하지말고 그렇다고 내 잘못만 부각시키지 않으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제가 연애하면서 부족했던 점과 잘못했던 점을 고쳐나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성에게 어떻게 해야 내 프레임을 올릴 수 있는지 변하려고 노력했어요. (두 상담사님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이한 상담사님 자료는 제가 연습은 하고있지만 실천하기가 매우 어렵네요.)
노력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내적프레임이 올라가요. 제 부족한 가치를 보완시키니 처음 마주했던 사람들에게 미남형이라는 칭찬도 처음 받아보고, 제 가치가 높아지니 루트 확장을 통해 전 상대방과 비교가 되지 않는 프레임을 가진 이성으로 부터 미묘한 반응이 오기도 하더라구요. 아직 경험해야할 부분이 많고 배울점도 많지만, 연애 경험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많이 낮아 내적프레임이 항상 낮아있었던 저도 작은 변화로 가치가 상승하니 재회에 대한 생각이 줄어들더라구요.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동성이든 이성이든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도 해보거나 거울을 보면서 한번 미소를 지어보세요. 이별의 고통으로 어두웠던 표정이 억지로라도 미소를 유지하면 '아 나도 이렇게 이쁘고 멋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선배 내담자들 내적 프레임 올리는 방법들도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따라해서 손해볼 건 없잖아요? 실천하지 않는게 게으른 자세를 합리화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재회에 성공하셨던 분들, 재회를 포기하고 더 높은 프레임과 신뢰를 가진 대체자를 구하신 분들은 가만히 지침만 사용하며 결과를 이뤄낸 것이 아닐거예요. 베스트 후기에 보시면 모두들 이론 공부하거나, 내적프레임 올리려고 노력하거나, 체화 시키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하신 분들이예요. 저도 아직 재회를 하지 않았고, 더 좋은 대체자를 구하진 않아 건방스럽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 자신이 전보다는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어요. 아직 모르는것도 많고 배울점도 많지만 더 나아지는 제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예요.
추후에 재회를 하든 재회를 포기하든 좋은 후기로 다시 찾아뵐게요~
아직 성공하진 않았지만 신경써주신 이강희 상담사님, 이한 상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강희 상담사님은 2달 공백기 거의 다 지낼때 쯤 2차 지침에 관해서 1차 애프터메일 쓸 계획이구요
이한 상담사님은 조만간 2차 애프터메일로 찾아뵐 것같네요ㅋㅋㅋ 그 때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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