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최시현 상담사님 음성상담 후기.
이드라더미
2018. 04. 21
안녕하세요. 저는 4월 15일 저녁에 상담받은, 역대급 연애센스 없고, 고구마 1000개 먹은거 같은 남자랑 헤어진 내담자입니다. 후기가 상담사님들에게 많은 힘이 된다고 하셔서 남깁니다. 또한 저도 상담이후 여러 칼럼과 후기가 많은 힘이 되었기에 다른 내담자를 위해서 남깁니다.^^ 저는 흔하디 흔한 고프로 시작하여, 잦은 신뢰감테스트로 인하여 신뢰감은 물론이며, 프레임까지 깍아 먹어 "중고프저신"으로 헤어졌답니다...; (전 고프라고 믿고 있었...;;;) 확률은 80% 받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자세하게 서술하는 이유는.. 저같은 강박내담자님들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담자님들, 자신의 확률은 정말 신경쓰지 마세요. 저는 처음 상담이 끝나고 처음 2-3일은 그 80%라는 확률에 미쳐서(저프인증) 통계론까지 읽었지만(강박인증) 다 의미없는일이에요. 환불권유 받은거 아니면, 집착하지 마세요 ㅠㅠ 물론 강박내담자님들껜 안통하겠지만. 저는 헤어지고 나서 매달림이 없었기 때문에 바로 연락해도 되겠지~~~ 라는 희망에 가득차 있었지만, 중간에 프레임에는 영향은 없었으나, 어쨌든 문자를 보낸적이 있어, 상담이후 "공백기-1차지침-공백기-2차지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내담자님들, 아무리 의미없는 연락이라도 헤어지고 나서 상담받기 이전까지 그 어떠한 연락도 절대! 절대! 절대! 하지마세요. 지침시기만 더 늦춰질 뿐이랍니다.. 여튼. 지금은 첫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데, 제가 선택한 방법은 '운동+칼럼 및 후기 분석'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모든 폿팅을 PDF화 하여 각 사례별로 중요한 문구를 필기하고 있습니다. 쓰는게 역시 머리에 많이 남고, 노트를 만들어서, 내프가 롤코탈때마다 꺼내보여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답니다..;;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오주원 상담사님도 폿팅 중간중간에 절대 이렇게 따라하지 말라고 코멘트 많이 남겨두셨더라구요..) 처음 지침문자 받았을 때, 단어 하나가 신경이 너무 쓰였는데, 지침문자 변경하지 말라는 칼럼보고 마음을 첩고, 지침문자의 말투가 저같지 않아서 바꾸려고 했는데, 어조도 중요하다고 해서 마음접고, 그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ㅎㅎ SNS관리도 잘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신뢰감이 이별의 원인일 땐 너무 잘 사는걸 보여주면 오히려 역효과 난다는 칼럼을 보아서, 평소에 저답게, 하지만 우울하지 않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평소 재잘재잘되던 아이가, 너무 폿팅을 안해도, 너무 과시하려고 하여도 상대방은 자기를 의식하는거라고 결국엔 깨닫게 될거란 생각에 미치자, 그저 담담하게 하지만 은근하게 한 번씩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게 더 효과적일거 같다는 판단이.. ㅎㅎ 아직 이론만 알고 있는 상태여서 응용이 쉽지가 않은 상태이긴 합니다...;; 하지만 오주원님께서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모든 폿팅은 재회후기든, 이별이든 모두 재회에 도움이 되는 포인트를 다 담고 있다고 해서 하나하나 분석해가며 읽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저의 사례, 케이스, 확률, 성별에 맞추어 읽었는데 나중에는 조건에 상관없이 모든 폿팅에 하나 이상의 포인트는 다 있다는걸 깨닫고 편식하지 않고 읽고 있습니다!!(라고쓰고 필기한다 라고 읽는다) 물론 공부 초반기에는 아무리 편식하지 말라고 해도 편식하게 될 수 밖에 없죠. 그만큼 절박하니까. 하지만 그 MAD함이 사라질 때 쯤, 이성을 조금씩 되찾으면서 모두들 저와 같은 절차를 밟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녹음한거 들어보니, 시현 상담사님께서 역대급 핵 고구마 상대방에 대해 욕을 할 때, 제가 반응이 좋은걸 보고, 그 뒤로 제 대신 욕을 해주셨단걸 깨달았어요. 저는 상대방 변호하고, 상담사님은 막 욕하고. 상담받을 당시엔 조금 서운했는데, 녹음한거 들을수록 고맙게 느껴지더라구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2차 지침까지 차분하게 잘 수행해서, 만남지침때 에프터메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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