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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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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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1차 상담 후기입니다! 감사해용!

안단테 12

저는 20대 초반 내담자고 성인 되서 첫 연애를 하다 이별을 한 내담자입니다. 지금 3달 정도 되었구요. 저는 중프 저신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먼저 상담사님의 상담과 질문에 대해 끊임없이 답해주신 관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 살 어리고 애정결핍과 자존심이 센 친구입니다. 2년 정도 연애를 했습니다. 첫 연애다 보니 애틋한 감정이 들고 여자 친구가 가정환경이 좋지 못해 안타까워 여자 친구에게 많이 맞춰줬습니다. 어둠과 같은 여자 친구의 내면이 정말 많이 안쓰러워 그 친구의 아픔을 온전히 제가 느끼고 싶어서 정말 많이 노력했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여자 친구는 여리고 어렸지만 나쁘게 말하면 하나를 맞춰주면 끝도 없이 또 다른 불만이 생기고 맞춰줘야 하는 상황이었죠.

사실 저에게는 여자 친구가 수도 없이 헤어짐을 외쳤기에 헤어질 기회도 있었고 신뢰감의 문제로 헤어질 마음을 갖고 있었지만 제가 그 친구를 떠나면 옆에 아무도 남아 있지 않는 상황이기에 남아있기를 선택했습니다. 또한 이 친구에게 이런 선택을 함으로써 나에 대한 믿음과 아트라상에서 말하는 신뢰감( 이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가?)을 가지기를 바랐습니다.

근데 그 친구는 앞서 말했듯 자존심을 끝도 없이 부리는 친구이고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저의 자존감까지 짓밟더군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너의 판단의 기준이 있으면 그 기준에 너도 맞춰라 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계속되는 다툼으로 인해 프레임 저하로 헤어졌습니다. 신뢰감이 아니고 왜 프레임으로 헤어진 거냐고요?ㅎㅎㅎ 사실 자존감이 낮은 친구들은 자존심이 대체로 강하기 때문에 이 친구들에게는 신뢰감의 문제보다는 프레임의 문제가 훨씬 중요합니다. 칼럼 많이 읽으세요!!!

사실 더 많이 얘기를 하고 싶지만, 그 친구의 사생활이니까 얘기를 못하겠어요.ㅜㅜ

이제 상담 얘기를 하려 합니다. 저는 문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이 조근 조근 저만의 연애관에 대해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셨어요. 기분 나쁘실 것 같지만 그래도 이해하라면서요. ㅎㅎ 근데 기분 정말 하나도 안 나빴어요. 감정의 주관성으로 인해 저는 객관적 판단을 하기 힘들었고 누군가가 제가 뭐가 부족한지 뭘 잘못했는지 지적해줬으면 좋겠었거든요. 그래서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 해 보면 ‘무조건 잘 해주려고’ 시작했던 연애는 아니에요. 그냥 안타까워서 맞춰주다 보니 이렇게 된 거겠죠?!! 그리고 그 당시 저는 상대의 잘못을 지적해서 다투기 보다는 맞춰주고 안정을 찾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었거든요.(지금은 아니에요!!!)
여러분 상대도 볼 자리 봐가면서 누워요. 저의 잘못도 있는 거예요.(채찍과 당근 칼럼 읽으세용!!!)

제가 3달 전에는 그냥 그 친구가 너무 안타까워 제가 더 해 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는데 저는 정말로 제 연애에 있어서 최선을 다했기에 그런 안타까움 따위 집어 던져 버렸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 감사해요 . 어둡던 그 친구에게 제 빛을 줬더니 그 친구는 저의 빛을 삼켜버리고 저에게 어두움을 남기고 그 아이는 조금의 빛을 얻어 떠나가는 현재 진행중이네욥. 하지만 하서영 상담사님의 도움과 저의 프레임 덕분에 쉽게 떠나지 못할 거예요. 그리고 더 깊은 어둠을 만들어가고 있겠죠. 그 친구 스스로.

사실 처음 sns 관리를 시작하라 했을 때 조금 유치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연인의 헤어짐의 과정에서 상대 또한 저와 같은 방식으로 충분히 관리 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결국 끊난 사이도 아닌 그렇다고 재회 하지도 않는 그 연장선, 애매한 느낌이잖아요. ㅎㅎㅎ 또 뭔가 sns 로 직접적 연락은 안하지만 간접적으로 대화하는 느낌도 있구요. ㅎ 생각해봤는데 근데 이거 말고는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이 애매한 연장선을 유지시키는 게 재회를 위한 시발점 같기도 하고요. 약간 광산에서 숨겨져 있던 다이아몬드를 채굴한 느낌?! 정말 상담사님 리스펙트!!!

지침문자를 보낼 때 제가 망설이거라는 상담사님 ㅎㅎㅎ 전혀 그렇지 않고 빠악! 보냈습니다. 정말 그 당시에는 시원했어요. 나도 사실 너한테 상처 줄 수 있었지만 여태까지 참아왔던거야. 상담사님 ㅎㅎㅎ감사해요!! 진짜 지침문자 좋았어요!
반면에 그러고 나서 상대의 메시지를 기다리기도 했죠 바로 오겠지! 바로 올 거야 뭐라 올까? 차라리 욕이라도 해주면서 보자 하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ㅎㅎㅎ 지금 생각해 보니 웃기네요.

저는 1차 지침은 프레임을 높이면서 신뢰감을 보호하는 2차3차는 신뢰감위주이면서 동시에 프레임 유지인 방법을 썼어요. 아직 재회는 하지 못했지만 그 당시 여자 친구의 sns는 폭발적인 반응이었고요.ㅎㅎㅎ 자존심이 센 여자 친구는 저에게 프레임이 정말 높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두 달 동안 열심히 살았지만 한편으론 씁쓸하고 매일 눈물이 나올 것 같고 그러더라고요.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상처가 두려워 항상 먼저 포기하는 그 친구에 대해 조금 많이씩 잊기 시작한 것 같아요. 저는 이 친구를 만나기 전 그리고 상황적인 문제가 있기 전 내프가 정말 탄탄했어요. 개인적 상황적인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되고 이별 후 3달 정도 되면서 연애를 다시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저의 내프는 다시 회복되어가고 있습니다.

상담사님께 정말 감사드리는 게 저 스스로 이 문제의 원인과 해결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면 지금도 계속 아파하고 힘들어만 하고 어쩌면 찾아가서 신뢰감을 회복한다느니 미안하다 그러고 선물을 해주고 잊히기 더욱 더 쉬어졌을 텐데.. 그러지 않고 지금 저는 이 글을 쓰면서 웃고 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그렇다고 제가 제 여자 친구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사랑은 하지만 정도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것 뿐이겠죠.

이번 계기를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건 상대의 아픔을 나의 아픔처럼 온전히 느끼려는 생각 따위 집어 치워야겠다라는 마음이 커졌어요!! 제가 제 인생의 주체로써 가장 중요한데 저보다 많은 부분 다른 사람에게 맞추고 있더라고요. 사실 누군가를 짓밟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그 닥 없었어요. 근데 한 번 여자 친구는 이겨보고 싶어요.
저는 앞서 말했듯이 다른 또래들 보다 객관적 가치가 중상위 정도는 되거든요. 그래서 저의 외관적 가치를 드러내기보다는 내면에 치중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어요. 외관적 가치를 꾸미거나 sns를 관리하는 것들이 뭔가 드러냄 같아서 부끄러웠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존심 없는 애가 되어 버리다고요. 저는 어느 누구에게나 당당한데 말이에요. 자존심을 횡포 부리듯 부리는 것은 좋지 않지만 자존심이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2차상 담을 받으러 갈게요!!! 모두들 파이팅!! 2차상담도 후기쓸게용 기다리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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